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다시 깨어난 라그나로크: Back to Glory, 힐링 MMORPG 세계로 지금2순간 04-24 조회 301 2


감성 회귀, 그리고 새로운 시작
"게임에 감성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라그나로크: Back to Glory를 시작한 첫날, 마을 입구에서 포링이 튀어나와 인사를 건넨 순간 그런 생각이 스쳤다. 추억 속 그 모습 그대로인데, 손끝에서 느껴지는 조작은 확연히 달랐다. 정식 출시일은 4월 17일. 낡지 않고 오히려 더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온 이 방치형 MMORPG는, 과거의 감동을 품은 채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제시한다. 자동 전투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탐험의 느낌은 여전히 살아 있다. 특히 모바일에서는 세로 화면으로 편하게 즐기고, PC에서는 가로형 UI로 시야를 넓혀준다. 여기에 글로벌 유저와 함께하는 대형 거래소까지. 전통과 트렌드가 맞물린 이 조합, 의외로 꽤 잘 어울린다.

게임이 키워주는 모험, 직접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이유

클릭 한 번이면 캐릭터가 알아서 움직이고, 전투하고, 레벨업까지 쭉 이어진다. 퀘스트를 추적하는 기능 하나만 있으면 30분도 안 되어 Lv.20을 찍는 건 시간문제.


이쯤 되면 “내가 게임을 하는 건가, 게임이 나를 키워주는 건가” 싶은 기분까지 든다. 방치형 시스템의 핵심은 바로 이 효율에 있다. 심지어 로그아웃 중에도 경험치와 재화를 쌓아준다.


덕분에 한가한 시간에 슬쩍 접속해 아이템만 챙겨도 어느새 전투력이 훌쩍 오른다. 사전예약 특전으로 받은 B.Duck 머리장식과 의상은 보너스. 남들과는 다른 외형 덕분에 마을을 누비기만 해도 존재감이 넘친다.

처음 접속한 유저도 길 잃지 않는 친절한 시스템

이 게임은 유저가 무언가를 ‘몰라서’ 헤매게 두지 않는다. 장비 강화, 스킬 설정, 능력치 분배까지 전부 자동 추천 기능이 탑재돼 있다. ‘어떻게 해야 하지?’ 고민할 필요 없이, 한두 번 클릭만 하면 최적화된 세팅이 완료된다.


육성 시스템도 직관적이다. 캐릭터 외에도 펫, 탈것, 옷장, 카드 등 다양한 성장 요소가 존재하며, 각각의 기능도 깔끔하게 구분돼 있다. 펫은 전투 보조와 파견 수익을 동시에 담당하고, 탈것은 직업별로 특화되어 전략적 선택이 가능하다.



의상은 단순 꾸밈을 넘어 능력치까지 제공하고, 카드는 장비에 부착해 전투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이처럼 모든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어, 단순히 예쁜 게임을 넘어 전략적인 재미까지 더해진다.

라그나로크: Back to Glory 직업 티어, 누구를 고를까?

초반 직업 선택은 언제나 고민이다. 라그나로크: Back to Glory에는 총 6종의 1차 직업이 존재하며, 각자의 강점이 뚜렷하다. 빠른 레벨업과 사냥 효율을 중시한다면 아처가 단연 최상위다.


더블 스트레이핑과 애로우 샤워를 통해 몰이사냥까지 커버하며, 자동 전투에서 특히 강세를 보인다. 반면, 매지션은 다양한 속성 마법을 활용한 변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숙련된 유저라면 컨트롤을 통해 높은 피해량을 뽑아낼 수 있다.



어콜라이트는 서포터로서 존재감이 확실하다. 파티에서 필수 버프를 제공하며, 회복 능력으로 안정적인 사냥을 보장한다. 소드맨은 단단한 몸으로 돌파하는 탱커형 스타일. 인듀어와 매그넘 브레이크를 활용한 안정적인 근접 전투가 강점이다.



씨프는 은신과 기습에 특화된 유틸리티형 캐릭터로, 보스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지만 육성 난도가 다소 높은 편. 머첸트는 경제 시스템과 연결된 독특한 포지션을 가진다. 전투보다는 제작과 거래에 강점을 두고 있어, 골드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재미를 선호한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게임 안팎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이벤트 정리

게임의 흥미를 더해주는 건 역시 이벤트다. 라그나로크: Back to Glory는 단순한 퀘스트형 이벤트를 넘어서, 실물 굿즈 응모부터 공략 게시판 참여까지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가방이 택배로’ 이벤트. 게임 속 가방을 현실에서도 받을 수 있는 이 이벤트는 접속만 해도 자동 응모가 진행되며, 총 4,200명의 유저에게 라그나로크 백투글로리 코스튬 가방이 실물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캐릭터 네이밍 대회, 공략 게시판 참여 이벤트, 길드 홍보 콘텐츠까지 다채롭게 진행 중이다. 특히, 길드 이벤트는 참여율이 높아질수록 보상이 증가하는 구조라, 커뮤니티 중심의 유저라면 놓치기 아까운 구성이다. 인게임 이벤트도 알차다. 'B.Duck의 초여름 모험'에서는 퀘스트를 진행하며 주사위를 모으고, 이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퀘스트 자체도 어렵지 않아 Base 레벨 22만 넘기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4월 24일부터는 인게임 내 포링 보물 이벤트도 시작됐다. 역시나 Base 레벨 22부터 참여가 가능하다.



지금의 라그나로크: Back to Glory는 과거의 향수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 시절의 향기를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현대 게이머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와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방치형 시스템의 편리함, 깊이 있는 성장 구조, 그리고 감성을 자극하는 비주얼까지. 어떤 직업을 고르든, 어떤 방식으로 즐기든 결국 당신만의 여정이 시작된다. 포링과 함께 떠나는 이 여정, 다시 돌아갈 수 없던 그 시간으로 우리를 데려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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