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지표들을 너무 추상적으로 써서 많이 받아드리기 힘들어하시는 거 같아서

여러분들도 많이 아는 지표들을 종합해서 만든 지표를 만들어봤습니다

밑에 요약 있습니다. 요약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골드/데미지/킬+어시/시야점수랑 이 지표들의 팀내 비중으로 만든 지표입니다

팀내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들의 경우는 사실 그 선수의 절대적인 실력보다는

팀내 상대적인 실력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의미 없는 지표는

아니더라고요. 승패와는 큰 상관이 없지만...

지표를 구하는 방법은 전과 똑같은 방법을 썻고요 

이 지표는 대략 이러한 전제를 하고 있습니다.​

롤은 원래 넥서스를 부시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롤은 또 데미지를 더 많이 넣는 팀이 100판 중에 85판 정도는 이기는 게임입니다.

따라서 통계적으로 옳은 방법은 아니지만 데미지를 많이 넣는 팀이 이겼다고 가정을 합니다

즉, 압도적 성장을 바탕으로한 일방적인 데미지 격차를 승리로 보는거죠.

(제가 아는 롤 결과를 제일 예측 잘하는 사이트가 팀스노우볼인데 이 사이트가 87.3%니까

이 정도 수치가 예측할 수 있는 한계인 거 같습니다.)

이런 가정이 어떤 의미를 갖냐면 야구나 축구 농구의 경우는 득점을 많이 한 팀이 이기는 것처럼

롤의 데미지를 이런 구기운동의 득점으로 보는 거고

선수의 앞서 말한 기본적인 지표를 통해

팀 분당 데미지 격차를 예측하면 야구나 농구처럼 그 선수가

얼마나 승리에 기여했다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서포터의 경우는 불합리할 수도 있지만...

(이 예측 자체의 신뢰도가 90% 정도라서 사실 정확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여기서 가정 하나를 더 추가하는데 팀적인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서 

팀내 지표 비중을 모두 포지션 평균에 맞춰서 계산하는 겁니다. 

승리와 상관관계가 높은 지표일 수록 많이 이긴 팀 선수들의 지표가 높게 나올 수밖에 없으니까요.

이런 가정을 바탕으로 지표를 산정했습니다.

지표는 https://gol.gg/tournament/tournament-matchlist/LCK%20Spring%202021/를 참고했습니다

받은 피해 지표가 이상한 거 같기도 해서 출처 밝힙니다.

이번 시즌 포지션 평균 지표입니다.

왜 탑 dpm이 높은데 dpm%은 낮지?라고 하실 수 있는데

제가 확인해봤는데 실제로 그렇더라고요. 데미지 비중의 평균을 나타내는 지표라서 그런 거 같습니다

엑셀 도와주시는 말로는 탑들이 양학 dpm, 즉 의미 없는 딜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TDGE Ex을 보시면 됩니다. 

TDGE Ex+의 경우는 GPM%과 같은 지표가 LCK 평균과 같다고 가정한 지표입니다.

팀 분당 데미지 격차 예상의 경우는 당연히 팀원끼리 비슷하게 나와야 정상입니다.

칸의 경우 TDGE Ex+​가 낮게 나온 이유는 당연히 칸 선수가 다른 팀에 갔을 때 그만큼 지표를 올리기 힘든 건 당연하고 이번 시즌에 탑의 지표가 좋아도 진 경우가 많았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물론 칸 선수의 롤 이해도를 고려했을 때 일부로 gpm%를 낮게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칸 선수가 이기는 방법을 아는거니까 ex+가 낮다고 음해 당할 필요는 없을 거 같네요.

캐니언 선수의 경우는 TDGE Ex​는 같지만 포지션의 차이 때문에 TDGE Ex​+는 쇼메 선수보다 높은 거 같습니다. 정글에서 이렇게 생산적인 선수가 없으니까요. 세부 지표 볼 때마다 느끼는데 아마 캐니언 선수는 포지션 고려하면 아마 역대 최고의 캐리력을 가진 선수인거 같습니다.

지표랑 경기력 자체는 정말 좋은 팀인데 담원을 계속 못넘어서 아쉬운 팀입니다.

지표로만 뽑았을 땐 라스칼 선수가 탑 퍼스트를 받아야 했을겁니다. 

클리드 선수와 라이프 선수는 TDGE Ex+​ 수치가 좀 크게 떨어지는 편이네요.

젠지 코치분들이 어떻게 분석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플옵을 보면서 상대팀 지표에 맞게 전략을 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skt의 경우 페이커 선수 지표를 보면 킬+어시 지표에 의지하는면이 큰데 이를 억제하는 전략을 쓴 점에서 말이죠. 결승전에서 세나를 못뚫은 점이랑 제일 중요한 과제인 캐니언 안키우기를 실패한 건 아쉽습니다. 

모건 선수는 정말 완벽한 칸 선수의 하위호환입니다. 플라이`모건`과 한`칸`리아스라고 해야 할 정도로

두두 선수는 진짜 운이 없는 선수 같네요.

요한 선수와 아서 선수는 사실 별 차이 없는 거 같네요. 기본 지표는 요한 선수가 더 낫지만 아서 선수가 나왔을 때 게임이 더 잘풀린 걸로 보입니다.

쵸비 선수의 TDGE Ex+​​ 수치를 보면 쵸비 선수는 지표의 신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57은 어디로 간걸까요....?

​데프트 선수가 세부 지표의 가치를 잘보여주는 선수 같습니다. 압도적인 dpm과 dpm/gpm 수치는 데프트 선수가 퍼스트 원딜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지만 TDGE Ex+​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실제로는 한화를 유리한 상황으로 끌고 가는건 쵸비 선수가 유일합니다.데프트 선수의 경우는 순수 피지컬로 극한의 데미지를 넣는다는 원딜의 로망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사실 그 방법 자체가 승률이 높은 방법이 아니며 특히 성장 격차를 잘내는 소위 말하는 퍼스트급 원딜들을 만나면 팀 자체가 굉장히 이기기 힘들 게 만들 확률이 높을 걸로 예측됩니다. 

t1은 다른 팀 가면 에이스급 선수들로 10명을 채워서...섬머 때 더 잘할 거 같은 팀입니다.

개인적으로 kt+스코어 팬이어서 페이커 선수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라인전 능력치 전성기보다 떨어진 건 맞지만 스타일 자체를 바꿔서 계속 생산적인 모습을 보이는 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칸 선수에 대해서 말할 때도 그랬지만 TDGE Ex+​​​를 낮더라도 TDGE Ex가 높은 선수가 자주 이기는데 이게 팀빨일 수도 있지만 롤 지능이 높은 선수의 경우는 의도한 거기 때문에 TDGE Ex​를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쵸비 선수보다도 TDGE Ex가 높은건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엘림 선수는 나올 수도 있을 거 같은데 나오면 kt가 꼭 데려왔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스코어급으로 클 수도 있을 거 같아서

수상할 정도로 TDGE Ex​+​에 비해 TDGE Ex가 높은 팀입니다. 표식 선수는 2라운드에서 지표 손해가 엄청났는데도 세부 지표가 좋네요. 킹겐 선수는 지표로는 안보이는 캐리력 자체가 뛰어난 걸로 보입니다. 솔카 선수의 경우는 gpm을 바오 선수의 경우는 dpm과 15분 골드 격차를 개선할 필요가 있겠네요. 

리치/베이 선수.....피넛 선수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 너무 안맞는 팀에 들어온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원래 라이너들이 라인전을 잘해줄 수록 여러 가지를 보여주는 선수라서.

TDGE Ex 보면 농심이 플옵에 간건 정말 기적에 가까워보이지만 제가 저번 지표에서 언급했듯이 팀이 불리해도 잘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피넛 선수와 덕담 선수가 평균적으로 팀 상황에 비해서 잘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유리할 때는 더 잘이기고 불리할 때도 잘비비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지표로만 보면 도브 선수가 나오는게 말이 안될 정도로 유칼 선수는 누구보다 덜 맞고(받은 피해 뒤에서 1위) 더 때렸는걸 잘했기 때문에 그 비디디 선수보다 TDGE Ex​+가 높게 나온 걸로 보입니다. 누구나 아는 그 문제만 고치면 될 거 같습니다. 도란 선수는 반등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2라운드 때 정글이 바뀌고 상체가 완전 맛이 간게 문제였어서....

농담이 아니라 서밋 선수랑 페이트 선수는 팀이 성적이 좋았으면 올프로 팀안에 들었을 수도 있겠네요. 물론 TDGE Ex+​가 핵심이지만 선수 플레이 스타일이나 팀 성적을 고려하면서 TDGE Ex도 볼 필요가 있습니다. 프린스 선수의 경우는 지표가 그렇게 좋진 않지만 루트, 레오 선수와는 비교 불가 수준이네요. 섬머 때는 플옵을 기대해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아프리카는 사실 팀 전체 지표만 보면 프레딧 브리온과 승이 같은게 말이 안됩니다. 플라이 선수의 경우는 원래 TDGE Ex+​대신 TDGE Ex를 선택한 플레이 스타일이니 이해해도 뱅 선수의 경우는 특별히 나쁜 지표는 없는데 지표를 종합해보니 엄청 안좋게 나오는 점이 흥미롭네요. 아프리카가 상체에 장점이 있다고는 하지만 샌드박스나 drx kt와 비교했을 때 그렇게 좋진 않아서 경쟁력이 떨어진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호야 선수가 모든 경기에 출전 한다는게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안갑니다...호야 선수와 헤나 선수 말고는 TDGE Ex​와 TDGE Ex​+ 차이가 별로 없는 점을 볼 때, 선수 기량 그대로 경기 결과에 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선수들의 지표 자체가 좋아지면 성적이 그만큼 좋아질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요약

1.롤은 넥서스를 부시면 이기는 게임인데 이 조건은 야구/축구/농구의 득점처럼 승리 조건을 지표와의 관계로 설명하기 힘듬

2.그래서 팀 데미지가 높은 팀이 이기는 게임으로 봄. 즉, 팀 데미지=야구/축구/농구​ 득점(100경기 중에서 85경기 정도 데미지가 높은 팀이 이김)

3.분당 골드/데미지/킬+어시/시야점수+팀내 비중으로 팀 데미지 격차(야구/축구/농구​ 득점처럼 높은 팀이 이길테니)를 예상한 지표=TDGE Ex​​(90% 정도 정확)

4.팀에 따라서 팀내 비중이 다르고 이기는 팀 선수만 높게 나올 수 있어서 lck 평균 팀내 비중 지표(예:팀내 분당 골드 비중)를 반영한 지표=TDGE Ex​​+

​ 

자료 링크

https://drive.google.com/file/d/1-llizS8Z86o9UB0UL3C1amJC0aGVNrik/view?usp=sha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