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TV를 켜보고 뉴스를 보면 항상 안타까운 소식들과 분노를 할만한 소식들.
그리고 유익한 소식들을 항상 접할 수 있습니다.
꼭 뉴스 뿐만이 아니라 '취재' 및 '인터뷰'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도
분노,유익함,안타까움 등의 소식 등을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TV를 보거나 인터넷 뉴스를 보아야 알게되는 세부적인 소식 외에
굳이 소식을 접하려는 행동을 하지 않아도 알게되는 아주 큰 사건들은
(예를 들면 이번 '아이티 지진' 과 같은)
아마 관심이 없더라도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있을겁니다.
이러한 큰 사건이 터지면 누구나 '안타까운' 감정이 들테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 또한 생길겁니다.
많은 단체와 기업, 개인은 성금모금과 더불어 후원을 해주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여
보다 많은 도움을 주려 노력을 합니다.
이처럼 큰 사건에 따른 후원은 기업 혹은 단체 및 개인의 이미지의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마련이고, 후원자(혹은 사) 또한 공헌함으로써 얻는 이득으로 인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습니다.
<많은 기업과 단체에서 후원의 손길을 바라는 이벤트처럼>
게임에서도 이처럼 좋은 의도로 진행되는 이벤트가 있다면
여러분들은 얼마나 참여하시겠습니까?
좀 더 나아가
게임사에서 보다 많은 참여를 위해 '게임아이템'을 걸면서 후원을 유도한다면
여러분들은 이 후원이벤트에 참여하시겠습니까?
조건을 걸면서 후원을 유도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그냥 정말 도와주고 싶어서 도와주는 사람- 들을 제외한
- 도와주고 싶은데.. 음.. 좀 아깝네.. - 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조건'을 건다면..?
후원을 댓가로 얻는 [ 게임아이템 ] 은 물론 일반 캐쉬템들보다는 낮은 성능이어야겠지요
예를 들면 '칭호'와 '물약 100개' 정도랄까..? 혹은 짧은 기간제 캐쉬템.
우리가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어도 정말 마음이 선량하거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지않는 한
도와주고 싶어도 못도와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조금이나마 얻는게 있는 것을 바라며
도와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연예인들의 기부하고 사진찍는것')
따라서 이러한 사람들 심리를 이용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아이템'을 주어줌으로써 후원금(캐쉬)을(를) 받고
이러한 후원금으로 불우한 이웃이나 어려운 곳에 기부를 한다면 기업이미지도 올라가며
유저들 또한 얻는게 있는 기부(?) 를 하게 한다면 어떨까요?
유저 입장에서는 캐쉬를 지르시겠습니까?
`
다시 말해 게임에서 유저들에게 캐쉬템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아이템을 주고
후원금을 유도한다면 유저들은 후원을 적극적으로 하실건지요?
후원금의 최소금액은 1000원부터'를 가정하고(요즘 결제 최소금액이 1000원이니까요)
후원금에 따른 칭호나 아이템은 다소 차이를 두지만, 그 차이의 격차를 심하지 않게
두는 가정도 세웁니다. (후원을 하는 댓가로 주는 아이템의 본질 목적은 '후원참여' 니까요)
또한 후원금을 기부함으로써 얻는 기업이미지도 있구요
기업 입장에선 많은 돈을 기부해야 이미지도 사니, 후원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거고..
→ 음.. 저라면 5천원정도는 그냥 지를꺼 같습니다.
그냥 후원하라고 하면 "음? 내가 뭐 얻는것도 없는데... 좀 아까운거 같은데.." 라며
후원을 조금 생각해보기야 하겠지만
조금이나마 얻는게 있고 남들에게 보여줄만한 칭호나 타이틀 등도 있다면
약간은 뽐내기 위해 (난 후원도 하는 착한 사람이야~ 라는?)
후원을 할 것 같습니다.
- 정말 김장훈 아저씨처럼 대인배가 아닌 이상,
누구나 내가 도와주는 것이 남들에게 알려지고 약간은 으쓱하고 싶어할테니까요 -
후원아이템이 기업입장에서는 '후원을 유도하는 컨텐츠'이겠지만
유저입장에서는 후원을 하고 '인정받는 컨텐츠'로써의 의미로 생각해보았습니다.
<던파에서는 '골드회수'겸 칭호를 주어 유저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아이티를 후원했다>
ps.
잠깐 여담이지만
게임사에서는 이런 이벤트(후원) 기회를 살려 '기간제 아이템'등을 후원댓가로 주며,
(기간제 아이템 = 평소에는 캐쉬를 긁어 살 수 있는 아이템)
유저에게 아이템이 주는 성능과 효과 등을 '체험'하게 하고
기간이 끝나고나서 유저들에게 캐쉬템 재구매를 유도하는 기회로도 삼을 수 있겠지요.
(마치 던파의 아바타 같은 거랄까..?
아바타를 입기 전에는 몰랐고, 입은 후에도 별다른 효과를 얻는것 같진 않았는데
아바타가 없으니 답답하다... 그래서 결국 아바타를 다시 구입하게 된다.
이는 '아바타'가 없어서 파티에 안껴주니 아바타를 구입하는 것보다는
'답답해서' 아바타를 구입하는... - 체험 - 에 따른 '캐쉬 구매 유도')
ps2. 이건 완전 동떨어진 여담이지만
게임에서 '힐러'하는 이유는 '남을 도와주는 재미'도 있지만 '힐 잘해주시네요~ ㄳㄳ' 라는
칭찬의 말을 듣고 싶어서....
(다시 말해 '도와준 것을 인정받고 싶어서') 랄까나요..
힐해주는데 , " 아 힐 못받아서 죽었어 " 라는 사람보면 완전 밉습니다.
'힐'은 보조격인거지 죽어가는 사람을 꼭 살려내야하는 기술이 아니라는...;;
정말 위급하면 '물약포션'좀 마셔주었으면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