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발언대

워크래프트 시리즈는 스타보다 탄탄한 스토리에 독창적인 게임성으로

제가 보기에는 상당히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타가 못만든 게임은 아닙니다. 스타도 상당한 수작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런데 스타는 성공하고 워크래프트는 왜 성공하지 못했을까요.

스타크래프트는 1998년 발매된 게임입니다.

당시에는 스타보다 더 좋은 그래픽을 가진 게임이 있었습니다.

아실런지 모르시겠으나 토탈 시리즈가 있었죠.

하지만 스타만큼 성공하지 못했죠.

왜냐하면 상당히 고사양의 게임이었으니까요.

스타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낮은 사양에서도 잘 돌아간다는 점이었습니다.

스타가 발매되고 몇 달 후 확장팩인 브루드 워가 나왔으며 역시나 스타의 흥행으로 인해

같이 흥행을 하게 되었죠.

스타 발매 5년 후 블리자드는 새로운 게임을 내어 놓게 됩니다.

바로 워크래프트3 입니다.

워크래프트2를 재밌게 했던 저로서는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워3가 요구하는 사양이 조금 높았던 관계로 발매 당시에는 즐기지 못하고

확장팩인 프로즌 쓰론이 나온 뒤에나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뭐 요즘은 컴퓨터가 좋으니 스타나 워3나 다 잘 돌아갑니다만 워3가 나올때만 해도 저희 컴은

국민컴이었습니다. 국민컴에서는 워3 돌리기기 좀 힘이 듭니다.

베틀넷 하다가 잘못 하면 디스 걸리니... 뭐 요즘도 디스 걸리긴 합니다만

요즘은 다른 사람들이 걸리죠.

이제 대회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스타는 나오자마자 바로 게임 대회가 생겼죠.

언제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98년도부터 인거 같습니다.

그때는 온게임넷도 MBC게임도 없어서 인천방송과 투니버스에서 스타 중계를 해 주었죠.

그때와 지금 변하지 않은 것은 엄재경 해설 뿐이네요.

김창선 해설도 김캐리도 그떄는 선수 였으니까요.

그 당시 유명한 선수가 아마 봉준구선수와 김동수선수 그리고 쌈장 이기석선수 등이 있었죠.

임요환선수는 그 다음 세대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천방송에서 스타가 없어지고 투니버스에서 KPGL을 방송해 주고 있을때

갑자기 투니버스의 KPGL이 사라지고 새로운 케이블 채널인 온게임넷이 생겼습니다.

이 때부터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생겼죠.

온게임넷이 생기고 스타리그가 활성화 되면서 프로리그가 생겼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SKY프로리그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그때 팀이 G.O. 오리온 KTF 또 다른팀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SKY 프로리그 부터인지 모르겠지만 MBC게임이 생겨서 중계를 해주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잘 아시는 분은 댓글 좀 달아주세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럽니다.

스타 얘기는 이정도로 하고 이제 워3 얘기 좀 하겠습니다.

워3도 나오자마자 온게임넷과 MBC게임에서 각각의 리그를 만들어서 중계를 해 주었던걸로

기억이 나는데 온게임넷도 그렇고 MBC게임도 그렇고 전부 중계를 안 해주더군요.

MBC게임에서 가끔씩 카오스 클랜 리그를 해주었지만 이제 그것도 옛날 얘기가 되버렸구요.

그나마 중계 해주는 곳은 Playple밖에 없네요. 그래도 Playple이라도 있으니 다행입니다.

워3 대회를 TV로 볼 수 있을때는 WCG할때뿐이네요.

온게임넷이 독점 중계권을 가지고 중계해주니 참 고마울 따름입니다.

워3는 왜 스타처럼 성공하지 못한 건지 모르겠네요.

워3가 너무 복잡한 게임이라서 그런걸까요.

온게임넷이나 MBC게임에서 워3리그를 볼 수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제가 필력이 딸려서 글이 언제나 요점을 벗어나고 중심이 잘 안잡히니

그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그리고 제가 쓴 글이지만 제가 봐도 좀 부끄럽네요. 너무 못써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