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3 똥그라미 04-13 조회 11,685 추천 1 2

안녕하세요 TIG 식구 여러분

 

제가 소개할 게임은 96년? 97(제가 가진 패키지엔 97년이라 써있네요) 발매된 영웅전설 3입니다

 

감동적인 스토리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고 PSP까지 발매된 작품입니다 

 

자 그럼 영웅전설 3가 어떤 게임인지 한번 같이 알아볼까요?

 

 

가가브 트릴로지의 첫작품이자 마지막 작품

 

이스와 함께 팔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영웅전설 시리즈. 그중 3,4,5 탄을 하나로 묶어

 

가가브 3부작이라 부릅니다 그중 3는 발매시기로는 가장 먼저 발매 됐고 스토리상으로는

 

가장 마지막에 위치하는 작품입니다 후에 전투시스템를 바꾸고 몇가지를 업그레이드한

 

신영웅전설 3가 발매됐고 PSP 로도 발매됐습니다 제가 이번에 소개하려는건 구판 영웅전설3

 

입니다 제가 그 당시 게임을 많이 하던편이 아니라서 다른 게임과 비교해서 


자세하게 말할수는 없겠네요. 그래도 발매 당시에는 제법 주목받던 게임이 아니었나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처음으로 접해본 RPG 였고 크게 어려움 없이 아주 푹 빠져했던 게임입니다


이 게임 하면서 처음으로 눈뜨고 12시를 넘겨봤지요 ^^

영웅전설 3의 오프닝 화면


 스토리
 
 폴티아에 속한 라그픽마을의 쥬리오와 크리스는 마을의 풍습대로 티라스일 각지에 펼쳐있는

 

5개의 샤리네를 순서대로 돌아보는 순례여행을 떠나게 된다 아름다운 풍경을 비춘다는 샤리네의

 

마법의 거울에서 쥬리오와 크리스는 불길한 장면을 보게된다 한편 티라스일 전역에 걸쳐 남겨진

 

하얀마녀의 예언에대해 듣게된 쥬리오와 크리스는 자신들이 보았던 불길한 영상과 하얀마녀의

 

에언이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게된다 과연 하얀마녀가 남긴 마지막 예언은 무엇일까

 

스토리가 너무 방대해서 짧게.. 짧게 써봤습니다 아마 게임 줄거리만 써도 글 몇페이지는

쓸수 있을듯.....;;


그럼 이번엔 게임의 전투시스템을 알아 볼까요?

 

 전투 시스템 - DBS

 영웅전설3 는 전투시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직접 조종할 수 없습니다 !?

 

그럼 어떻게 싸우나구요?  플레이어가 전투시의 행동패턴을 미리 작성해 놓고 이를 캐릭터에게

 

설정해두면 전투가 시작됐을 때 캐릭터는 이 정해진 행동패턴대로 전투를 하게 됩니다 전투는

 

실시간으로 진행됩니다 행동패턴을 바꾸거나 퇴각명령을 내리는게 전투중 플레이어가 할 수 있

 

는 전부입니다 (당연히? 아이템 사용도 못... 아니 아예 없습니다) 뭐 나름 팔콤에서 새롭게

 

만든 방식인 것 같긴 하지만 아마 턴 방식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꽤나 낯 설었을 것이고

 

실시간이면서도 필드내에서 캐릭터들의 움직임은 굼뜨고 행동패턴을 50625가지나 작성할 수 있

 

다고 자랑하지만 실제로는 10개도 채 작성할 필요가 없었으니... 이래저래 장점보다는 단점이

 

훨씬더 많은 방식이었습니다 (딱히 장점이라 할만한 것도 없네요)


이렇듯 단점 투성이인 방식이지만 저는 이게 처음 접해본 RPG 다 보니 원래 이런가보다 했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제법 익숙해지면서 큰 불만 없이 플레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히려 나중에 접하게 된 턴방식 전투가 낯설고 지루했지요


전 지금도 이 방식이 마음에 듭니다 (사람이 다 같을 순 없잖아요 ^^)

 

   전투화면 (10년전 게임입니다/10년전 게임입니다;;)

 

마법쓸땐 MP가 필요없다 그리고 VP?!

 

 이 게임에서 마법사 캐릭터들은 전투시 MP가 전혀 필요 없습니다 마법을 아무리 쓰고 또 써도

 

MP는 전혀 줄지 않습니다 그럼 MP는 언제 쓰이느냐!

 

캐릭터의 레벨이 올라가면서 MP가 모이면 새로운 마법을 익힐 수 있는데 이때만 MP가 소모될

 

뿐입니다 그것도 많이 필요해봤자 4나 5정도 입니다 죽지만 않는다면 마법을 부제한으로 쓸 수

 

있는 셈이지요

 

 VP는..... 정확히 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전투가 시작되면 이동을 하건, 맞건, 때리건

 

,마법을 쓰건 안 쓰건간에 이 VP는 계속 감소하고 '0'이 되면 캐릭터는 행동불능 상태가 되버립니

 

다(HP에 상관없이) 그럼 이대로 맞다가 죽느냐? 그건아니구요 캐릭터가 연두색으로 깜빡이면서

 

자동으로 VP가 충전이 되고 다시 싸울수 있게됩니다 (충전중에도 행동불능)

 

고저를 활용한 전투

 전투중엔 적을 '떨어뜨려' 죽이는게 가능합니다 전투시 물리적인 공격을 받는 캐릭터들은

 

뒤로 밀려나게 되는데요 필드안에 절벽이 있다면 적을 떨어뜨려 죽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HP 다 떨어질때까지 죽어라 때릴 필요가 없으니 편하긴 하지만........

 

캐릭터를 조종할 수 없으니 순전히 운 입니다 (반대로 내가 당할 수도 있구요)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꽤 재밌습니다 떨어지는 소리도 코믹하구요 단 당하면 좀 황당하죠


 게임의 몰입감을 높여주는 다양한 요소들


 그래픽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야 이 게임의 그래픽은 갓난아기 손장난이겠지요

 

 당시 다른 게임에 비해 어땠는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제법 괜찮단 느낌을 받으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페키지 뒷면에는 필드의 고저를 완전히 표현해냈다고 자랑스레 써놨는데요

 

 높은곳에 올라가거나 내려올 수 있고 바닷가나 강가의 깊이도 표현해냈습니다

 

 얼핏 보면 당연한 얘기인데 그 당시 다른 RPG들은 이게 안 됐던 모양입니다

  
 다양하고 재미난 이벤트

 

 플레이 중간 중간 일어나는 이벤트들도 몰입감을 높여주는 요소중 하나입니다

 

 요리대회에 참가하거나 다친NPC 캐릭터들을 도와주기도 하고 등등 다양한 이벤트로 인해

 

 게임의 흥미를 더해 줍니다 

요리대회에 참가한 크리스. 쥬리오에게 요리재료를 부탁한다

 

만트라 개발실? 이벤트는 아니고 중간에 길을 가다보면 나온다

 


 풍부한 사운드

 

 영웅전설 3 뿐만 아니라 4편이나 5편 모두 음약에 대해서는 큰 호평을 받는 작품들입니다

 

 마을이나 이동할때 나오는 음악들은 실제로 게임속의 화면에 있는듯 한 느낌을 주고

 

 전투시 나오는 음악들은 긴장감을 더해줍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나오는

 

 배경음악들도 좀 더 게임의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실제로 OST 도 여러가지

 

 버전으로 발매됐고 저도 1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종종 듣곤 합니다

 

 그냥 들어보면 별 느낌이 없겠지만 실제로 게임을 해보고나면 그 느낌이 다르지요 
 
 
 계속해서 우려낼 수 있는 감동적인 스토리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10년전 처음 발매된지 신~ 이란 타이틀을 달고 발매됐고

 

 일본에서는 XP 대응판 타이틀이 발매되고 PSP 까지도 발매됐습니다

 

 속편이 아닌 같은 게임들을 이렇게 여러번 우려먹을(?)수 있는데는 바로 탄탄한 스토리가

 

그 뒷받침이 됐기에 가능했을겁니다 그렇지 않다면야 같은 게임을 계속해서

 

발매를 할 순 없겠지요 (신판이나 PSP 모두 스토리 상으론 같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3의 스토리가 감동적인 이유는 바로 '희생'이란 테마가 스토리 상에 깔려 있기 때문인데요

 

 게임의 부제목인 하얀마녀는 주인공들이 여행하기 20년전 티라스일 지방을 떠돌며 닥쳐올

 

재앙들을 예언하고 그 대비책들을 마련해놓은 캐릭터입니다 스토리 상으론 예언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많은 핍박과 멸시를 당하고  결국은 그 재앙을 불러올 자들에 의해 살해 당하죠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는 티라스일에 닥쳐온 재앙인 '라우알의 파도'와 자신의 영혼을 융합,

 

소멸 시켜 버리변서 티라스일을 구하게 됩니다 (게다가 이 라우알의 파도는 타라스일 사람들로

 

인해 생겼고 이를 티라스일 사람들이 이세계로 보낸것을 다시 이계의 사람이 티라스일로 건너와

 

끌어들인거죠 결국 적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던 셈입니다) 결국 이 하얀마녀는 육체와 영혼을

 

바쳐 티라스일을 구한 셈이지요 어찌보면 스토리상 숨겨진 또하나의 주인공이라도 할 수도

 

있겠네요 제가 이 게임을 하던때가 초등학교 정도 였던 듯 한데요 이 게임을 하고난 꼬마는

 

도대체 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왜 엉뚱한 사람이 나서서 저렇게 잘못을 해결해야 하나

 

하고 나름 심각하게 고민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 그때까지만 해도 주인공은 무조건 착한놈

 

적은 그냥 무조건 덮어놓고 나쁜놈인 부류의 이야기만 접하다가 나름대로 '사정이 있는 적'

 

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는 처음이었던지라 좀 새롭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적이라고 그냥 나쁜 놈이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죠 ^^ 이 때 느꼈던 것들로 인해

 

좀 더 기억에 남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혹시라도 제 글을 보시고 흥미를 느껴 이 게임을 플레이  하실분이 있으시다면

 

신영웅전설3를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현재 인터넷에 떠도는 구판은

 

사운드를 들을 수가 없거든요

 

 정말 기억에 남는 게임이라 한번 써봤는데 글 솜씨가 없어서 많이 허접하네요

 

 허접스런 긴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걸로 영웅전설3-하얀마녀 소개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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