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wa-Jm-RF6rw

이번 시간에는 발렌타인 시즌의 최고 레어도 몬스터인 발렌타인 아키네 (친애의 홍용도사 아키네)를 초월 마문기장에서 찍어먹어봤습니다.

아키네는 리더스킬로 드래곤타입 올파라 1.6배라는 1.5배보다 살짝 높은 배수를 갖고 있으며, 4속성 이상 동시 공격할 경우 대미지 반감과 공격력 10배, 콤보수를 3 추가하는 10초 고정 리더입니다.

다른 7×6 리더와 믹스매치 하는 것도 좋겠지만, 일단 한번 제대로 찍어먹어보고 싶어서 LF 발아키네로 마문기장을 한번 가봤습니다.

일단 일러스트와 라투디는 마음에 드는 가운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함께 달려봅니다.

[파티 구성]

※ (초각성), (잠재각성), (어시스트) 순서입니다.

L 발렌타인 아키네: 어둠 내성+, 리더체인지 내성, 아키네의 칠 상자

S 폴로네: (없음), 방해 뒷구 내성, 신멸조 알 페리어

S 아마츠마가츠치: 콤보강화, 스킬 지연 내성×4&머신 킬러×2, 캐럿의 장신구

S 도트 나폴레옹: 콤보강화, 머신 킬러×2&스킬 지연 내성×2, V 버클

S 페고란: 방해 내성+, 스킬 지연 내성×4&드래곤 킬러×2, 나태의 알

F 발렌타인 아키네: 방해 내성+, (없음), 황금 팔찌 드라우프니르

※ 마문기장 가려면 도트 나폴레옹은 필수로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 도트 나폴레옹 외에는 적당히 역할 비슷한 친구들 들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발렌타인 아키네의 장점]

- 올파라 1.6배, 반감, 3콤증. 최장점. 올파라 1.5배보다 애매하게 높은 수치이긴 한데 그래도 속성 모자랄때 경감 없이 평범한 패턴 한두대는 맞아줄만하고, 배수 발동하면 또 반감이라 공격을 꽤 여유롭게 방어 가능. 그러면서도 3콤증도 발동되니까 각성스킬의 초 콤보강화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

- 2 스킬 차지로 체감상 더 짧은 관통 스킬. 속성 리더이기도 하고 해서 스킬차지로 발동했을때 끌어올 수 있는 턴이 체감상 꽤 짧아서 관통 스킬을 한 던전 내에서 꽤 자주 쓸 수 있었음. 거기다가 판갈이도 스킬에 같이 붙어있어서 드랍 모자랄때도 나름나름 발동하기 좋았음.

- 초 콤보강화&콤보강화&투웨이로 인한 높은 기대 딜. 투웨이가 좀 섞여서 불편하긴 한데 그래도 콤증이랑 같이 엮어주면 다른 몬스터들보다는 높은 딜 기대 가능.

- 조작시간 10초 고정. 중간에 뇌절오면 큰일나긴 하는데 그래도 루시퍼도 여유롭고 해서 나름 좋았음.

[발렌타인 아키네의 단점]

- 혼자만 딜이 높음. 최단점. 보통 속성 리더들 특징이 속성을 고루고루 지우다보니까 딜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퍼지는 느낌인데 그런거 없이 각성이 혼자 공격적이기도 하고 공격력도 높은 편이라 혼자서 딜이 튀는 상황이 꽤 자주 보임. 그렇다보니까 불속성 없이 공격하면 딜이 반토막 나다 못해 거의 안들어감

- 턴은 짧지만 1턴 지속 관통 스킬. 덕분에 초근성을 쓰는 대미지 무효화 몬스터인 스피카부터 시작해서 우3 후반부 라인업에서도 속터지기 딱 좋음. 거기다가 혼자만 딜이 튀는 단점과 같이 시너지를 이루면서 스킬은 썼는데 불드랍이 3개이면 정작 관통은 하는데 적을 못잡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음.

- 뇌신 기용 불가. 투웨이고 다속 몬스터면 뇌신을 기용할 수 있어야 다른 딜러를 하나 더 쓸 수 있는건데 올파라 보정을 못받아서 뇌신을 못쓰거나 쓰더라도 올파라 한자리를 포기해야함.

[발렌타인 아키네의 총평]

- 애매함. 좋은데 엄청 좋진 않고, 별로인데 엄청 별로도 아님. 그래도 몬스터 자체에 고민한 흔적은 보여서 스킬차지에 스부+ 2개까지 우겨넣으면서 생긴 조작시간 연장 각성의 부재를 리더스킬에 조작시간 10초 고정으로 메워 준 점이라거나, 관통이 약한 다속 특성상 관통 스킬을 줬다거나 하는건 좋은데 다속도, 투웨이도 메타에서 이미 멀어져버렸음

- 서브로는 그나마 다속 몬스터에 한자리 조커 같은 느낌으로 기용해봄직 한데 1턴짜리 관통 스킬은 실수했을때 리스크가 너무 크지 않나 싶음. 물론 어시진화 한거 올려주면 3턴 지속이긴 한데 그렇다고 언제 살아날지 모를 다속을 위해 발렌타인 아키네를 하나 더 데려오는건 조금 손해인 것 같음.

- 차라리 다속적인 안정감은 발데알이 더 높아서 쓰더라도 발데알을 더 우선순위로 둘 것 같음. 6×5 드랍판에서는 장난감 정도의 리더인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