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회복 드롭이 쉽게 말라서 고민인 분들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최근 강림류 던전 /  /  /  / 이 자주 열리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회복 드롭 관리에 관한 노하우가 정리되어 있지 않은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거창하게 쓰기는 했지만, 그리 대단하지는 않습니다. 회복 드롭이 말라 좌절하는 경우를 줄일 수 있는 짧지만 중요한 내용들을 모아 공유하려고 합니다. 드롭 관리에 자신 있거나 회복할 필요도 없이 배수로 밀어버리시는 고수분들은 주의 깊게 읽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Ch.1  회복 드롭 관리의 중요성

  난이도가 높지 않은 던전의 경우 콤보만 계속 맞추어줘도 떨어지는 회복 드롭이 알아서 받쳐주기 때문에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상위 던전으로 올라가면 서서히 몹들이 아프게 느껴지고 회복의 한계를 느끼는 시점이 오게 됩니다. 체력 회복력 4배 파티는(대표적으로 루시루시, 아스아스파티) 워낙에 회복력이 높아서 이를 거의 느끼지 못하거나 한계가 오는 시점이 늦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강림류 던전을 가게 되면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아무리 회복력이 높더라도 회복 드롭이 마르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죠.

Ch.2  회복 드롭 관리 노하우의 필요성

  콤보 수를 올리는 것은 꾸준히 연습을 한다면 금방 실력이 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회복 드롭 관리는 퍼즐게임을 많이 접해서 요령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연습으로 익히기에는 꽤나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몇 가지 노하우만 있다면 금방 익힐 수 있게 됩니다.

Ch.3  회복 드롭 관리를 위한 노하우 - 기초편

1.  회복 드롭이 아닌 드롭은 모조리 지운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회복에만 급급하여 놓치기 쉽습니다. 떨어지는 드롭 중 회복 드롭이 있을 확률을 높이려면 최대한 나머지 드롭들을 많이 없애야 합니다.

 

 

2.  회복 드롭 변환 요원을 넣자.

 

   회복 드롭 변환이 필요한 이유는 자연적으로 떨어지는 회복 드롭에 의존하기에는 운이 따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드롭을 지워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충분히 생길 수 있기 마련입니다. 그에 반해 회복 드롭 변환 요원이 있다면, 해당 속성 드롭까지 마르지 않는 이상은 어느 정도 안전성이 보장됩니다. 운을 실력으로 커버할 수 있는 쉽고 좋은 방법입니다.

 

  대표적으로 무과금을 위한 세이렌 , 레어가챠에서 심심찮게 나오는 완구용  등이 있고, 과금유저분들은 파르바티 를 많이 사용하실 겁니다. 그 밖에도 콜라보에서도 얻을 수 있는 몬스터들도 있습니다.

 

 

2 - 2.  회복 드롭 변환 요원의 스킬작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특별히 설명하지 않더라도 중요성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스킬작을 해두면 운에 좌우되는 경우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3.  파티의 회복력을 알고 있어야 한다.

 

  퍼드는 계산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파티의 회복력을 알고 있어야 매 턴 어느정도의 회복 드롭과 콤보가 있어야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바탕이 됩니다. 

 

  회복력을 계산하는 방법은 회복 드롭 3개가 모이면 100%이고 이후 1개씩 더 모아서 터질 때마다 25%가 추가되며, 이는 뭉친 회복 드롭 묶음 별로 각각 적용되어 묶음끼리 더하게 됩니다. 또한, 1콤보일 경우는 그대로이며 이후 1콤보가 추가될때마다 25%가 붙어서 최종적으로 곱셈을 하게 됩니다.

 

  말로만 쓰면 이해가 어려우실까봐 몇가지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여기에서 콤보계산은 하지 않았습니다. 실험에는 회복력 800의 암파티가 도움주셨습니다.

 

 case 1.  묶음 1개

  4개를 모아서 터뜨렸습니다. 4개는 125%로 적용되므로 회복량은 800(회복력) * 125% = 1000이 됩니다.

 case 2.  묶음 2개

  4개 / 4개를 터뜨렸습니다. 그러면 4개는 125%인데 두 묶음이므로 회복량은 800(회복력) * (125% + 125%) = 2000이 됩니다.

 case 3.  묶음 3개

  3개 / 3개 / 3개를 터뜨렸습니다. 그러면 회복량은 800 * (100% + 100% + 100%) = 2400이 됩니다.
 

  그러면 이제 자주 쓰이는 콤보 몇 가지의 배수를 정리해보겠습니다.

 

※ 콤보 수는 회복 드롭이 터지는 1콤보를 포함한 수입니다. 

 

 § 회복 드롭 3개

 

⑴ 회복 드롭 3개 + 3콤보: 회복력의 1.5배

 

⑵ 회복 드롭 3개 + 4콤보: 회복력의 1.75배

 

⑶ 회복 드롭 3개 + 5콤보: 회복력의 2배

 

 § 회복 드롭 4개

 

⑷ 회복 드롭 4개 + 2콤보: 회복력의 1.5625배 (≒ 회복 드롭 3개 + 3콤보)

 

⑸ 회복 드롭 4개 + 3콤보: 회복력의 1.875배

 

⑹ 회복 드롭 4개 + 4콤보: 회복력의 2.1875배

 

 § 회복 드롭 5개

 

⑺ 회복 드롭 5개: 회복력의 1.5배 (= 회복 드롭 3개 + 3콤보)

 

⑻ 회복 드롭 5개 + 2콤보: 회복력의 1.875배 (= 회복 드롭 4개 + 3콤보) 

 

⑼ 회복 드롭 5개 + 3콤보: 회복력의 2.25배

 

 § 회복 드롭 3개 / 3개 (콤보 수는 회복 드롭에 의한 2콤보 포함)

 

⑽ 회복 드롭 3개 / 3개: 회복력의 2.5배

 

⑾ 회복 드롭 3개 / 3개 + 3콤보: 회복력의 3배

  던전에 입장하기 전, 파티의 회복력과 던전 정보를 확인하여 적절한 콤보를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⑶을 제외한 나머지 콤보는 손이 심하게 꼬이지 않는 이상 무난하게 할 수 있는 콤보입니다. 실력이 된다면 콤보수를 더 늘려도 좋습니다.

Ch.4  회복 드롭 관리를 위한 노하우 - 실전편



1.  회복 드롭은 최대한 위쪽에서 가로로 터뜨리거나, 구석에서 세로로 터뜨린다.

 

  이는 필요 이상으로 회복 드롭이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한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회복 드롭 3개가 나란히 떨어지지 않는 이상 추가적으로 터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2.  회복 드롭이 많을 때는 절대 회복 드롭을 들고 시작하지 마라.

 

  드롭 변환을 사용했거나 운이 좋아서 회복 드롭이 많이 쌓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회복 드롭을 들고 시작하는 경우 회복 드롭끼리 뭉쳐서 과다하게 터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드롭 변환의 턴에 따라 콤보를 조절하라.

 

  드롭 변환의 턴이 3턴 이상 남은 경우에는 변환하는 속성에 해당하는 드롭까지 콤보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자연적으로 떨어지는 회복 드롭으로 스킬 턴이 돌아오기 전까지 체력유지가 가능합니다. 괜히 드롭을 모은답시고 방치해 두었다가는 드롭 변환 턴이 돌아오기 전에 회복 드롭이 마를 수 있습니다.

Ch.5  회복 드롭 관리를 위한 노하우 - 응용편

1.  회복 드롭과 필요한 콤보를 만들었다면, 나머지 회복 드롭은 퍼뜨려놓아라.

 

  손이 빨라서 필요한 콤보를 만들어 놓고 여유가 있다면, 새로운 드롭이 떨어질 자리와 인접한 곳의 회복 드롭을 피신시키세요. 운이 나쁘면, 떨어지는 회복 드롭과 함께 터질 수 있습니다.

마치며

  그리 대단한 내용은 아니지만 회복 드롭 관리에 대해 무심했거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해도 딱히 물어보기 곤란했던 분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용에 잘못된 점이 있거나 이의가 있거나, 혹은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시간이 되는대로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정 이력

2013.7.23 - 모나드1123 님의 제보로 오류 수정 (ver 1.0.1)

                진저에일 님의 질문으로 글 수정 (ver 1.0.2)

                tonystark 님의 제보로 누락된 글 및 문장 맞춤법 수정 (ver 1.0.3)

 

2013.7.26 - 퍼드잼있다 님의 제보로 회복량 계산 내용 전면 수정, 폰트 및 글자 크기 변경, 글상자 정리 (ver 1.1.0)

 

2013.8.5 - 어색한 문맥 및 맞춤법 수정, 단어 통일 (ver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