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전부터 신작 MMORPG 중 기대작으로 손꼽히던 '카르나크'. 4월 22일에 론칭된 이후, 구글 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며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요즘이다. 다시 돌아온 클래식 MMORPG 라는 타이틀 아래, 단순히 과거의 감성만을 되살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금의 유저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등장한 것이 인기 순위 1위를 거머쥔 이유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그럼 현재의 카르나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이토록 유저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대체 어디에 있을지. 출시 이후 직접 플레이 해보며 느꼈던 점들과 더불어 초반 공략 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만한 팁들을 전해드릴까 한다.


빠른 속도로 채워지는 인벤토리.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보상에 창고 공간이 부족할 정도다. 사전예약을 했던 이들이라면 희귀 아이템을 최대 3개까지 갖고 시작할 수 있을 것. 게다가 인게임 내 진행되고 있는 출석 이벤트와 더불어 레벨업을 하면 할수록 커지는 보상 규모까지. 특정 레벨을 달성 시에는 무려 영웅 코스튬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니 놀랍지 않은가.
빠른 레벨링과 성장 속도도 한 몫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저 메인 퀘스트 라인만 충실히 따라가도 이루어지는 폭풍 성장. 실제로 출시 직후 3시간만에 40레벨을 달성한 유저들이 수두룩 했다. 별도로 심화 공략을 찾아볼 필요가 없을 정도로 기본 흐름이 잘 짜여져있던 것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친절하지만 간결하고, 딱 필요한 내용들이 담긴 튜토리얼. 그래, 내가 원하던게 이거잖아 이거.


알잘딱깔센. 인게임 내 콘텐츠들도 딱 필요한 부분들로만 엄선되어 복잡함이 1도 없다. 우선 MMORPG의 꽃, 레이드. 매일 각 난이도(쉬움, 보통, 어려움)에 따라 시간 별로 레이드가 예정되어 있으며, 레이드 시작 10분 전부터 모여드는 유저들을 보면 장관이 따로 없더라. 역시, MMORPG란 이런 맛이지.
중요 아이템과 재료들을 수급할 수 있는 시간 던전도 필수 중에 필수가 되시겠다. 골드부터 경험치, 장비, 매직스톤 등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기에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 시간 던전의 경우 적은 골드로도 입장이 가능하기에 이보다 좋은 효율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도감 및 제작 시스템 이용 시에도 한 눈에 확 들어오는 UI로 인하여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특히 도감은 인게임 내 능력치를 상승시켜주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에, 혹 직업에 맞지 않는 아이템을 획득하였다고 해도 바로 매매하기 보다는 도감작에 활용하시는 것이 포인트라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