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엔 크레이지아케이드로 시작해서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테일즈런너, 귀혼온라인등등 같은
초딩들 코묻은돈 뜯어내는 게임들이 줄기차게 나왔었는데요.
어떻게하면 최대한 캐쥬얼하게 게임을 만들면서 최대한 캐쉬를 지르게하는가가 주 목표였죠.
그러나 요즘에 나온 게임을 하면
어떻게하면 최대한 여케를 예쁘게 만들까가 주 목표인것 같더군요.
이번에 마영전을 해보고 느낀 것이
데브캣은 이제 덕후들 돈 뜯어내는것만큼은 마스터했구나..였습니다
오픈기념으로 한정 패키지팔면서 타이틀 하나 넣어두는데
덕후들의 수집욕구를 엄청 자극시키고
커스튬은 3가지정도만 무료로해놓고 나머지 예쁜(멋진이 아닌) 헤어스타일이나
얼굴등은 캐쉬로 사야되더군요.
(저에게 아 이게 마비노기2였지하고 깨닫게 해준 유일한 시스템..)
게다가 속옷까지 캐쉬로 팔던데.. 사면 비키니를 입은것 처럼 해주는 ㅡㅡ;
덕후를 노린 게임 백프로임다.
게다가 요즘 네이버에만 가면 맨날 뜨는 C9광고만 봐도
샤먼 얼굴만 클로즈업해놓고 "날 클릭해주세요"하며 징징거리는거나(게임은?)
초글래머 위치블레이드로 미인계까지 쓰는거보니..
여케로 게임을 하는건지 여케를 하기위해 게임을 하는건지 모르겠더군요.
뭐 확실히 덕후가 돈은 되긴 합니다.
던파만 봐도 얼마나 많은 덕후들이 로리법사를 위해 돈을 쏟아 붓는지..
게다가 일반유저에 비해 덕후유저는 집착이나 애정이 더 강해서
쉽게 접지 않는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이번에 큰 이슈가 된 오덕페이트를 보니 정말 좋은 기획이 생각났는데
일본애니를 온라인게임화 해보는건 어떨까요?
유명 여자케릭터들만 모아서
슈퍼로봇대전이 아닌 슈퍼여케대전같은거 하나 만들어놓고 서버만 돌리면
돈이 알아서 들어올겁니다. 물논 커스텀마이징 유료는 필수 ^^*
음.. 제 생각처럼 요즘 대세가 초딩에서 덕후로 흘러가는 상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