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후에 암드롭 3세트 격감이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사실상 오로치는 필수일 것 같습니다. 매 턴 9개의 암드롭을 수급할 수 있게 하는 서브는 오로치 말고는 없으니까요. 오로치는 대체 불가 서브... 드롭판에 암드롭에 3개만 있으면 오로치가 6개를 만들어서 간단하게 3세트를 칠 수 있습니다.

격감x격감으로 체력은 실질 16배가 되므로 5만정도의 체력이면 80만까지는 받아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라 수라 기준 4군자 속성 변화 시 150만 대미지 때리는 것 말고는 모든 공격을 버틸 수 있습니다.

분노 이후 메노아의 연속 공격도 간단히 버팁니다. 깡체력에 비해 격감 캐릭터들의 장점은 실질 체력은 높지만 진짜 체력은 5만정도이기 때문에 회복이 굉장히 쉽다는 점과 그라비티 공격도 쉽게 버틸 수 있다는 점이 굉장한 이점으로 느껴집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무무각을 치기 힘들다는 점이 제일 크겠네요. 오로치로 만든다고 해도 격감과 무무각을 동시에 하려면 드롭이 15개나 필요하기 때문에 오로치를 쓰더라도 기존 드롭판에 암드롭이 9개나 있어야 한다는 뜻인데... 이걸 위해서 레긴 레이브의 기우제가 필요할 것 같긴 합니다. 레긴레이브가 없다면 극성 에스카마리...?

다만 다음층에 선제나 그런 게 없다면 무무각만 치고 넘어가도 될 것 같긴 합니다.

본계랑 부계에 우연히도 잘 떠줘서 간만에 재미있는 리더로 사용하고 있네요.

본계에는 류메이가 두 개나 떠버려서 처치곤란이긴 한데....... 

암튼 미카게를 얻으셨고 오로치가 있다 하는 분들은 가볍게 써봐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3줄 요약.

1. 매턴 암드롭 3세트는 오로치가 있으면 크게 어렵지 않음.

2. 미카게와 오로치의 딜링능력이 출중해서 서브는 조금 유틸로 해도 됨.

3. 무무각+격감 조건이 빡셈. 하지만 선제가 없는 층이면 무무각만 치고 넘어가도 충분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