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큘러님의 예는 애초에 상기의 드랍판을 이미 우측 하단의 암드롭을 가지고 맞춰놓은 상태에서 시작하는 겁니다.
즉 초기상태가 아니라 이미 어느정도의 시간을 소비하고 맞추고 난 상태라는 거죠.
하지만 가능하면 빨리 움직여서 암드롭을 맞춰놓고 싶은데 정리하면서 가자니 오래걸리고
그냥 지나가자니 드랍판이 망가지는데 저런식으로 간단한 패턴으로 빠르게 움직이면
실수가 발생할 일도 적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이런 케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뭐 고수 분들은 이런 배열에서조차 더 좋은 길을 찾아내시겠지만 -_-;;
예시는 어디까지나 예시로 좀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사실 오라큘러님의 예는 상당히 하드한 케이스구요. 이정도의 케이스가 아니더라도 저걸 이용할 수 있는 케이스는 많습니다.
적당히 하나 둘 정도만 타고 넘어가도 되는 경우는 정말 많죠.
저도 지금보다 드롭 실력이 안좋을 때에는 정말 이미 맞춰놓은 드롭을 건드리는 것을 생각해본 적조차 없었습니다.
건드리면 망가진다... 라는 인식이 박혀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