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2와 롤의 비교 와 AOS.. 모니터링 02-14 조회 25,169 공감 3 25

일단 이번에 도타2 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아 베타키나 초대를 받고 싶었는데 뭐 어렵기도 하고 해서 그냥 30달러 짜리 사버렸네요;;;

뭐 추가되는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두 게임으로 많은 커뮤니티 (제가 자주 하는 롤 커뮤니티)에서도

싸움이 많이 나는 두종류 라고 생각하네요 ㅋㅋ

(HON은 좀 죽어버렸고.... 블자 도타가 요즘 올라오는 듯 ?)

일단 대표적? 이라고 할 수 있는 두 게임을 비교해보면

 

1. 게임 접근성

 

일단 롤의 한표를 던져주고 싶군요

상용화 단계인 롤과 클베인 도타2 의 단순 이용 접근성이 아닌

게임을 할 떄 얼마나 잘 할 수 있고 쉽게 배울 수 있는가 를 본다면

 

롤은 도타2에 비하면 캐주얼 하다고 할 수 있겠군요.

 

영웅(캐릭터) 면을 보자면

 

캐릭터가 귀여운 캐릭터도 많고 멋있고 잘생긴 이쁜 캐릭터가 많습니다

이게 그냥 넘기고 볼게 아니라 실제로 캐릭터 빨을 많이 받습니다

요즘 한국게임들이 캐릭터 커스터마이즈에 중점을 두는 이유도 한국은

보이는 거 이쁜거를 선호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죠. (사이퍼즈,카오스 ㅎㄷㄷ?)

여성유저의 접근성 또한 좋아집니다..

실제로 제가 아는 여성유저 대부분은 다 귀엽거나 멋있거나 이쁜 영웅만 합니다 (정말로)

 

도타2는 솔직히 이쁘다? 하고 는 거리가 멀죠

캐릭터 대부분이 괴수입니다

여캐들도 이쁘다기 보다는 (멋있는데...) 여튼 캐주얼하게 보기보다 하드한 타입입니다..

일반 여성유저의 진입을 막는 하나의 벽이라고도 볼수 있지요..

 

 

게임을 보자면

 

디나이 하나 만으로 설명이 될 정도 라고 생각하네요

저는 롤도 그닥 잘하지 않습니다 레이팅도 1500 간당간당하고

일반게임 많이해서 한 1천승 정도? 되는데 (북미때 부터 했으니...)

 

롤은 AOS 게임은 어렵지만 그나마 접근할 수 있다고 봅니다

듀토리얼은 일단 제외하고 (이게 듀토리얼입니까?? ㅋㅋ)

그래픽도 캐주얼하고 단순히 막타 건물부수기 스킬 쓰기 정도만 해도

하수끼리 붙으면 그럭저럭 게임이 진행해 나가죠 (양학좀 하지 말아요... 고랩님들아..)

 

도타2는 제가 해본바 정말 쉽지 않습니다

게임의 이해를 하나라도 더 한사람이 승률이 압도적입니다

둘다를 비교했을 때 도타2가 알아야 할게 더 많다는 거죠

제 주변에는 30판을 했는데도 당나귀를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다는 분도 있습니다..

 

거기다 디나이라는것이 존재 함으로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벌어집니다..

이게 뭐 고수들도 별거 아니다 이러시는데 제가 10판정도 하니 디나이 별거 아닙니다..

물론 유저상대로 쉽지 않은건 사실이지만 상대가 나와 실력이 조금만 벌어져도 상대는 정말

처참이 발립니다... 롤은 일단 뒤로 타워에 가서 숨만 쉬고 있어도 레벨은 어느정도 따라올수 있죠

그리고 최하수와 하수 이런 쌈이면 그렇게 큰 CS차이도 나지 않습니다

거기다 죽으면 골드 손실 까지... 정말 손을 놓을 정도로 처참히 발립니다

 

죽으면서 배운다는 게임을 정말 해볼사람들이나 하는 말이고

몇번 발리면 클라이언트 삭제<-- 이게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접근성에 도타가 좋은 점은

코옵인데 코옵이 상당히 잘합니다 ㅋ 저도 첫판 쉬움하고 했는데 완전 썰렸죠 ;; ㅎㄷㄷ

거기다 코옵이 난이도가 많습니다

롤은 초급 중급 뿐... 이런 코옵의 존재는 그나마 접근성을 조금 낮춰주는 역활을 할 수 있죠

상용화 되면서 캐주얼하게 즐길수 있는 듀토리얼을 하나 잘만들어 준다면 조금더 좋은 이미지를 가질수 있겠네요

 

전체적으로 접근성은 롤에게 한표.. 아니 세표정도 주고 싶군요

 

2. 게임성

 

위에서 말한 접근성에 단점은 익숙해 진다면 도타2의 게임성으로 승화할수 있습니다

어려운 만큼 익히면 정말 재미있어지죠...

 

롤의 경우 EU라는 정형화 된 스타일이 고착화 되어있고

(뭐 프로들 라인스왑이나 M5이런건 말하지 마세요 ;; 랭겜 하면서 한번도 못봤습니다)

포지션별 챔피언들도 딱딱 나눠져 있죠... 접근성에서 본다면 이건 상당히 플러스 요소입니다

배울게 줄거든요 (실례로 아는 누나 알려주는데 볼리베어로 뒤집기 외치기 만 알려주면서 서포터만 시켜 25까지 찍어준적도 있고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게임에 익숙해지고 고수가 되어가면서 배울게 없다는 점은 = 할게 없다는 점이죠... (제가 2천판씩 해서 지겨운 거일 수도 있지만 지금 제 지인들 또한 대부분 잘안합니다.. EU도 지겹고 고정화된 챔프 선택 > 비슷한 경기양상)

도타2는 배울게 많습니다..... 롤에 비해서... 이건 단점이자 장점인데요

배울게 많고 잡을게 많은 점은 실력이 늘어나면서 묘기플레이도 많이 할 수 있고 여러가지 전략적인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죠

(롤이 전략적이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롤도 충분히 재미있고 전략적입니다)

 

 

종합적으로 저같은 뭔가 파고들고 배우는게 많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도타2가 상당히 재미있고 매력적인 게임이지만 캐주얼하게 즐기기에는 배울점도 많고 손가는 것도 많고 배울점과 손가는게 많다보니 초보자가 접하기에는 힘들다... 라는 것입니다

 

3. 영웅

 

전 롤에 실망한 두번쨰 이유가 바로 챔프에 있습니다.

많은 영웅들로 제가 처음 롤을 접하면서도 그때도 참 챔프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챔프들이 비슷비슷하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결국 하는 챔프만 하고 쓰래기 챔프도 있고 말이죠....

챔프도 비슷하고 라인마저 다 정해져 있으니 점점 더 고정화된 전략밖에 나오지 않는 점은 아쉬운 점이죠..

도타2의 경우 롤은 액티브4 패시브1 그리고 서머너스펠까지 챔프의 스킬량이 많은데

도타2는 별로 없네요... 액2 패2 이런 영웅도 있고 말이죠 이건 아쉽? 다고 해야 할 부분인 것 같은데 그만큼 많은 액티브 아이템과 프리한 라인 과 전략이 뒷받침 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쓰는스킬이 2개 정도 밖에 없는 캐릭도 롤보다 편하게 한 게임은 없었습니다..

그만 큼 세세한 잔컨트롤이 많다는 점이죠

그리고  캐릭터들이 많고 비슷하지않고 다들 특징이 잘 살아 있습니다

다들 개성이 ! 버려지는 캐릭도 없고요

 

전 챔프(영웅)설계에 있어서는 도타2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싶군요

 

 

4. 총평

 

접근성은 역시 롤에 손을 들어주고 싶고

게임성,영웅은 도타2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이 접근성이라는게 흥행하고 영향을 많이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도타2가 나오면 한국에서 과연 흥행할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한국이란 나라에서 선점효과는 정말 ㅎㄷㄷ.. 하기 떄문에..

HON 꼴이 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개인적인 느낀점,리뷰(이)고 롤은 장시간 해보고 도타는 롤에비하면 많이 해보지 못해서 정확하고 객관적이지 않을수 있을 것 같네요 ;;)

 

번외로 요즘 AOS 게임 개발이 참 많이 되는 것 같네요

예전 도타>카오스 이후 아발론이라는

게임을 했었는데 정말 극악의 밸런스 ㅋㅋ 고정화된 조합 (이그니스 ㅎㄷㄷ?)
어이없는 결재시스템 으로 크리터져 얼마전에 막을 내려버렸죠..

AOS게임이라는게 정말 밸런스가 전부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한국은 도박빨 캐쉬빨 등등으로 돈으로 파워를 사는 형태의 게임으로 변질이 되더군요 ...

 

짫은 시간안에 수익을 창출해내야 하는 한국 게임사들의 비애 랄까요..

뭐 한국에서도 이번 개발을 하는걸로 알고 있고... 사이퍼즈 카오스 등등...

단순히 개발만 할 것이 아니라 꾸준한 업데이트와 피드백 그리고 개념적인 결재시스템까지

정말 괜찮은 게임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한국게임=돈 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요즘엔 한국게임은 하지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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