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쓰게되네욤. 허허
오늘은 디아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저는 디아3가 나오기 전부터 굉장히 기대를 했던 흔한 게이머중 하나로써 오늘 더이상 디아3를 즐기지 않으려 합니다.
디아의 매력은 파밍이란 글도 적었지만서도.. 솔직히 말해서.. 파밍이 힘듭니다.
악느님을 하지않고 마레기를 한 제책임도 있겠습니다만..(더군다나 라이트게이머..)
제가 디아2에서 즐겼던것은 시원스러운 액션과 파밍의 기쁨이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실망스럽기 그지없군요..
시원스러운 액션은 지옥까지였고 불지옥은 말그대로 불지옥이 따로없습니다. 이건 내가 몬스터를 잡는것인지 적을 잡는것인지도 모르겠고 파밍또한 디아2보다도 나오는 속성이 없는것 같더군요.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그리고 디아2때도 그랬지만 디아2때도 골드의 가치가 전혀 없어서 거래는 조던링이라던가 룬을 꽉채워 거래하는 등의 이상한 모습이 있었지요. 디아3때는 조금 달라질줄 알았습니다. 골드를 자동으로 주워지는것을 보며 오.. 그래도 블리자드가 많은 생각을 했구나. 그리고 경매장의 수수료 15%를 보면서도 조금 생각을 했구나
생각했지만 역시나 생각만 한듯합니다. 골드는 마구떨어집니다. 그러나 소비할곳은 없습니다. 지금 현거래의 골드 시세도 마구잡이로 떨어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현거래를 안해봐서 모르겠군요..) 수리비를 올려서 막아보겠다는데.. 허허
골드가 쌓이는 사람들은 라이트유저가 아니라 헤비유저들이나 작업장입니다. 라이트 유저들은 오늘도 무적하수인이 나오면 죽다가 수리비가 없어 포기하고 말벌들에게 쏘이다 포기합니다. 그에반해 템을 다 맞춘분들은 시원스럽게 잡고 넘어가죠. 이러다보면 남는게 무언일지 모르겠습니다. 라이트는 짜증으로 떠나가고 헤비는 할게없어 떠나가겠죠.
이제 곧 지나면 보석으로 거래하는 때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블리자드가 하는 패치들.. 솔직히 저는 이것이 무엇을 생각하며 패치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불지옥을 하향하고 캐릭터를 하향하고
솔직히 마법사나 악사의 연막이나 힙갑패치는 저도 잘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불지옥 하향은 조금 애매한 느낌이 드네요.. 물론 제 입장에서도 하향되서 잡기 쉬워지면 좋겠습니다만.. 그러면 무엇이 남습니까?
이미 아이템은 과포화 상태로 넘어가는것 같습니다. 거의 왠만한 라이트유저도 다 불지옥으로 넘어온 상태고 골드의 가치는 하락하고 아이템은 무지하게 풀립니다. 아이템 자체도 디아2보다 붙을 옵션이 적어져서 결국 그것이 그것이고 수치싸움이 됩니다. 독특하고 희귀했던 디아2의 아이템은 어디가고 획일적인 아이템만 남았습니다.
악사는 무조건 깡공과 민 활력
법사는 지능 활력 모저
야만은 힘 활력 모저 방어도 적중생
수도사는 민 활력 모저 적중생
부두게이는 모르겠군요..
제가 원하는 파밍은 이런게 아니였습니다. 이련류의 게임이라면 넘치고 넘치죠. 이런건 디아의 매력이라고도 볼수 없습니다. 수십년만에 돌아온게임이 기대를 넘지는 못할망정 기대의 반도 충족을 못시키다뇨..?
뭔가 너저분하게 적었지만.. 전 지옥까지는 아니 악몽까지는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전 라이트 유저니 이미 만족하고 남았습니다. 하지만 디아의 매력은 게임성도 있지만 파밍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디아는 파밍을 버린것같군요.
말그대로 패키지 게임을 하나 즐긴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제 무슨 게임을 잡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