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의 깜찍한 한게임 로고송!! 불꽃요나 07-01 조회 5,673 2

 

오늘 아침 무심코 한게임에 들렀다가 한게임의 깜찍함에 반해버리다..

 

처음엔 인터넷 창을 기본으로 6~8개는 열어두는 타입이라,

누군가의 싸이에서 들려오는 구슬픈 노래인가 했다.

 

그런데 !  바로 한게임에서 흘러나온 소리였다..

 

 

"비가 오면 생각 나아는~   한/ 게/ 임/  "


 

wow~!  심수봉언니의 노래! 

 

그렇지!  장마철이지!!   

 

과거에 스무살의 011, TTL 광고(임은경편)가 히트쳤을때,

사람들이 이런 말을 했었다.

"광고 대행사도 잘 만들었지만, 그것을 수용해 준 광고주가 더 대단하다"고..

 

나는 장마철에 맞게 '그때 그사람'과 '한게임'을 접목해 로고송을 기획한 사람도 멋지지만

그것을 컨펌해준 회사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몇년전 정기점검 시간을 이용해 컨텐츠를 제공했던

네오위즈의 섬세함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내용상으론 다르지만.. 실행이 그리 어렵지는 않으면서,

일반인이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컨텐츠를 발견했을때의 두근거림..)  

 

 

오늘 특히나, 한게임에 고스톱을 치러온 아줌마, 아저씨들이  노랫가락을 듣고

감상에 살짝 젖다가 앙증맞은 '항게임~'을 듣고는 씨익~ 웃음을 흘렸으리라...

 

게임이란 그래야 한다.

게임하러 온 사람들은 공부하러 클릭한것도, 무엇을 배우려고 클릭한것도, 정보를 얻으려 클릭한것도 아니다.

그들은 긴장을 풀고 무언가를 '즐기려고'온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즐길것'을 제공하는것은 게임사의 당연한 의무라 생각한다.

 

 

 (이곳에 그 노랫가락을 올릴려고, 지식인에서 녹음하는법 배워서 제트오디오까지

  설치하여 녹음했는데 1.5M라 올릴 도리가 읍따 -ㅅ-

  당분간 장마철이니, 며칠간은 한겜에 접속만 해도 들을 수 있을듯) 

 

 비가오면 생각나는  hangame 들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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