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실망점
첫번째로는 노말 난이도가 너무 쉽다.
두번째로는 보쓰들이 컨셉을 역행하는것 같다.
전 디아블로의 스토리도 주 컨텐츠라고 생각해왔엇는데 솔직히 하루도 안되서 다 까발려지니깐 완전 허탈했음.
애초에 디아블로를 만들때 노말-악몽-지옥-지옥불 로 올라가는 난이도 자체를 주 컨텐츠로 잡아버리니깐 스토리는 뒷전이 되버린 느낌
두번째로 보쓰들이 자기 컨셉을 너무 무시하는것 같음. 첫번째 보쓰인 도살자
난 도살자가 좀 싸이코패스 같고 좀 더 영악한 놈일줄 알았는데 첫 대사가 "고기다" 그 이후로 식칼로 짓뭉개기 박치기 등등.. 그렇게 내려칠꺼면 그냥 망치를 들면 더 좋았을텐데
두번째 보쓰인 밸리알도 또 그럼 명색에 거짓의 군주인데 공격들을 보면 너무 정직하기 그지 없음
보쓰들이 전부 자기 컨셉이 있음에도 정작 싸움에 들어가면 다 비슷비슷한게 너무 실망점
근접공격 범위장판 원거리공격 이게 끝인거같음
난 도살자라길래 도살자가 플레이어 잡아다가 벽에다가 걸어놓구 좀 천천히 죽어가게라도 할 줄 알았는데. 이런 보쓰들의 포쓰or 퍼포먼스가 너무 부족한거 아닌가 생각이 많이 듬.
직접플레이하시는분들보면 보쓰보다 필드에 챔피언몹이 더 쌔보임
제가 말한 이 두 부분빼고는 다 좋습니다. 근데 스토리라인이 6시간만에 까발려진건 너무 좀 그렇다..
제가 약간 바란 느낌을 디아블로로 예를 들어보면 디아블로는 공포의 군주니깐
일단 어떤 상황에서 공포를 느끼는지가 필요함
제가 공포라는 감정을 느끼는 경우는 일단 높은 곳. 발 헛디디면 떨어지는 곳
어둡고 축축한 곳. 피. 혼자 있는 것. 미지의 물체. 갑자기 튀어나오는것. 야생 동물 등등 지금 생각나지 않는것들 도 포함 해서 수많은 상황이 있음.
그리고 보쓰는 이런 상황들을 플레이어들에게 부여가능한 패턴이 있었으면 좋겠음.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원래 흉가체험이니 이런것들을 보면 혼자 들어가는것보다 둘이상이 들어가면 공포의 체감이 대폭 줄어드는 것 같음. 그래서 디아블로 방에 진입시 파티로 진입하더라도 디아블로씨가 플레이어들을 강제적으로 떨어뜨려서 혼자 싸우게 만드는 패턴이라든지
도망칠수 없는 공간에 서서히 다가온다든지 등등
그리고 디아블로의 대사도 상당히 거슬리는게 "너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쩌구저쩌구" 이건 레아가 케인을 잃어서 이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이러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플레이어가 사랑하는건 아이템 뿐이고 디아블로한테 죽는다고해서 아이템을 잃을 가능성은 없기떄문에 디아블로를 상대하는데 두려움이 없음. 이런 대사보다 아까 위에서 제가 제시한 상황과 연계해서 "너 혼자 무엇을 할 수 있겟냐" "너 혼자선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등 많은 대사들이 삽입되었으면 좋겠음. 좀 더 요구해보자면 보쓰들의 대사가 터무니없이 부족함. 제가 개발쪽에 아직 완전히 몸담고 있지 않아서는 모르겠는데 이 중요한 보쓰들이 하는 대사가 너무 없지 않나 생각이 듬. 기껏해봐야 몇문장안이니
그리고 밸리알도 블리자드에서 당연히 그러한 컨셉이니 그렇게 만들었겟지만서도
내심 결과물이 상당히 무식하게 나온것같아 참 아쉬워보임.
일단 허울은 거짓의 군주이긴 한데. 어린애로 변해서 뻔한 거짓말만 늘어놓구선 싸움에 들어가면 무식하게 짞이 없는 집게손휘두루기라든지 장판피하기라든지 그냥 파괴의군주라고해도 처음 보여주면 믿을 상판.
전 거짓의 군주라길래 우리 플레이어들을 좀 더 교활하게 기만시킬 줄 알았는데 너무 착하고 정직함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글을 예쁘게 못써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