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일베에서 유행하는 작위적인 -노 와 일반적인 사투리 -노의 차이점. 나린가람 05-15 조회 4,520 추천 2 6

에 대해서 장문을 썼지만, 무슨 뻘짓인가 싶어서 짧게 요약합니다.

 

보통 영문으로 what이나 why, how에 해당하면 -노 -고 로 끝납니다.

 

뭐 하노? 뭐 했노? 뭐 있노? 뭐고?

왜 하노? 왜 했노? (그게) 왜 있노?

 

뭐라카노? 도 역시 what에 해당되는 말입니다. 뭐라고 하노? 의 줄임말입니다.

 

what이나  why, how에 해당되지 않으면 보통 -노 -고 로 끝나지 않고, -나 -가 로 끝납니다.

 

있나? 했나? 그거가? 아이가?(아니가) 등등.

 

일베에서 유행하는 -노 의 경우 저런 형태를 무시하고 무조건 -노 를 붙이기 때문에 딱 보면 어색한게 보입니다만, 경상도 사투리 자주 들어본 사람이 아니라면 어색한 걸 잘 모를 수도 있고, 그래서 -노 로 끝나면 무조건 일베충이라며 만물일베설을 설파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좀 있어서 써봅니다.

 

일베 용법 ex)

 

일게이들 어제 밤새 게임 했노?

 

일반적인 용법 ex)

 

니 어제 밤새 게임 했나?

 

예외적인 상황 ex)

 

(무슨 혹은 어떻게) 임마들은 밤새 게임만 했노.(혹은 하노)

 

이 경우 생략된 경우인데, 결과적으로 보면 what이나 how에 해당되는 말이긴 합니다. 그리고 보통 이런 경우는 의문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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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린가람 | Lv.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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