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를 주력으로하는 신의공식이라 하옵니다.
제 생애 첫 배수신이라 애정으로 팀세팅1번은 항상 어부를 세워두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어부 수단속팟을 구상 중 입니다. (사실은 어부 하렘팟을 궁극적으로 구성 중 입니...)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최근 강림엔 아누비스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스킬 봉인 때문입니다. 스킬 봉인이 참 괴롭습니다. 사실 그 때문에 아누비스를 쓰기도 하지만 그 ㅡ이전에 제가 딜뽕에 환장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별도의 분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여러 영상들을 찾아보고 고수들의 드롭 굴리는 방법을 보면서 얻은 결과를 정리하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후, 본편이 상당히 지루하고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라 사소한 잡설을 먼저 주절대어 가볍게 시작했습니다.
※ 주의사항
이 글은 퍼즐앤드래곤을 막 시작한 초심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습니다.
본문에 추가 설명을 하겠지만 낙하드롭이나 대각선이동 등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수정 일지
14.07.17.
- 0. 최초 작성
14.07.26.
- 3. 고콤보 분석: 드롭판에 대한 내용 추가
- 4. 뒷구를 고려한 드롭 패턴: 드롭 패턴 추가
14.08.03.
- 0. 목차 - 책갈피 기능 추가
- 4. 뒷구를 고려한 드롭 패턴: 드롭 패턴 추가
그럼 본론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목차입니다. (목차를 클릭하여 해당 챕터의 본문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목 차
1. 드롭 관리의 목표
한마디로 말하자면 드롭 관리란 극딜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 그 자체입니다.
따라서 드롭 관리는 드롭판을 정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드롭을 제거하거나 다음에 사용할 드롭을 보존하는 작업을 모두 통칭합니다.(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라 잘못된 점은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퍼즐앤드래곤에서 퍼즐을 굴리는 것에 대한 상당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이런 바탕을 가지고 드롭 관리의 목표를 이야기한다면 그것은 현재 운용 중인 파티의 최고 화력을 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흑타팟() 같은 횡강파티에서 드롭 관리의 목표는 최소 횡(가로 6개, 1줄) 2줄의 확보이며, 콤보배수파티(
)의 드롭판에서 가능한 최대 콤보인 10콤보가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속성배수파티
에서의 목표는 주속성 2셋 이상을 포함한 7콤보 이상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속팟(
)의 경우 기본적으로 주속성을 최대한 3개씩 나눠서 터뜨리는 것입니다. 아, 물론 최근 단속팟은 횡으로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횡으로 맞춘다면 그건 횡강파티라고 볼 수 있겠네요.
자 이젠 드롭 관리의 목표가 어렴풋이 이해가 되실 겁니다.
드롭 관리의 기본적인 지식에 대해서는메전에 제가 쓴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pad/tboard/?n=172163&board=22)
개인적인 여담이지만 사람들마다 드롭을 굴리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드롭 관리하는 방법도 제각각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어부팟을 굴릴 때, 턴을 모을 때 회복드롭과 불드롭 즉 불필요한 드롭과 2셋 이상의 여유 드롭을 지워줍니다. 보통 배수발동에 필요한 드롭이 4셋(12개)이고 물드롭과 나무드롭은 스킬로 확보가 가능하므로 빛과 어둠드롭만 최소 2개 정도를 남기고 보스방에 진입합니다. 그렇게되면 드롭을 굴린 후 각 드롭이 최소 1개씩만 떨어져도 다시 배수발동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반해 단속팟을 굴릴 땐, 불필요한 드롭만 최대한 제거하고 주속성 드롭이 뒷구로 없어지지 않도록 ㄱ자나 ㄴ자 모양으로 꼬아 놓습니다. 저야 드롭굴리기 전에 오랫동안 생각을 하므로 이런 드롭 관리가 가능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고수분들은 그런 과정 없이 바로 극딜을 할 수 있겠지요. 저는 밸요미를 쓰고 10콤보를 못내는 손가락 고자라 바로바로 굴릴수가 없습니다.)
2. 간단한 드롭 패턴
다음은 주로 많이 쓰이는 드롭 패턴입니다. 즉 기본형.
다양한 형태가 있을 수 있는데 결국엔 전부 아래와 같은 형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보통 고수분들의 경우 아래쪽 드롭부터 쌓아갑니다. 위 예제에서 빛드롭이나 물드롭을 먼저 3개 쌓고 그 위에 나무드롭 또는 어둠 드롭을 쌓고 점차 위로 올라갑니다. 그 이유는 드롭을 쌓으면서 1턴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가장 아래쪽부터 쌓아나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이나 가장 위쪽부터 정리하게 되면 드롭을 터뜨렸을 시 정리한 드롭이 아래쪽으로 내려오면서 뒷구(추가 콤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연쇄 콤보로 정리한 드롭이 전부 사라져버려 마음의 해탈(解脫)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팁으로 턴을 벌기위해 3개를 터뜨릴 때 세로보다는 가로로 터뜨리는 것이 좋습니다. 가로 3개가 같은 색이 나오는 것보다 세로 3개가 같은 색이 나오는 경우가 제 경험상 더 잦습니다. (그 이유는 저도 모릅니다. 확률은 동일할텐데요... 영상을 확인했을 땐 세로로 1줄 내려오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뒷구가 터질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죠. 가로로 터뜨렸을 땐 좌우에 같은 색이 아니라면 터지지 않습니다. 또한 세로로 2개가 동시에 놓여있지 않으므로 터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로의 경우 좌우 같은 색이 2개 놓인 상태라면 1개만 맞아도 뒷구가 터지게 됩니다. 슬픈 것은 드롭을 예쁘게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연쇄적으로 막 터진다는 것이죠... 아 안돼....
스타일의 차이이겠지만 드롭판을 세로로 반 잘라 한쪽만 정리하고 다음턴에 정리한 쪽을 맞춘 후 나머지 절반을 맞추는 분들도 있습니다.
<참고영상 1> 드롭 정리하기 (드롭을 영상처럼 정리하는 것은 저에게 너무 어렵습니다.)
//youtu.be/9P5qNxNIFJw?list=PL88C8aN3rcyYbCSYaMSqe-2VQvr8Mf5qk
이건 추가 팁입니다. 알아두면 좋은 패턴들이죠.
(계단 방식의 응용이라 할 수 있을까요... 드롭변환 스킬을 사용하면 종종 뭉쳐진 드롭이 많아서 자주 사용되는 패턴들입니다.)
3. 고콤보 분석
<참고영상 2> 고콤보 영상 모음... (그날 컨디션이 좋고 운도 따라준다면 뒷구가 잘 터지죠 :P)
사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별 것 없습니다. 그저 약간만 신경써준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무슨 말인고하니 뒷구를 노리는 패턴이 존재합니다. 그 패턴만 맞춰준다면 뒷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죠.
이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본형태의 10콤보 입니다. 가로로만 쌓여 있어서 뒷구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뒷구를 노리는 배치가 아니니까요.
그럼 뒷구를 노리는 배치가 따로 있느냐고 생각하실 겁니다. 예 있습니다. dacho배치라고 퍼드 초고수님이 만드는 배치가 있습니다.
(참고 : /pad/tboard/?n=252068&board=927, Acky님께서 올려주신 자료가 있습니다.)
문제는 제 실력으로 저런 배치를 못 만든다는 것이죠...ㅠ 그래서 제 스타일의 드롭 패턴을 만들기 위해 녹화를 한 영상으로 뒷구가 터질 때 상황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알아낸 사실이 고콤보가 나올 때 항상 등장하는 일정한 패턴이 존재한다는 것이죠. 그런 패턴들을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2개 가로 배치
좌우로 같은색 드롭이 떨어지면 뒷구가 발생합니다. 확률상으로 좌측 사진의 뒷구 확률이 높지만 제 경험상 우측 사진의 뒷구가 더 잘터지는 것 같습니다.... 표본이 매우 작으므로 확실한 건 아닙니다. 단점은 이런식으로 드롭을 배치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점입니다. 조작시간연장 리더스킬을 가진 몬스터(요미나 츠쿠요미나 갓요미 등등...)를 사용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그 외엔 1-2셋 정도만 배치가 가능합니다. 가로 뒷구를 노릴땐 좌우의 드롭을 세로로 맞추는 것이 유리합니다. 아니, 사실은 뒷구를 노리는 모든 배치 거의가 세로로 맞춰야 합니다.
참고영상은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안한게 아니고 못한겁니다. ㅠㅠ
관련 영상은 굇수분들의 밸요미x아누 영상을 보시면 자주 등장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2) 2개 세로 배치
세로로 떨어지는 드롭으로 뒷구를 기대하는 배치입니다. 가로 배치보다 높은 확률로 뒷구가 발생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드롭을 다 맞추고 남은 같은색 잉여드롭 2개를 세로로 정리하는 식으로 사용합니다. 더구나 세로로 1셋(3개) 뭉텅이로 떨어지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서 이부분은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영상 3> 세로 뒷구 노리기
//youtu.be/-91ttxScTPc?list=PL88C8aN3rcyYbCSYaMSqe-2VQvr8Mf5qk
3) ㄱ, ㄴ, 田 자 배치
가로, 세로 뒷구를 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 사용하진 않습니다. 이런 모양은 3개 이상의 드롭을 필요로하기 때문에 보통은 1셋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만약 시간상 드롭을 맞추기 어렵거나 길을 잘못 읽어 사각형 안에 갇힌다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갇히더라도 뚫고 나갈 수 있으므로 드롭을 굴리는 시간이 부족한 경우에 사용됩니다.
<참고영상 4> ㄱ자 배치 예제
//youtu.be/2UTYef_aPgg?list=PL88C8aN3rcyYbCSYaMSqe-2VQvr8Mf5qk
4) 1자형 배치
양 옆에 같은 색드롭들이 떨어질 때 뒷구가 발생합니다. 이게 무슨 뒷구를 노리는 배치냐고 할실 수 있는데 의외로 뒷구가 꽤 터집니다. 2개 가로 배치보다 뒷구가 엄청 안터집니다만 한번씩 뒷구가 터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양 옆은 세로로 1셋을 맞추는 것이 유리합니다.
참고 영상은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보통 바로 터지지 않고 연쇄로 터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부분은 다음에 설명할 뒷구 배치의 꽃인 계단식 배치에 대해 설명하면서 언급하겠습니다.
5) 계단식 배치
퍼즐앤드래곤에서 퍼즐의 꽃은 계단식 배치라고 생각합니다. 손가락 고자인 제가 어느정도 고콤보를 낼 수 있었던 건 거의 계단식 배치를 애용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만큼 뒷두가 정말 잘 터집니다. 정말 뒷구만을 위한 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단식 배치의 기본적인 패턴들은 앞 글에서 매우 잘 설명이 되어 있어서 링크만 걸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 /pad/tboard/?n=306023&board=22, 낙하드롭, 지우와친구들님)
매우 좋긴 하지만 상당한 공간적 감각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굴리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대각선 이동도 자유자재로 사용하실 수 있어야되니 정말 까다로운 배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말로 설명하는 것이 어려우니 참고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계단식 배치를 사용하기 위해서 다음의 사항을 알고계시면 도움이 됩니다.
1. 대각선 이동을 적극 활용하자!!
대각선 이동은 각 사용자의 기기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화면이 크면 좋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 잘모르겠습니다. 제가 쓰는 폰은 갤s4입니다. 저는 딱히 대각선 이동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개인적인 버릇일 수 있으나 대각선 이동시 전 살짝 밀어올리거나 내린다는 느낌으로 굴립니다. 즉, 이동하려는 위치의 정중앙을 노린다기 보다는 그보다 살짝 위를 노립니다. 아래 사진에서 빨간점에서 노란점을 노리고 굴립니다.
대간선 이동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면 그만큼 드롭을 굴릴 때 매우 다양한 경로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드롭 관리하기가 수월해집니다. 드롭 굴리는 속도가 엄청 빠르다면 굳이 대각선 이동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같이 드롭을 굴리는게 느린분들께는 강추드립니다.
<참고영상 5> 대각선 이동하기
//youtu.be/aO_9rsitfeE?list=PL88C8aN3rcyYbCSYaMSqe-2VQvr8Mf5qk
2. 게단의 층마다 같은색 드롭을 나열하도록 배치하자!!
첫 드롭을 맞춘 후 낙하하는 드롭을 다시 뒷구가 잘 터지도록 배치하는 것입니다. 핵심은 연쇄 콤보를 노리는 것입니다. 말이 어렵내요.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길....
<참고영상 6> 낙하 드롭으로 추가 뒷구 노리기(노린다고 되겠냐!!!)
//youtu.be/oLrXD-YYA04?list=PL88C8aN3rcyYbCSYaMSqe-2VQvr8Mf5qk
<참고영상 7> 가로 배치 응용한 연쇄콤보
//youtu.be/9QUZRlOfdrQ?list=PL88C8aN3rcyYbCSYaMSqe-2VQvr8Mf5qk
여기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첫 뒷구가 터졌을 때의 드롭판 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실테지만 고콤보가 발생할 때엔 첫뒷구 가 터진 자리에 또다시 가로 패턴이나 세로 패턴이 존재하고 계속해서 뒷구가 터지게 됩니다. 이전에 언급했던 1자형 패치가 여기서 빛을 발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양 옆에 같은 색 드롭이 내려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운색 드롭이 하나만 나오는 경우는 종종 발생하고 이는 가로 패턴이 됩니다. 따라서 추가 뒷구를 노릴 수 있는거죠.
왼쪽부터 차례대로 보시면,
첫번째 사진에서 불, 빛드롭 중간의 가로 뒷구를 노립니다. (자력 7콤보)
두번째 사진에서 회복드롭이 뒷구로 1셋 더 터졌군요. 그리고 빛드롭이 뒷구로 떨어집니다. (실제 뒷구 1콤보 추가, 총 8콤보)
그리고 회복드롭 ㄴ자 모양, 물드롭 세로 뒷구를 노립니다.(사실 여기서부터는 노리는게 아니죠... 그냥 운?!)
세번째 사진에서 회복드롭이 뒷구로 1셋 터지고 추가로 불드롭이 떨어져 3콤이 더 추가되었습니다. (실제 뒷구 2콤 추가, 총 10콤보)
네번째 사진에서 물드롭의 오른쪽에 드롭이 떨어져 암드롭이 터지지 않았네요.. (실제 뒷구 2콤 추가, 총 12콤보)
그리고 높낮이에도 신경써서 살펴보셔야 합니다. 두번째 사진에서 불드롭과 빛드롭의 높이가 다릅니다. 그리고 같은색 드롭의 가로 높이는 동일합니다. 중앙의 물드롭의 가로 높이도 동일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다른 고콤보 영상에도 비슷하게 등장합니다. 즉 자력으로 5콤보밖에 못 내더라도 뒷구의 힘으로 8콤보 이상을 노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여기서부터가 기존에 알려진 내용과는 조금 다른 내용들(?)입니다. 제가 수학을 엄청 잘하는 것이 아니라서 내용상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점 감안해주셨으면 합니다. ^^(피드백 대환영합니다.)
그럼 드롭판에 대한 짤막한 분석을 먼저 하겠습니다.
드롭판에서 가능한 최대 콤보는 총 10셋(3개씩 총 30개)입니다.
그러나 사실 모든 색의 드롭이 3개씩 딱 나누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3개씩 나누고 남은 잉여 드롭에 대하여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보통의 드롭판에서 드롭의 색상은 6가지 입니다. 그리고 총 갯수는 30개이죠. 즉 다음과 같이 드롭판을 바꾸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편의상 약어로 불드롭을 R(ed), 물드롭을 B(lue), 나무드롭을 G(reen), 빛드롭을 L(ight), 어둠드롭을 D(ark), 회복드롭을 H(eal)로 하고 각 갯수는 뒤에 n을 그리고 각 색상의 드롭을 3으로 나눈 나머지 드롭의 수 뒤에는 r을 붙여쓰겠습니다. 사실 세트의 경우 3개일 수도 있고 4개 혹은 그 이상이 한 셋이 될 수 있습니다만 특별한 표기를 하지 않은 이상 3개를 1셋으로 하고 세트 수는 s를 붙여 쓰겠습니다.
불드롭 갯수 + 물드롭 갯수 + 나무드롭 갯수 + 빛드롭 갯수 + 어둠드롭 갯수 + 회복드롭 갯수 = 30
=> Rn + Bn + Gn + Ln + Dn + Hn = 30 ...... ①
불드롭 갯수 = 불드롭 세트 수 x 3 + 잉여 불드롭 갯수
=> Rn = Rs x 3 + Rr ...... ②
마찬가지 방법으로
Bn = Bs x 3 + Br ...... ③
Gn = Gs x 3 + Gr ...... ④
Ln = Ls x 3 + Lr ...... ⑤
Dn = Ds x 3 + Dr ...... ⑥
Hn = Hs x 3 + Hr ...... ⑦
자, 이제 ①번 식에 ②~⑦번을 대입하면
Rs x 3 + Rr + Bs x 3 + Br + Gs x 3 + Gr + Ls x 3 + Lr + Ds x 3 + Dr + Hs x 3 + Hr = 30
=> 3 x (Rs + Bs + Gs + Ls + Ds + Hs) + (Rr + Br + Gr + Lr + Dr + Hr) ...... ⑧
⑧번 식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약간의 설명을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s로 끝나는 세트 수의 합을 s, -r로 끝나는 잉여드롭 갯수의 합을 r이라 할 때, 6 ≤ s ≤ 10, 0 ≤ r ≤12 이 됩니다. 왜냐하면 각 0 ≤ Rr ≤ 2, 0 ≤ Br ≤ 2, ... 이기 때문이죠.
s = Rs + Bs + Gs + Ls + Ds + Hs,
r = Rr + Br + Gr + Lr + Dr + Hr,
s = (30 - r) / 3, 6 ≤ s ≤ 10, 0 ≤ r ≤ 12
여기서 한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r은 항상 3의 배수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r = 3 x (10 - s)
=> r = 3, 6, 9, 12
따라서 가능한 잉여드롭은
r = 0일 때(s=10),
1. r = 0
r = 3 일 때(s = 9),
2. r = 1 + 1 + 1
3. = 2 + 1
r = 6 일 때(s = 8),
4. r = 1 + 1 + 1 + 1 + 1 + 1
5. = 2 + 1 + 1 + 1 + 1
6. = 2 + 2 + 1 + 1
7. = 2 + 2 + 2
r = 9 일 때(s = 7),
8. r = 2 + 2 + 2 + 1 + 1 + 1
9. = 2 + 2 + 2 + 2 + 1
r = 12 일 때(s = 6),
10. r = 2 + 2 + 2 + 2 + 2 + 2
위의 10가지 경우 밖에 없습니다.(물론 1셋이 3개가 아닌 경우 달라질 수 있습니다만 현재 이야기에서 중요한 사항이 아니므로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말해 1셋이 3개가 아닌 경우에도 3개로 나눈 나머지를 잉여드롭으로 취급하면 결론은 같으므로 고려하지 않습니다. 단 의도적으로 횡 공격이나 전체 공격을 하는 경우는 좀 다르기 때문에 이것은 다른 절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 경우들의 드롭판이 나올 확률을 동일하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러면 각 드롭판의 가능한 최대콤보 수에 따라 확률을 구할 수 있습니다.
6콤보 드롭판일 확률 = 10%
7콤보 드롭판일 확률 = 20%
8콤보 드롭판일 확률 = 40%
9콤보 드롭판일 확률 = 20%
10콤보 드롭판일 확률 = 10%
(원래는 6^30 개의 드롭판을 모두 조사해야 되지만 그건 불가능하므로 대략적으로 계산했습니다. 경험상 6콤보 드롭판이 나올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또다른 고려사항으로 한 가지 색상이 한 드롭판에 얼마나 존재할 수 있는가하는 문제인데요... 이것은 20개가 한계입니다.(스킬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즉, 주속성 드롭을 아무리 모은다 하더라도 6콤보가 끝입니다. 기본 패턴(가로3개씩)은 5콤보가 한계고 6콤보를 내려면 계단식으로 배치하여야 합니다.
<그림1. 한 가지 색상의 드롭은 최대 20개 존재 가능>
<그림2. 주속성 어둠, 6콤보>
4. 뒷구를 고려한 드롭 패턴
무언가 대단한 걸 기대하셨겠지만 사실 별거 없습니다. 기본적인 드롭 패턴에 계단을 섞어서 터뜨리는게 제가 생각한 뒷구를 고려한 드롭 패턴입니다. 크흠. 가로로 된 것을 세로로 몇 개만 바꾸면 됩니다. 네 말은 쉽습니다. 결국은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고 밖에 말씀드릴수가 없네요. 위에서 언급된 뒤구를 위한 드롭 패턴들을 자유자재로 쓰실 수 있다면 콤보배수 팟도 충분히 굴릴 수 있을 겁니다.
한가지 간과하시면 안되는 것은 뒷구를 노리실때 뒷구가 발생하는 위치에서 그위에 어떤 드롭도 존재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세로로 앚추시든 가로로 맞추시든 새로운 드롭이 떨어지도록 전부 지워주셔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뒷구를 노릴땐 세로로 맞추는 것이 가로로 맞추는 것보다 더 유리합니다. 반면 가로로 맞추는 것은 계단식 배치를 하기가 더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가지 다 장단점이 있어서 어떤게 더 좋다고 콕찝어 말할 순 없습니다. 적절히 섞어 사용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참고영상 8> 계단 배치를 활용하자!!
//youtu.be/tjPkw6i_Xrg?list=PL88C8aN3rcyYbCSYaMSqe-2VQvr8Mf5qk
4.1. 1계단
핵심은 드롭을 정리 후 아래쪽 1셋 맞춤으로 계단식으로 터지는 것입니다.
가장 아랫줄에 3개와 그 옆에 계단으로 2겹을 쌓아놓습니다. 그러면 다음 턴에 바로 3콤보를 낼 수 있습니다. 사진의 1번 붉은색 구역입니다. 그 이후 2번 파란색이나 시간의 여유가 된다면 3번 녹색 구역을 맞추면 됩니다. 자력 8콤보. 어떤식으로 맞추든 그건 개인의 능력대로 하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은 같은 드롭판에서 가능한 여러가지 패턴들입니다. 그리고 1번 패턴은 한가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왼쪽에 위치하는 빛드롭 1셋이 중앙에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정리하기 전 드롭들의 위치와 관계가 있습니다.
정리하는 순서는
1. 가장 아랫줄에 3셋과 임의의 드롭 1개해서 총 10개 드롭을 배치합니다.(이 위치에서 드롭을 터뜨리면 안됩니다.)
가장 아래쪽에 깔릴 1셋은 한칸을 띄운 형태나 ㄱ, ㄴ자 모양이 좋습니다.
2. 남은 드롭들을 같은 색끼리 3개씩 모아줍니다.
3. 그리고 주속성 이외의 드롭을 제거해줍니다.(어떤 드롭을 제거해야 하는가는 다음에 논의토록 하겠습니다.)
왼쪽 사진은 오른쪽 부분만 3셋 맞춘 것이고, 오른쪽 사진은 오른쪽 3셋 그리고 왼쪽에서 회복드롭을 1셋 맞춘 것입니다. 시간의 여유가 된다면 잉여드롭들도 뒷구를 노리는 배치로 바꾸시면 됩니다.
4.2. 계곡
일반적인 형태에서 계단식으로 바뀐 형태입니다. 좌측이든 우측이든 한쪽을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하고 또한 쉽게 뒷구가 터지도록 조정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응용편 계단을 구석이 아닌 가운데로 옮긴 모양새입니다.
이런 형태도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세로로 쌓습니다만 가로로 쌓고 계단을 활용하여 터뜨립니다. 이런 모양에서 주의 하실 점은 같은 색 드롭으로 인해 가운데 모양이 무너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을 먼저 정리하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기존 방식대로는 빛드롭이 가운데 1셋 터지게 되어 좌우 빛드롭이 터지지 않게 되고 물, 어둠드롭도 터지지 않게 됩니다.
정리하는 순서는
1. 한쪽에 언덕 형태로 드롭을 쌓고 반대쪽이나 위쪽으로 드롭을 3개씩 모아갑니다. 이 때 전체공격이 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같은색 드롭이 겹칠 경우 첫 드롭이 터진 이후의 드롭판 상황을 생각하시고 언덕의 반대쪽 드롭을 정리합니다.
드롭이 겹치는 경우 각 드롭 사이에 다른 속성의 드롭을 가로로 끼워서 계단 형태가 무너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의 나무드롭이 예)
3. 그리고 주속성 이외의 드롭을 제거해줍니다. (미리 제거할 드롭을 위치를 정해놓는 것이 뒷구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요약 및 결론
요약은 간단히.
1. 드롭 관리는 극딜을 위한 사전 준비 과정입니다.
2. 각종 계단 배치를 익히고 활용합시다!!!
3. 계단 배치를 할 때 낙하한 이후의 드롭간 높낮이를 맞춰줍니다. 그러면 연쇄 콤보로 인해 고콤보를 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결론도 간단히.
아누 짱짱개.
죄송합니다. 농담입니다.
보통 뒷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유저분들은 그건 순전히 운일 뿐이야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그러나 뒷구의 신은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저도 예전엔 가로 세로 3개씩만 맞추고 계단 배치는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고수들의 영상을 보고 어떻게 저렇게 굴리지?라고 생각하면서 따라한 것이 계단 배치입니다. 저는 조작시간연장 각성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최대 거리가 30~35칸 정도입니다. 그 이상은 시간 초과로 OUT. 평균콤보도 5콤보에서 6콤보 사이를 왔다갔다가 합니다. 물론 시간을 엄청나게 길게 사용하면 평콤 7이상을 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못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흐윽
쓸데없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궁극적으로 하고자하는 말은 퍼즐을 즐기자는 것이죠.. 뭐 사람마다 가치관의 차이는 있겠지만 신경쓰지 않겠습니다. 재능을 가진 자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합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