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호권입니다. 이번 시간 소개해 드릴 게임은 복수의 이야기를 그린 아수라의 분노입니다. 아수라의 분노는 액션게임이자 동시에 슈팅성을 갖고 있는 혼합장르라고 설명을 드릴 수 있습니다. 아수라의 분노의 전체적인 틀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자면 한편에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본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정리해 드릴 수 있겠습니다.

분노 그리고 복수

아수라의 분노

 아수라의 분노 같은 경우 리뷰를 작성 하는 순간 네타 가능성이 상당한 게임이니 아수라의 분노 전체적인 게임임 설명에 대해서만 다뤄 보겠습니다. 있는 그대로 말씀 드리자면 저 같은 경우 방송으로 1차 경험을 했고, 2차로 실질적 플레이를 해봤는데 스토리를 아예 넘겨버리는 상황이 오더군요. 아수라의 분노의 재미를 100% 느껴보실 분들은 절대 인터넷 방송을 접하지 마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근데 말이 그렇지 게임 특성상 시청 하는 것이랑 패드를 잡고 하는 것이랑은 하늘과 땅 차이더군요.

 이런 부분을 생각하고 살펴 보면 갓오브워랑 비슷한 성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양판 복수극을 다룬 게임은 갓오브워 동양판 복수극을 다룬 게임이라면 이번 발매한 아수라의 분노를 꼽을 수 있겠네요. 많은 분들이 해비레인을 언급하시던데 실질적으로 갓오브워가 더 가깝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알아 두셔야 할 것이 있는데요. 장비업그레이드, 퍼즐, 스킬업그레이드 이런 요소들은 없습니다. 단순 스토리진행+액션으로 게임이 진행 됩니다.

 스토리는 넘겼다며? 최고의 수작? 네 그렇습니다. 연출성이 너무 화려합니다. 말도 안되게 스케일이 큽니다. 이펙트가 너무 강렬해 한번 보는 것만으로 각인이 되는 정도? 아수라의 분노는 1회차의 게임이 아니였습니다.

 아수라의 분노 같은 경우 비 한글화가 단점으로 꼽혀 영어, 일어 안 되시는 분들은 자칫 흥미를 잃기 쉬운 타이틀이기도 하지만 이해 하기가 너무 쉽습니다. 대충 표정 대사를 흘겨 들어도 아 이런 내용이구나 대충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단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기 때문에 어떤 것이 현실이고 어떤 것이 과거인지 조금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언어는 영어와 일본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글화로 나왔다면 분명 대중적으로 소장 가치 있는 타이틀이 되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군요. 그래도 저는 소장...

 아수라의 분노를 시청할 때, 귀만 열어 놨었는데 플레이 하면서 느껴보니 플레이어를 상당히 게임에 집중 시키게 만듭니다. '한 눈을 팔지 못하게 만들면서 항상 긴장하게 만든다' 라고 설명해 드릴 수 있는데요.

 스토리 진행 중 버튼 액션을 입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커맨드 키를 누르던 안 누르던 별 상관 없이 이야기는 전개 되지만 에피소드 진행 시 S랭크를 5개 이상 받아야지만 진 엔딩을 볼 수 있어 유저를 집중 시키게 만드는 요소를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또한 때에 따라서 HP 게이지가 소모 되기도 합니다.

 짧은 플레이 타임에도 불구하고 아수라의 분노 속에 액션, 슈팅, 레이싱 등 다양한 요소들을 적절히 잘 믹싱해 놓았습니다. 액션 중간중간 특정 액션 나오는 것과 빠른 전투는 유저가 더욱 게임에 몰입하게 만들어 주며, 슈팅과 레이싱 같은 경우 주로 몬스터 및 타겟을 따라 가면서 공격을 하거나 장애물을 피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스피드하게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사운드는 전투에서는 상당한 박진감을 스토리 진행 부분에서는 특유의 감성을 자극하는 OST 등장으로 유저를 긴장하게 만들었다가도 슬프게도 만드는 적절한 선이 있었습니다. 아수라의 분노를 진행해 보신 분들께서 공감 하실 것 같은데 아수라의 분노 OST가 따로 발매가 될 것 같은 스멜이 풍기기도 합니다.

 스토리 연출 자체가 드라마, 애니메이션 틱하게 되어 있어 중간에 쉬는 부분, 예고편 등을 넣어 놨습니다. 일본 애니나 방송 보실 때 중, 중간에 쉬어가 거나 중요한 찰나 짤라 버리는 기술, 전문용어로는 '아이 캐치'라고 부르는데 이것이 플레이 할 때 나옵니다. 많이 보셨죠? '60초 후에 공개 됩니다.' 이런 것도 아이 캐치라고 설명 드릴 수 있겠네요. 또한 예고편이 마련되어 있어 챕터를 진행하기 전 스토리의 간략한 전개를 미리 볼 수 있습니다.

 열번 말로 설명 해봤자 유저가 이를 다 캐치 하지 못합니다. 정말 플레이를 해 봐야지만 참 매력을 느낄 수 있죠. 현재 아수라 3회차 플레이 중이지만 상당히 매력 있습니다. 1회차는 방송을 통해, 2회차는 칼 스픽을 통해 액션을 느껴보고, 3회차는 다시 한번 꼼꼼히 스토리를 이해해 가며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찌 보면 지루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시원시원한 액션 때문인지 매번 할 때마다 신선한 느낌 새로운 느낌을 받곤 합니다. 특히 스토리 진행하면서 타이밍 맞춰 버튼 누르는 액션, 오기가 생기더군요.

 아수라의 분노 같은 경우 정말 드라마를 감상하는 것처럼 하루에 진행 챕터를 정해놓고 다음 스토리를 기약하면서 게임플레이를 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게임할 시간이 다소 부족한 직장인들에게는 둘도 없이 좋은 요소가 되겠지요. 예고편도 있으니 내일은 무슨 스토리가 진행 되겠구나 짐작도 할 수 있고 말이죠.

 아수라의 분노 총평을 말씀 드리자면 시원한 타격감을 선호하는 유저에게는 둘도 없이 훌륭한 타이틀입니다. 또한 일본 애니메이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많은 분들께서 1회차 이후 2회차에서 재미를 느끼신다고 하시는데 그 말이 정답입니다.

 1회차는 그냥 어떤 게임인가 적응기라고 보시면 되고 진정한 재미는 2회차 부터 느낄 수 있습니다. 비 한글화는 조금 아쉽지만 내용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음으로 나중에 자막 처리된 연재 영상 있으면 찾아 보도록 합시다. 물론 그렇게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면 감사하고 봐야겠죠. 어린아이들이 보면 안되겠지만 어린아이들이 보고도 이해할 수준 정도 됩니다. 하지만 상당한 감동이 있습니다. 저 같이 감성이 풍부하여 나루토 보고 눈물 흘리시는 분들은 아수라의 분노 보시면 눈물 짤끔 하실 겁니다.

 마지막 참고로 아수라의 분노 같은 경우 하기 나름이겠지만 컨트롤러의 수명이 단축 될 수도 있다는 점 숙지하여 주세요. 플레이스테이션3 같은 경우 O버튼, 엑스박스360 같은 경우 B버튼 연타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그만큼 화끈한 액션을 많이 볼 수 있으니 플레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분노에 의해 움직이는 아수라의 분노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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