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몬스터 이름 유래 1편을 쓴 재계입니다.
시험과 과제가 겹치고 있는 와중에 짬이나서 글을 쓰게 되네요.사실 오늘도 시험 있음 에헤헤헿
요청 들어온게 일본신/삼색 골렘이더군요. 그럼 시작합니다.
참고로 마검사는 뺏습니다. 조사하는 의미가 없어서......
님프=여친.
참고로 여친들은 진화 전과 후로 이름이 바뀝니다.
: 만인의 여친. 필수요소라 할 수 있는 에키드나입니다.
나가는 인도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사의 종족으로 여성체는 아주 아름답다고 합니다. 나가라는 말 자체가 뱀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에키드나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사의 괴물로 수많은 괴물들의 어머니로, 케르베로스, 히드라, 키메라 등의 자식이 있다고 합니다.
: 수속 방태 요원중 하나인 세이렌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회복캐. 예쁘잖아요.
머메이드는 말 그대로 인어죠.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세이렌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괴물로 원래는 상반신은 여자, 하반신은 새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후대로 내려갈 수록 반인반어의 모습을 취한 경우가 많아졌다고. 노래와 연주 솜씨가 뛰어났으며 이 훌륭한 솜씨로 뱃사람들을 홀려 잡아 먹었다고.
다만, 오르페우스한테 발린 적도 있다고.(근데 이건 오르페우스가 진짜 대단한거라.)
: 그네. 만인의 창고지기. 전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 창고지기는 지금 우즈메랑 엔젤이거든요
드리아드는 Dryad. 드라이어드입니다. 나무에 깃든 님프로 자신이 깃든 나무로부터 멀리 떨어질 수 없고, 깃든 나무가 죽으면 자신도 죽음을 맞이하는 존재입니다. 참고로 위험한 님프로 좋아하는 인간남자와 함께 있고 싶어서 그 인간남자를 자신의 나무 안으로 흡수하기도 합니다. 외형은 작은 체구에 초록색 머리를 지닌 미녀.
아루라우네. 솔직히 이게 제일 충격적입니다. 왜냐하면 이 아이의 다른 이름이 바로 맨드레이크.
네 맞아요. 뽑으면 비명을 지르는데 그걸 들으면 죽는다고 하는 그녀석. 녹색 피부를 가지고 아름다운 여성의 상반신과 거대한 꽃으로 감싸여 있는 하반신을 가지고 있으며 평소에는 그냥 꽃처럼 지내지만 근처에 사람이 지나가는걸 느끼면 유혹해서 흡정한다고 합니다.
: 제 창고지기입니다. 진화하면 할 수록 일러스트가 진화함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여자.
성형수술
큐피드는 에로스의 라틴어식 발음으로 단어의 뜻은 욕정철컹철컹. 원래 발음은 쿠피도(CUPIDO) 입니다.
참고로 에로스라는 이름을 가진 신은 둘 입니다. 하나는 아프로디테의 아들(사랑과 욕망의 신)이고, 또 다른 하나는 프로토게노이 급의 신인 에로스(성애의 신). 후자의 경우 가이아 이전의 신이라는 말도 있을정도.
:어째 진화할때마다 벗고 입고를 반복하는 듯한 아가씨입니다. 모두의 독 요원이었으나 독에 악마 인핸스가 붙었죠.
서큐버스는 다들 아실거라 생각해요. 미성년자는 검색해보지 맙시다. 참고로 원래는 인큐버스만 있었고 나중에 서큐버스가 등장했습니다. 중세시대에 등장했고, 등장이유는 가관인게, 몽정/수음 하다가 걸리면 이걸 변명하기 위해......참고로 의외로 멍청해서 머리 맡에 우유를 두면 그걸 남성의 정기라고 착각하고 가져간다고 합니다.
릴리스는 리리스, 리리트 등이라고도 불리며 스펠링은 lilith. 우리가 흔히 릴리스 하면 기독교 신화를 떠올리지만 원전 자체는 바빌로니아 신화의 젊은 여자귀신. 하와 이전에 아담의 부인이라고도 합니다. 원전은 이게 끝.
특마검사
: 우홋, 좋은 근육. 그리스 신화 출신의 화속성의 체력을 책임지는 남자!
타이탄은 티탄의 영어식 발음으로 올림포스 신 이전의 시대를 지배하던 자들입니다. 사실 올림포스신도 티탄족이긴 하지만 말이죠.
제우스를 필두로 한 크로노스의 자식들과 소수의 티탄들과 크로노스를 필두로 한 티탄 신족들의 싸움을 티타노마키아라고 부릅니다.
승리자는 제우스였고, 크로노스는 추방, 티탄 신족들은 전부 타르타로스에 유폐되죠.
기가스는 우라노스가 고자가 됬을 때 흘린 피로 인해 가이아가 잉태하여 낳은 종족으로 역시 티탄들의 친척입니다. 후대에 와서 하반신이 용(뱀)의 모습을 한 존재로 묘사되었습니다. 기간테스는 기가스의 복수형.
기간테스와 올림포스신들의 전쟁을 기간토마키아라 하며 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엔딩입니다.
: 수속성의 간지와 공격태세를 책임진다! 허나 사람들은 쓰지 않는다!
초기형은 베르세르크는 고대 노르웨이어로 '곰 가죽을 뒤집어 쓴 사람' 을 뜻하는 berserkr에서 파생된 단어로 뜻은 광전사.
비슷하게 늑대 가죽을 뒤집어쓰면 울프헤딘이라 하는데, 이들은 뱀파이어 전설에 영향을 준 전사들입니다. 참고로 이들이 모시는 신들이 바로 오딘. 그만큼 발키리들한테 통수도 많이 당했죠.(아래에서 설명)
지크프리트는 북유럽, 독일 등지의 전설과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 , 기사문학 '니벨룽겐의 노래' 에 나오는 전설적인 영웅으로 지크프리드, 지그프리드, 시구르드 등으로 불립니다.
명검 발뭉(노퉁, 그람과 동일시됨.)의 주인으로 수많은 용들을 죽인 드래곤 슬레이어입니다. 대표적인게 파프니르를 죽이고 그 용의 피를 뒤집어써 불사의 육체를 얻은 전설. 오딘의 피가 섞인 영웅으로 정말 불쌍한 남자. 약혼자는 친구 여동생 때문에 잊어버리는 등 고생도 많이 한 남자입니다.
하이랜더는 지금의 스코틀랜드 고지대의 주민들을 말하는 것으로 대지에서 힘을 받기에 대지에서 발이 떨어지면 힘이 줄어들며 불사신의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를 주제로한 영화 '하이랜더(1986)' 도 있습니다 보세요. 재밌습니다.
쿠훌린은 1편에서 설명한 과 같이 켈트계 영웅으로 일본의 T모 회사의 F모 게임덕에 많이 알려졌죠. 빛의 신 루의 아들로 스승 스카하자에게 받은 필살의 작살 게 불그를 다루는 영웅입니다. 게 불그는 사람을 찌르면 찔린 부분에서 가시가 뛰어나오는 무시무시한 무기. 역시 기구한 운명을 산 남자이지만, 멋진 남자입니다. 맹세에 살고 맹세에 죽었으니까.
- 퍼즈도라의 얼굴마담, 발키리입니다. 전 아직 없어요. 먹고 싶다. 아 물론 발키리요.
이제 목속만 나오면 완성되는 발키리 전대입니다. 특마검사중 유이하게 진화 전 후로 이름의 모티브가 변하지 않는 아가씨입니다.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발키리가 모티브로 신화 내에서는 처녀 전사로 묘사되겨 아주 아름답고 매혹적이고 잔인한 전사로 묘사됩니다.
이들의 주임무는 에인헤랴르의 선별로 잘 싸우고 있는 전사들이 싸우는걸 보면서 고르다가 선택한 전사의 뒤로 돌아가 전사가 살해당하기 직전 먼저 뒤치기를 해서 막타를 먹습니다. 이게 에인헤랴르를 만드는 원칙이었기 때문에 북유럽에서는 늙은 전사가 자신의 자손에게 자신을 살해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인원들을 모아도 절반은 프레이야(오딘이 프레이야에게 마법을 배울때, 프레이야가 내건 조건.)가 데려갑니다.
- 뱀로. 암속과 악마타입의 공태를 책임지는 남자. 무과금 악마팟의 희망 중 하나!
중앙-동유럽출신의 괴물로 늑대인간과 대부분의 전설과 특성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재정립된건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가 씌어진 뒤. 드라큘라라는 작품 자체가 동유럽의 흡혈귀신인 밤피르(뱀파이어의 어원)의 특성을 많이 받았거든요.
늑대인간과 같이 등장한 이유는 광견병인것도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추운 지방 특유의 시체 부패 속도 때문.
참고로 드라큘라는 '용의 아들' 이라는 뜻이고, 블라드 가시공의 전설과는 하등 관련이 없습니다.
삼색골렘. (무과금과금님의 요청)
이번에 궁진이 나온 삼색골렘. 개인적으로는 화속은 궁진전이 좋더라고요.
삼색골렘들의 이름은 전부 북유럽신화에서 나왔습니다.
붉은 기계신병 엘더 요툰 - 요툰의 정식명칭은 요툰하임(=요툰헤임) 혹은 우트가르드로 거인들의 땅입니다. 미드가르드의 바깥쪽에 존재합니다. 유명인물로는 우트가르드 로키. (
와는 다른 존재.)
청의 기계신병 마르 미드가르드 - 북유럽신화에 있는 지역 중 인간들이 사는 지역으로 아스가르드의 바깥 쪽에 존재하며 두 세계를 무지개의 다리 비프로스트가 이어주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이름으로는 마나하임(Mannheim. 인간의 집)이 있습니다.
참고로 요르문간드의 별칭이 미드가르드즈오름입니다.
푸른 기계신병 윌 아스가르드 - 북유럽신화에 있는 지역 중 신들이 거주하는 지역. 오딘 등을 비롯한 에시르 신족 들과 프레이, 프레이야 자매가 이 곳에 볼모로서 지내고 있습니다.
시작룡 만성룡
라우자르크 님의 게시글에서는 시작룡과 만성룡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추가해봤습니다.
시작룡- 전부 공룡이름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모습도 모티브로 삼고 있음.
-꽃나무용 가이아 브라키오스 : 용각류 브라키오사우루스
-월광용 루나 드스피너스 : 수각류 스피노사우루스(추정)
드스피너스는 확실치 안습니다만, 다른 용들처럼 이름에서 유래를 찾아냈습니다.
만성룡 - 신화에 나오는 용들. (신룡빼고)
-불의 은하 이프리트 : 연기의 진 이프리트. 속성이 불인 이유는 아랍 신화에서 진은 불꽃에서 태어났다고 나오기 때문으로 추정.
-물의 은하 레비아탄 : 성경에 나오는 초대형 괴수로 원본은 우가리트 신화의 샬리트라고 합니다. 뜻은 '또아리를 튼 자' 로 바알에 의해 격퇴되었다고. 아람어(예수님의 모어)로 레위아탄이라 하며 그 뜻은 '감겼다', 현대 히브리어로는 리비아탄으로 '고래' 를 뜻함.욥기 40장 25절~41장 25절 1장 내내 묘사하는 등 강력해보이지만 베헤모스와 함께 이사야서에서 도축당합니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비상식량.
-바람의 은하 파브니르 : 지크프리트와 같은 신화에 등장하는 악룡으로 원래는 드베르그(드워프)의 왕족이었습니다.
황금에 눈이 먼 나머지 아버지를 죽이고 동생 레긴을 내쫓은 다음 보물들을 지키기 위해 용으로 변신했었죠.
근데 레긴이 지크프리트를 주워서 키운 뒤 파브니르를 죽이게 한 뒤 보물을 되찾으려 했지만 레긴도 지크프리트한테 살해당합니다.
-빛의 은하 신룡 :
나와라! 신룡! 솔직히 아무리봐도 드래곤볼의 신룡 밖에 생각나질 않습니다. 퍼드디스에는 이미지도 없고 몬스터 검색에 만성룡 컨셉으로 검색해도 안나오는 녀석들이 있어서 인벤가서 봤지만 역시 모르겠습니다.
-어둠의 은하 티아마트 : 수메르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으로 해당 신화에 등장하는 최초의 여신이자 모든 신들의 어머니입니다.
태초부터 혼돈 속에 존재한 여신으로 무수한 뱀이 얽힌 듯한 거대한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분명한 묘사는 없습니다.
참고로 역대 신화를 뒤져봐도 얘만큼 불쌍한 신은 없을 겁니다. 남편이랑 오순도순 잘 살 고 있는데 아들들이 자꾸 부부생활을 방해하다 못해 제한까지 하질 않나, 끝내 남편(신들한텐 아버지)도 살해당하자 분노가 폭발하여 신들을 죽이기 위해 수많은 괴물들을 낳았지만 마르두크(훗날 벨 마르두크가 됨)에게 살해당하고 그 시체는 이 세상을 창조하는데 이용됩니다.
즉, 만성룡의 티아마트도 암놈이어야 된다는 것........
마치며.
드디어 2편을 끝냈네요. 이야, 쓰는데 1시간 넘게 걸리다니, 저번보다는 그래도 양이 좀 적어서 다행이군요.
기본적으로 엔하위키와 외국 위키를 참조하긴 하는데, 엔하위키 퍼즈도라/몬스터 개요에 어느새 내용이 추가됬더라고요.
이야, 정말 깜짝놀랐습니다. 그럼 이제 학교 가야하므로. 3편에서 뵈요.
3편이 언제 올라올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신 위주로 진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