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베타테스트에 대해서 논의했지만, 결론이 안나서 다시 말씀드립니다.

시간 짬이 나서 게임을 했습니다. 역시나 저의 패배더군요. 요즘 알아낸 건 추적자<불곰

정도입니다. 각설하고, 스타2 정말 성공할 것 같습니까? 저는 부정적입니다.

일단 판매방식이 스팀을 이용하시는 게이머분들을 제외하면 보통 유저들은 많이 어색하다고

보여집니다. 스타1은 패키지 게임의 최고 히트작 이었으니까요.

가격도 너무 비쌉니다. 말이 69000원이지 사실 7만원 이니까요. 사실, 패키지로 발매해도 비싼

것을 DL판으로만 낸 것도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선택권을 잃은 거니까요. 이거에 대해 하루, 또는 한달 이용권이 있다고 하시는 데, 스타2의

특성상 한달만 하고 말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유즈맵이나 전략 등이

나올 것이고 그 때마다 결제한다면, 결국 게임가격 나오게 됩니다.

또한 초, 중, 고등학생이 하기에는 너무 비싼가격이라고 생각되네요. 뭐 캐쉬를 많이 한다거나

그런 학생들에게는 그렇게 비싸지 않을 수 있으나, 한번에 7만원은 어른도 부담되는 가격입니다.

거기다가 DL방식으로만 판매가 되니 더욱 비싸게 느껴지는거죠. 스타2 흥행의 최대 승부처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성도 할말이  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이것도 저에게만 해당될지 모르지만

두판하면 질립니다. 30~40분하고 끄고 다른 일 합니다. 제 생각에는 전작과 변화가 너무 없어서

그렇다고 보여집니다. 유닛과 그래픽, 상성 등이 조금 강해진 것을 제외하고 스타1이랑

비슷한 부분이 너무 많다고 생각이 되네요. 물론, 후속작이니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제가 볼때는 너무 비슷합니다. 저는 차라리 맨처음 시연동영상을 보여줄 때가 더 참신하고

재미있게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블리자드의 태도입니다. 현재가 어떻든 간에, 한국은 블자 게임을 정말 많이

사줬습니다. 그렇다면, 팬에 대한 보답이 있어야 하는데 와우저들에 대한 보답만 있네요.

한정판, 패키지가 그렇게 내주기 힘든지...? 불법복제 드립으로 한국전체를 복돌이 취급하는

것 같아서 기분도 많이 안좋았습니다. 6억 장학금 생색내기, 항공기에 스티커 붙이고, 롯데리아

햄버거 장난감 팔아서 홍보 및 수익 좀 더 올리려고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만약, 패키지를 낸다면 아마 또 팬이 어쩌구 저꺼구 하면서 낼 겁니다.

암튼, 제 생각에는 스타2는 아마 워크3의 반도 안팔리지 않을까라는 예측을 해봅니다. 팬심을

생각하지 않은 게임을 사 줄 이유가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