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문제는 스타 때문만은 아닙니다. 빨간눈사람 02-10 조회 2,560 0

우리나라 패키지시장이 죽어버린 이유를 들자면

 

꼭 빠지지 않는게 복돌이와 스타를 드는데... 사실 스타때문만은 아닙니다.

 

분명히 몇년전만해도 메이저급 방송사에서(kbs, mbc이런거 아닌거 아시죠?) 다양한 RTS를 방송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스타 하나 남았죠.

 

뭐, 가끔 wcg할때 워3나 에이지 같은게 나오긴 합니다만...

 

그러면 왜 지금은 없느냐?

 

이건 시장에 경직되어있다기보다 회사측의 책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블리자드를 제외한 회사들은 자사의 게임을 이런식으로 생각합니다.

 

"신작 나왔습니다. 재밌어 보이죠? 겜좀 해보세요. 아, 그리고 좀있으면 후속편 나올테니 이것좀 하다가 후속편 나오면 그것도 사서 하세요. 물론 후속편은 전편과 달리 비교도 안되는 새로운 스타일로 쇼크를 드릴겁니다."

 

뭐 간단하게 줄이면 겜좀 하시다가 신작나오면 그걸로 갈아타세요. 정도가 되겠네요.

 

본인도 스타, 워크 이외에 다른 RTS 많이는 아니지만 꽤 했었습니다.

 

뭐... 고전으로는 쥬라기원시전 1,2나 아마겟돈이 있겠고 가장 최근껄론 슈프림 커맨더가 있네요.

(아, 물론 정품사서 했습니다.)

 

꽤 다양한 RTS를 해봤지만 스타와 워크를 제외한 것들은 한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밸런스와 빈약한 멀티플랫폼'

 

참신함으로 잠깐 눈길을 끌 수 있겠지만, 말 그대로 잠깐일 뿐입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던 워해머를 꺼내볼까요?

 

밸런스?

 

확장팩 나올때마다 장애인이 되어갑니다. 그래서 소울스톰을 구입할 수 없었습니다.

멀티플랫폼도 빈약하긴 마찬가지...

 

한국에서 RTS가 성공하려면 기본적으로 수준급의 밸런스와 못해도 배틀넷급의 멀티플랫폼은 갖추고 도전해야 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해본 게임중 저 둘을 모두 갖춘 게임은 하나도 없었네요.

 

이례적으로는 워3가 있겠는데...

 

세계적으로 히트친 블리자드의 워3조차 스타의 아성에 밀려서 사라졌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물론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가장 결정적인 사건은 모 방송사의 맵 조작때문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워3리그가 사라졌다가 다시 잠깐 나타났지만 한번 떠나버린 버스는 어쩔수가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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