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슬레이어S-더욱 화려해진 전투 암흑의검객 12-21 조회 18,911 2

한동안 업데이트가 없던 윈드슬레이어가 뭔가

새로운 업데이트가 된다는 소식이 들려 냉큼 달려와봤다.

처음 본 느낌은 일단 홈페이지의 새로운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으나

어쩐지 모르게 성숙해진 사제가 메인을 떡~하니 장식하고 있었다는...

어쨌거나 클베기간이라 하니 열렙을 해보았다

캐릭터의 모습이 생소하다...

전체적인 색상이 조금 더 원색적이고 선명해진 느낌이 들었고

캐릭터가 더 커진 느낌이지만 예전보다 다양한 모션을 구사하는 것은 마음에 들었다

예전 윈슬에는 없었던 튜토리얼이 등장했다.

코믹한 요소가 담겨있는 마을촌장의 가르침은

초보자들에게는 유용한 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없던 튜토리얼과 미니맵의 다양한 표시,

퀘스트목록의 표시 개선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인터페이스들도 맘에 든다

 

단축키가 변화된 부분이 조금 낯설었지만 보통의 RPG게임들 단축키 형태와 크게

다르지 않아 금새 숙달이 되는 편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숙달되면 오히려 편리한 단축키 형태로 바뀐 점이 마음에 든다

마을구경은 이쯤하고 사냥터로 나가보았다

윈슬은 타격감을 내세웠던 게임이었으나 전투 방식에서의 답답함이 적지 않았는데

공격을 해보니 약공격이 연속으로 3번 타격하는 방식으로 변하였다.

그리고 몬스터가 약공격을 하는 경우에는 내 캐릭터가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놀라운 발전이다.

기존 윈슬은 몬스터의 약공격에도 내 캐릭터가 스턴이 걸려 스킬은 물론이고

모든 공격이 멈춰야만 했다. 긴 시간 윈슬을 플레이하는 경우 가장 짜증났던

부분이 바로 그 부분이다.

스킬 사용 시 몬스터의 공격을 받으면 내 공격은 캔슬+쿨타임의 연속이었는데

윈슬S에서는 그럴 일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몬스터의 강공격을 받으면 내 공격이나 스킬은 취소가 된다.

무차별적 사냥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보인다.

이로 인해 사냥 속도가 비교적 빨라지고 물약 소모량이 눈에 띄게 감소하였다.

 

2차 전직에서는 예전 윈슬과 동일한 엘리멘탈리스트를 선택했다.

우선 스킬 사용 시 스킬이펙트가 기존보다 화려해진 것을 볼 수 있다

여러차례 필드사냥을 해본 결과 스킬 데미지는 기존윈슬과 크게 다르지 않은듯하다.

주로 파이어볼트와 파이어월, 블리자드, 어스퀘이크를 사용하였다.

 

파이어볼트 일반 사냥 데미지가 기존윈슬 (엘리60레벨)에서 평균 230 정도였고

윈슬S에서는(엘리59레벨) 평균 450 정도가 나온다.

기존윈슬의 파이어볼트는 적게는 180에서 많게는 260 정도의 데미지가 나왔지만

윈슬S에서는 적게는 140부터 많게는 589까지 데미지가 나오는걸 볼 수 있다.

최소,최대 데미지 폭은 크지만 평균적으로는 윈슬S에서 데미지가 상향된 것으로 보인다.

 

<기존윈슬 파이어볼트>

 

 

<윈슬S 파이어볼트>

 

 

파이어월도 비교해보자.

기존윈슬에서 필드사냥 시 파이어월의 평균데미지는 540정도 나온다면 윈슬S에서는

평균 220정도가 나왔다. 평균 데미지는 기존윈슬이 더 화력이 좋아졌으나

몰이사냥 시 범위가 윈슬S에서 조금 더 늘어난 듯 보였다.

 

<기존윈슬 파이어월>

 

<윈슬S 파이어월>

 

 

 

이번에는 블리자드를 비교해보았다

기존윈슬에서 블리자드 스킬은 평균 574정도였고, 윈슬S에서는 평균 716이였다.

블리자드 스킬 역시 데미지가 더 높아진 것을 볼 수 있었고,

기존윈슬에서는 데미지 상하폭이 큰 반면 윈슬S에서는 최대,최소 데미지의 폭이

줄어들어 평균 데미지가 제법 균등하게 나오는 듯 했다

 

<기존윈슬 블리자드>

 

<윈슬S 블리자드>

 

 

이쯤되니 어스퀘이크의 데미지도 궁금해진다.

기존윈슬에서 어스퀘이크의 평균 데미지가 418 정도였고,

윈슬S에서는 583의 평균 데미지가 나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데미지 상하폭의 크기가 기존윈슬에서는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윈슬S에서는 미니멈데미지와 맥시멈의 폭이 조금 큰 것으로 보인다.

 

<기존윈슬 어스퀘이크>

 

<윈슬S 어스퀘이크>

 

 

일반 필드사냥에서는 일단 엘리멘탈리스트의 주 스킬 데미지가 소폭 상승하였고,

기존 윈슬과의 1레벨 차이를 감안한다면 전반적으로 약간의 상향이라고 봐도

문안할 듯 하다.

 

사냥을 마치고 레벨업의 목적도 어느정도 이뤘으니 무투장으로 가보자.

무투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는듯하다. 우선 기존윈슬에서 주던 위니는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대신 승리의 메달과 도전의 메달이라는 메달을 획득하는 형태로,

획득한 메달을 모아서 무투장아이템이나 무투장호칭으로 교환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윈슬S 무투장에서도 엘리의 화력은 막강함을 느낄 수 있었다.

블리자드 크리티컬 데미지가 2천에서 3천 가까이로 상대를 적게는 두번의 공격만으로

제압할 수 있었다. 블리자드와 파이어월의 조합만으로도 어지간한 근거리 클래스들은

접근을 할 수 없었다.

 

<기존윈슬 무투장-블리자드>

 

<윈슬S 무투장-블리자드>

 

 

더불어 새롭게 추가된 A 버튼의 스킬.

다른 클래스의 경우 A버튼의 기능이 각기 다르게 변경된 것을 볼 수 있다.

전사의 경우 전사의 특징을 살린 방어기술,

도적의 경우 연막으로 회피기술이 특화되었고,

무도가는 기모으기 스킬로 추가데미지를 부여했다.

사제 역시 파티원의 공격력을 올려줄 수 있는 스킬로 개선되었고,

궁수의 대각선으로 세워쏘는 화살은 무투장에서 점프로 공격을 시도하는 근거리

클래스의 접근을 막을 수 있게 되었다.

 

마법사에게는 활공이라는 스킬로 변경이 되었는데,

근거리 클래스에 비해 체력이 약한 엘리에게 공격을 피하기에 알맞은 스킬이었다.

기존에 A를 눌러 막기를 하는 경우 마법사임에도 불구하고

전사와 같은 모션으로 방어를 하는 모습이 개인적으로 적절하지 못하단 생각이 들었고,

그 방어 역시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 더 자주 있었다.

그에 비해 활공 스킬은 적을 피해 공중으로 회피하고 공중에서도 방향 전환이 가능한

적을 피하기에 유용한 스킬이란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공짜로 얻은 마일리지로 마구 지른 프리미엄 아이템 중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타는 펫이다. 펫의 레벨이 오를수록 대쉬 이동 거리가 엄청나게 늘어난다.

펫이 만렙이 될때는 아마도  한 지역의 왼쪽끝에서 오른쪽끝까지 단숨에 이동하는

기동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본다.

기존윈슬에서 펫사용을 잘 안 하는 편이었는데, 새로운 윈슬S가 업데이트 되면

펫의 먹이 값을 충당하기 위한 용돈 절약에 돌입하게 될듯하다 ㅠㅠ

 

<윈슬S 탈것형 펫 샴푸>

 

퀘스트의 내용이 조금 더 풍성해지고 재미있어졌으면 하는 부분과

화면 해상도를 내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

인던의 추가 등 몇 가지가 더 개선된다면 윈슬S의 업데이트가 유저들에게 보다 더

긍정적인 호응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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