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잊혀진 단어 "게임피아" 를 아시나요?^^ 찻차최고 07-22 조회 22,120 공감 11 36
약관(弱冠)을 지난게 엊그제 같은데 군대 갔다와서 직장 다니고 어쩌다 보니 이제는 이립(而立)을 바라보게 되버린 찻차최고입니다.^^

 

지금은 온라인 게임이 대세이며, 패키지 시장은 거의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과거의 패키지 시장의 추억이 떠올려 지면서

 

잊혀졌던 단어인 "게임피아"가 떠오르더군요.....

 

저의 1990년대 중반부터 후반까지의 게임인생을 책임져줬던 "빛", "소금"같은 존재라고나

 

할까요^^

 

게임피아란 KBS영상사업단에서 창간한 게임잡지의 이름입니다.

 

지금은 게임잡지라는것이 많이 없어졌지만, 1990년대 후반에는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습니다.

 

V챔프, PC Player, 디스크 스테이션(현재 생각나는게 이정도밖에 없네요. 정말 많았던것으로

 

기억하는데...ㅠ.ㅠ) 등등 많은 게임잡지들이 존재하였습니다.

 

초기에는 간단한 공략들과 데모게임들이 수록된 CD-ROM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게임잡지 한곳에서 파격적인 시도를 하였으니 바로 게임잡지를 사면

 

정품게임 1개를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제공하는 게임의 완벽한 공략도 함께 말이죠^^

 

그에 발맞춰서 게임피아도 정품 게임을 제공하게 됩니다.

 

참고로 이때 당시 저와 제 친구들은 집에 컴퓨터가 없었지만, 언젠가 살 컴퓨터를 생각하면서

 

매달 정품부록을 보면서 게임잡지 한권씩을 구입했답니다..ㅋㅋㅋ (친구녀석들과 다른

 

잡지를 사서 나중에 돌려가면서 즐기는건 기본이었죠)

 

 

정말 이때 당시에 게임을 하신 분들중에 IO.SYS와 CONFIG.SYS를 수정 안 해보신 분들은 없으

 

시리라 생각합니다.^^ himem.sys과 emm386.exe은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였죠..ㅋㅋ

이때는 대부분 WINDOWS 95,98과 도스를  병행해서 쓰는 게임들이 많았기 때문에 확장메모리는

 

필수적이었습니다.

 

이때 당시 도스좀 만질줄 알면 친구들 사이에서 대접좀 받았습니다.ㅋㅋ

 

그리고 여담으로 현재 스타의 과거를 볼수도 있죠.^^

 

 

바로 덕만공주님(이요원)의 프린세스메이커3 코스츔 사진입니다.^^ 어릴때부터 공주와 인연이

 

있었던듯 하네요.ㅋㅋ

 

1990년도 말 그러니 1999년도 쯤이 돼겠군요.. 이때는 이제 바야흐로 정품게임CD 없이는

 

게임잡지 흉내도 못 내는 세상이 도래하게 됩니다. 공략의 질과 양에 결정이 되는것이 아닌

 

그 달에 나온 게임CD가 무엇이냐에 따라 판매부수가 결정돼었다고 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정품게임도 1개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2개, 3개, 5개 까지 주게 되는 상황이

 

생겨나게 됩니다.

 

 

저는 어린 나이지만 이때 당시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단 말을 실감하게 됩니다. 즐기는 입장에서

 

좋기는 하지만 과연 이렇게 해서 남을까 생각이 들었으니까요.ㅋ 그리고 이때 부록으로 나온

 

캠퍼스 러브 스토리는 정말 재미있게 즐겼습니다..ㅠ.ㅠ 원래는 19금 게임인데 부록으로 나올땐

 

가위질이 좀 있었지용, 그래도 정말 재미있게 즐긴 기억이 있습니다.

 

RPG의 명가인 TGL에서 내놓은 마법사가 되는 방법2도 1에 이어서 정말 재미나게 즐겼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ㅋ(이때 당시 치트키와 HEX 에디터도 많이 썼던 기억이 납니다.ㅋ)

 

과거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정리하지 않고 쓴 글이다보니, 자세한 설명보다는 사진 나열의 느낌이

 

강해서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블리자드 정책을 지나서 요즘은 게이머 발언대가 마비노기 영웅전

 

소식들로 혼란스럽더군요. 그저 이 글이 잠시나마 과거를 추억하며, 후끈해진 게시판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어 줄수 있길 바래봅니다.ㅋ

 

 

참고 출처 사이트 : //blog.naver.com/amigaman

 

                          //blog.naver.com/kyle4285/5001607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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