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기 전에
안녕하세요 ^.^ 오랫만에 글을 남겨봅니다. 이번 글은 본인이 작성한 글이 절대 아닙니다. 검색을 하다 발견된 글 중에 좋은 글이라 생각되어 이렇게 글쓴이의 허락도 없이 무단으로 펌 온 글임을 먼저 밝힙니다. 문제가 될 시 삭제조치 할 수 있음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한번 가볍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올해 액션RPG 대작들이 많아서 한번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출처 : //cafe.daum.net/2003bestrpg2000 (최강프로젝트 RPG 제작 모임)
본론에 앞서, 이것은 액션 RPG를 만드는 강좌가 아닙니다.
강좌를 보러 오신 분은 과감히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그저 액션 RPG에 대해 알아보려는것 입니다.
일단 원리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액션 RPG라는 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액션 RPG는 액션(Action) + RPG(Role-Playing Game) 정도의 합성어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액션과 RPG를 따로 말해(찾아)보자면,
액션, action
[Ⅰ][명사]
1 <연영>의도가 내포된 배우의 행동이나 사건. ‘동작’으로 순화.
2 <음악>피아노 같은 건반 악기의 기계 장치.
[Ⅱ][감탄사]<연영>촬영을 시작한다는 뜻으로 감독이 외치는 말.
(네이버 국어사전, 영어사전에서 찾지 않은 이유는 제가 영어를 싫어해서 입니다.)
RPG
롤플레잉 게임(RPG: Role-playing game)은 컴퓨터 게임의 장르 중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인물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방식의 게임을 부르는 말이다.
원래 기존의 테이블 롤플레잉 게임(TRPG)를 컴퓨터로 옮긴 것이 시초이며,
현재의 네트워크를 이용한 MMORPG에 이르고 있다.
TRPG와 구별하기 위해서 CRPG(Computer Role-playing game)라고 부르기도 한다.
(위키백과)
간단히 말하면 액션 RPG는 'RPG는 RPG인데, 욜라 활동적인것.' 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우리가 알아보려는건 이게 아니라, '기존의 전투 방식과는 달리
플레이어가 직접 컨트롤을 하며 활동을 하는 전투 방식의 게임'(말이 좀 이상합니다만,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니다.
그럼 일단 (쓸모 없을 수도 있겠지만) 기존의 전투 방식에 대해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RPG 만들기 시리즈의 기본 전투는 턴(Turn) 전투 방식 입니다.
(2003에선 타임 턴 배틀(Time Turn Battle) 이나, 크게 다를 바 없으므로 생략합니다.)
이것은 말 그대로 한번씩 주고받으며 싸우는 겁니다.
쉽게 예를 들어보도록 하죠.
초딩 두마리가 있습니다.
부루마블을 하다가 얍삽이를 썼다고 김초딩이 박초딩을 한 대 툭 칩니다.
그럼 박초딩이 왜 때리냐며 김초딩을 한 대 툭 칩니다.
그러면 또 김초딩이 '넌 왜 치셈' 하면서 한 대 툭 칩니다.
이런 식으로, 한대씩 주고받는 전투 방식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 같으면 스킬로 두 대 때렸겠지만 생략합니다.)
포켓몬스터라고 생각하시면 편하겠습니다.
이런 간편하고도 아름다운 기존의 전투 방식을 거부하고, 우리 RPG 만들기 유저분들이
쓸데없이 액션 RPG 라는 것을 개발해냈습니다.
액션 RPG는 바로 위의 초딩 두마리가 싸우는거랑은 달리,
효도르와 제가 욜라 빠른 상황 판단으로 화려하게 맞짱을 뜨는거라고 말할 수 있겠군요.
던전 앤 파이터, 디아블로 정도를 생각하시면 편하실겁니다.
슬슬 글 쓰기 지쳐갑니다.
액션 RPG는 턴 RPG에 비해서 속도감이 있고, 그에 따라 전투가 화려합니다.
게이머들이 가장 재미있게 하는 전투 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메이플 스토리 같은 게임은 '엿이나 먹으라지!' 라고 말하실 수도 있겠지만.)
자, 그럼 쓸모없는 잡담은 이쯤에서 그만두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액션 RPG 원리란?
일단 주인공인 저(A) 와 몬스터인 미드나잇(B) 가 있다고 칩시다.
-A와 B가 아리따운 처자를 두고 배틀을 시작합니다.
그럼 일단 누군가가 적군에게 다가가야겠죠?
-A가 B에게로 다가갑니다.
그리고 멋지게 한반 맥여야겠죠?
-A가 B에게 러시안 훅(을)를 갈깁니다.
그럼 미드나잇은 아파하겠죠.
-B는 일정 데미지를 입습니다.
비유를 하면 이정도네요.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A가 B에게 다가가 공격, B는 데미지를 입는다.
B는 일정량의 체력이 달아 죽어버렸다.
네. 위의 과정은 액션 RPG라면 꼭 필요합니다. (특정 게임은 제외합니다.)
근데 B가 맞기만 하면 재미 없겠죠? 몬스터라고 바보는 아니니까요.
그럼 여기서 과정을 조금 추가해보겠습니다.
A가 B에게 다가가 공격, B는 데미지를 입는다.
B가 A에게 반격, A는 데미지를 입는다.
허나 A의 계속된 공격으로 B는 죽어버렸다. 정의는 승리합니다.
이런식으로 조금씩 추가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또는 정말 어렵게 해보자면,
A가 B에게 다가가 공격했으나 B는 공격을 회피하고 A에게 카운터! 허나 A는 가드 로 데미지를 20%만 입는다.
다시 A의 공격이 이어지지만, B는 스킬을 사용해 A의 뒤로 잽싸게 이동, 뒤를 공격한다.
하지만 A의 민첩함으로 간단히 회피해버리고 B에게 일격을… (생략)
이런식으로도 해볼 수 있지만, 구현 하기 쉬워보이진 않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A(B)가 B(A)에게 데미지를 입히고, A와 B는 일정량의 데미지를 입으면 죽는다는 것은 필수요소 입니다.
위의 것은 어떤 전투의 RPG게임이던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단히 말해 액션 RPG는 위의 과정을 세분화 해서 하나하나의 동작으로 만들어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주인공이 칼을 휘두르는 동작부터 여러가지 모션을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물론 동작 모션은 꼭 필요한건 아니지만, 동작을 세세하게 하나하나 만들면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 만들어질것입니다.)
액션 RPG는 다른 전투에 비해 매력적입니다.
그 화려함은 게이머들을 질리지 않게 만들어주기도 하고요.
스피디한 전투는 게이머를 빨려들어가게 만들어줍니다.
제작자의 세세한 손길이 눈에 보일정도로 잘 만든 액션 RPG 게임을 할때면 저도 모르게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저는 누군가 '어떤 장르가 가장 재밌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면,
언제든지 '당연히 액션 RPG'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질문 한 사람은 없지만)
그렇다고 턴 RPG가 매력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액션 RPG가 더욱 강렬한 인상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한명의 게이머로서, 한때 알만툴을 즐겁게 만졌던 제작자로서 살짝 지껄여 봤습니다.
정신력과 밀려오는 대변의 한계로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