마비노기 그 딜레마적인 게임.. 재규어군 12-02 조회 2,102 공감 3 7

 마비노기를 매우 좋아하는 한 유저로써 이 게임은 나에게 온라인 게임 세상의 로망을 안겨줌과 동시에 상당한 딜레마에 빠지게 한 게임입니다.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것은 마비노기를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1년 6개월만에 접속을 해보았더니..이미 평균 누적레벨이 1500....세상에;;;;;

 

새로 시작하기에 기존 유저들과 엄청나게 차이가 벌어져버렸지만 이전의 그 로망을 위하여 열씸히 따라잡으려고 플레이를 해보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엄청난 좌절뿐 이었죠. 

 

마비노기 특성상 고렙유저일수록 같은 환생시간에 훨씬 많은 레벨을 올릴수 있기 때문에 기존유저가 아무리 발버둥 쳐봐야 그 차이가 벌어지면 벌어지니 좁아지는 것은 아니었던 거죠.

 

한마디로 메꿀수 없는 기존유저와의 그 간격이...너무 깊고 거대하고...도저히 넘어갈 수 없는 커다란 장애물이 되어버린 것이었습니다. 그 간격의 영향력이란 엄청나서 온라인 게임인 마비노기를 오프라인 게임처럼 느껴질 정도로 따로 놀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더군요. 캐릭터간의 능력차이가 너무 크다보니 서로 같이 놀기에도 걸림돌만 될뿐만아니라...경제력에서도 너무도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유저들과 같이 놀수 있는 그러한 기회가 없더군요.

 

기존유저들에게는 모든 스킬을 마스터할수 있고 취미 스킬 까지 올릴 수 있는 매력적인 레벨업 시스템일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들어온 유저로써는 도저히 넘을수 없는 장애적인 요소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는 결국 테스트 서버에서나 잠시나마 즐겁게 놀고 초기화 한 후 다시 노는 식으로 즐기고 있습니다만 테스트 서버에는 언제나 그 한계가 있기 마련이죠.

 

하여간 마비노기 이 게임은 정말 저에게 딜레마적인 존재입니다.

 

매우 하고는 싶으나 하기에는 너무나 장애요소가 큰.......

 

결국 데브캣이 새로 개발 중이라는 신작에 기대를 걸수 밖에 없는 것일까요.

COOL: 3 BAD: 0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재규어군 | Lv. 13
포인트: 4,536
T-Coin: 171
댓글 0
에러
시간
[비밀글] 누구누구님께 삭제된 글입니다 블라인드된 게시물입니다 내용 보기 댓글을 로딩중이거나 로딩에 실패하였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 쓰기

전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