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너무 크네요, 이미지를 줄여도 적용이 안되는 것 같고...
내용은
계정 인증 실패.
넥슨닷컴이 점검중입니다.
홈페이지의 공지를 확인하신 뒤,
잠시 후에 다시 시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근래의 최고의 이슈는 역시 프리미어 오픈에 이은
그랜드 오픈으로 별도의 오베기간 없이 상용화에 들어갔음에도
(사실상 부분유료화 모델을 채택하고 있는만큼
인원수가 인기도에 대한 지지기반이 되는건 아니지만.)
비교적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마비노기 영웅전이 아닐까 합니다.
방장의 컴사양에 렉의 유무가 결정되는 마영전의 특성상
국내에서도 렉에 휩쌓이고 계신 분들께 해외 유저의 접속 차단은
어찌 보면 반가운 일이기도 하겠지만,
해외 유저로서 몇글자 적어볼까 합니다.
현재 마영전에서는 몇몇 유저들이 위와 같은 점검중이라는 글귀가 뜨면서
접속 불능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겪는 경우, 공통적으로 아래와 같은 상황 중 하나에 놓여 있는데요.
1. 15세 미만.
마영전은 15세/18세의 이용가이기 때문인지
15세 미만이 접속을 시도할 경우 해당 문구가 뜬다고 합니다.
2. 낮은 사양.
최소 옵션으로도 마영전을 돌리는데에 문제가 있을 정도인 경우,
(해당 기준은 모르겠습니다만, 1과 3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는 이쪽이라더군요.)
3. 접속자의 IP가 국내가 아닐 경우.
해외의 경우 마영전의 특성상 해외의 불안한 온라인 통신망을 가지고
해당 게임에 대한 정상적인 플레이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인지
해당 문구가 뜨면서 접속이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문의에 대한 답변은
'직접적인 IP차단은 하지 않고 있으나
해외 유저의 편의를 봐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추후 접속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중으로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다.'
프리 오픈시 가정집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게 해주었던 프리 패키지의 경우
'해외에서는 접속 가능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경고 문구가 붙어있었고,
해외 지사 테스트도 오픈 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단지 결정이 나지 않고 있고, 그에 대한 언급도 없이
점검중으로 표기하는 것.
마비노기 때는 최소한 해당 국가에 서비스가 도입된 때라
밴에 대한 타당성이라도 있기는 했지, 이건...
온라인의 의미를 한국 이라는 로컬 랜(Local Lan)으로 줄이는 것 같아 안타깝군요.
(물론 언어장벽의 문제상, 로컬라이징 후 해당 국가의 사람은 그 나라에 해당하는 서버에
접속하는 것이 통상의 예입니다만, 과금을 낼 여력이 있다면 타 국가에도 접속이 가능합니다.
예로 한국와우 아즈샤라 서버의 유명한 유저인 '용개'가 북미서버의 한인 길드에서
만렙 흑마를 용개한테 쥐어줘서 잠시간 북미서버에서 활동했던 것 처럼요.)
쓰고보니 정확히 무슨 내용을 여러분께 말하고 싶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캐쉬를 지를 여건이 희박한 해외 유저에 대한 배려가 없는 데브켓을 욕하고 싶었던건지,
게임을 못하는 답답한 마음에 뻘글을 싸는 것인지는요.
다만 당당해 줬으면 합니다.
우리 게임은 너희가 플레이 하기에 충분한 여건을 갖출 정도로 좋은 서버가 아니니까
차후 대책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구요.
최소한 다른 누군가는 설레는 맘으로 게임을 받아 설치하고 되지 않아
넥슨 홈페이지/마영전 공지를 확인하고 이상이 없어서
다시 로그인을 해보고 끙끙대다가 질문 글을 보내고
몇일을 기다리고 나서야
그 답장이 '해외 편의는 봐주기 힘드니 결과가 나올때까지 기다려라'
라고 답장을 받아 허망한 기분이 들지 않게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