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가 본 마영전 KORnoobie 07-23 조회 8,247 공감 3 18

솔직히 수많은 라이트 유저들(여성유저나 학생들)이 보기에 마영전의 리얼리티 액션을 발견하기 어렵다.

 

- c9과 차별화된 액션성을 발견하기도 어려웠는데 이는 스타만을 즐긴 유저가 던오브워2나 렐릭류 게임에서의 개성적인 특징을 잡아내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c9과 더불어 수많은 액션 지향성 게임들이 나오는 트랜드였던 마비노기 영웅전 오픈기간 중에 마비노기 영웅전만의 특징을 발견하기 라이트 유저가 마영전의 특성을 발견하고 매달리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요즘 tig에 들어와서야 아, 원래는 그런거였어? 할정도죠.

 

결국 아기자기함이라도 있었던 마비노기와 다르게 적은 유저수는 매우 높은 확률로 예정되어 있던 것.

 

 

 초반의 무거움으로 하드코어유저 중심으로 적은 유저수 형성 - 수지가 안맞음 - 라이트 유저를 위한 서버 및 변화 는 매우 자연스러운 상황아니겠습니까?

 

많은 마영전 유저 여러분께서 마영전의 오리지날리티를 추구하시고 이를 바탕으로 비판을 하지

만 다른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마영전이 기존의 모습으로 유지하길 바라는데 이는 기업의 사활이 걸린 문제를 너무 이상적으로 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본래의 모습이 다른 넥슨의 가벼운 게임들과 다르게 진입장벽이 조금 높기 때문에 이를 유지하는 것이 신규유저 유입을 통한 수익 증가에 별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고요.

 

마영전의 변화에 대한 생각을 쓰자면,

 

새로운 게임 오픈만큼의 임팩트가 없기 때문에 신규유저가 오! 새로운 게임이다라고 느끼며 달라붙을 가능성도 적을 것이며,(수많은 정액제 게임들이 부분유료화로 전환하는 등의 변화가 있었지만 모두 결국 실패하는 모습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말이죠.) 결국 장기적으로 흐지부지되고 유저도 갈릴 것 같습니다.

 

잠깐, 차라리 해외수출을 노려보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북미유저들의 취향에 맞는지도 모르겠고,

결국 한국은 테스트서버격이 될 수도 있다는 문제점도 떠올랐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마영전의 이러한 변화는 어느정도 예상된 결과이며 게임사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그러나 애초부터 라이트함이 별로 없었던 게임으로 시작했다는 점에서부터 잘못시작된 것이다.

리얼리티는 게임성을 높일 수는 있는 선택일지는 몰라도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선택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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