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고난의 시대(...) 하시려는 분들이 꽤 많이 보이네요. 길드까지는 아니더라도 오며가며 인사(혹은 칼질)라도 나누게 서버 정도만 정해볼까요? 전 지금까지 한 번도 안 해봤던 정복자나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참고로 직업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길래 몇 가지 정보를 드리자면.

PvP는 레인저가 제일 좋아요. 북미서버 부캐 중 절반은 레인저일 정도. 다만 사냥은 그저 눈물이 흐를 뿐.

네크로맨서는 PvP와 PvE 모두 사기적인 능력을 보여줍니다. 선타를 맞고도 죽지만 않으면 거의 모든 상대를 이기죠. 다만 레벨 40까지는 대부분 펫 보냄 -> 마법1 -> 마법2 -> 루팅만 반복해야합니다. 매우 단조롭죠. -_-;;

미트라의 사제도 예상 외로 PvP에 강합니다. 체력은 낮지만 순간적인 광역 대미지는 이미 사제의 수준이 아닙니다. 북미서버 초반에는 파티에서도 딜러로 모셔간 적이 있었죠.

무난한 PvP와 손맛을 원하는 유저라면 바바리안을 추천합니다. 양손에 무기 하나씩 들고 적을 서걱서걱 썰어대는 맛이 좋아요. 대미지도 수준급이고 은신만 잘하고 선타만 잘 날리면 위의 세 직업 + 곰주술사 말고는 거의 다 싸워볼 만합니다. 코난 자체가 특유의 연속기 때문에 밀리 캐릭이 좀 더 재미난 게임이라서요.

곰 주술사는 와우의 드루이드 정도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나중 가면 근접 캐릭터에게는 아예 안 죽는 무적의 자가회복 능력을 보여주죠. 남 때리면서 힐하고 맞았다고 힐하고 캐스팅해서 힐하는 그런 직업입니다.

물론 모든 정보는 북미서버 기준이므로 국내 오픈 베타테스트에서는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