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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의 추억을 되새기며-실제로 만나면 찝찝할 포켓몬스터? Xatra 04-17 조회 1,442 0

트레이너 여러분! 살아가면서 이런 경험이 있지 않았나요.

 

 

식물 라플레시아와 바다 말미잘 버섯.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인 라플레시아는 썩은 고기 냄새가 난다고 하고 바다 말미잘 버섯은 저 혐오스러운 외모에 파리를 유인해서 잡아먹는다고 하네요. (그림 출처: Pinterest, 신박과학 Tistory)

 

보기만 해도 혐오감이 드는 곤충이나 동물 그리고 식물을 보고 만지기라도 하는 순간 평생 잊지 못할 불쾌함을 받을 거 같은 감정을 느껴본 경험. 쓰레기 버리러 갔는데 그곳에서 죽은 눈을 가진 체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걸어 다니는 곤충이 뒤뚱뒤뚱하면서 걸어 다니는 것을  보고 놀라서 도망친 기억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포켓몬스터는 실제로 만나면은 위에 말한 그 느낌들이 그대로 몰려오는 것도 모자라 보는 것만 해도 온갖 소름들이 몰려오다 못해 공포를 느껴 그 자리에서 도망치거나 얼어버릴 거 같은 포켓몬스터입니다.

뮤츠처럼 무지막지하게 강한 포켓몬스터냐고요? No
팬텀처럼 사람에게 공포를 줄 포켓몬스터냐고요? No
핑크 악마냐고요 그럼? No!

그 징그럽고 혐오스러운 포켓몬스터는 바로...

 

 

파라섹트! (그림출처: Bulbapedia)

 


 

그림 출처: Bulbapedia, Serebii.net

 

 

제가 처음 파라섹트를 봤을 때 "오 버섯을 등에다 매고 다니는 포켓몬스터네?". 파라섹트 관련 애니메이션 에피소드가 나왔을 때도 한약방에 관한 내용이어서 얘가 약초 같은 한약에 근접한 포켓몬스터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알려주었는데 실제로 파라스하고 파라섹트 1세대 청, 녹 도감 설명을 보면은  버섯 삿갓에서 나오는 독포자를 중국에서 한약재료로 쓴다고 나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1세대만 해도 중국이란 나라가 존재했습니다. 초기에는 포켓몬 세계는 우리가 사는 세계와 동일하다는 설정이 있었거든요.)

근데 후세대 도감 내용을 보면 이 파라섹트가 엄청 문제 있는 포켓몬스터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림출처: 포켓몬 위키

 

도감 설명에도 볼 수 있듯이 대부분 "버섯의 의지대로 움직인다", "벌레는 죽어있다."라는 글이 적혀져 있습니다. 벌레인 몸은 이미 잔액이 다 빨려버려서 파라섹트의 상태는 그야말로 걸어 다니는 시체... 그리고 움직이는 껍데기...라는 것이죠.

 

저 영상처럼 초점 없는 눈을 쓰다듬고... 그것에 좋아하면서 입에 벌리면서 웃는 파라섹트...움직임이 없어야 할 시체가 웃는 것이나 다름...


그 말의 즉슨 파라섹트에 눈에 초점이 없는 이유가... 저 눈은 죽은 눈이기 때문입니다. 한약 관련 포켓몬스터니까 안경쓴 의원의 모티브로 저 눈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했지만 실상은 그 반대였습니다. 품위 있는 모습이 아니라 자신의 몸처럼 텅 비어버린 눈 그 자체였습니다.

 

 

 

그림 출처: pinterest.

 

파라섹트가 왜 이런 포켓몬스터로 나왔는지 일단 먼저 동충하초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동충하초는의 포자와 균은 애벌레 같은 다른 벌레들의 몸속에 투입해 몸속에 있는 내장을 양분으로 삼아 성장하는 버섯이죠. 이 포자와 균이 몸속에 들어간 벌레들은 그로 인해 서서히 죽어가면서 시체가 되며 그 시체에서 동충하초가 자라난다고 합니다.

 

포켓몬스터 무인 편의 한 장면. 처음에는 겁쟁이라서 저런 거구나 싶지만 파라스의 진실을 알고 나면...(그림출처: fun.jjang0u.com)

 

실제로 파라섹트 진화 전인 파라스 등 뒤에도 이 동충하초가 자라나고 있다고 도감에 설명되어 있는데, 실제로 파라스의 등 뒤에 붙어 다닌 뒤 파라스가 아무리 영양을 섭취해도 그 영양이 다 버섯에게로 간다고 하며 이미 파라스 때 서서히 버섯에 지배를 받아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버섯의 의지대로 춤추는 껍..데기...이려나요...

 

파라섹트에 대한 애정이 없어도 충분히 놀라운 내용인데 애정을 가지신 트레이너분이라면 그동안 귀여워하고 키워왔던 것은 살아있는 시체 그 자체였다는 것... 그리고 그 본체의 잔액과 내장을 양분 삼아 잔인하게 죽인 버섯이 진정한 파라섹트 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넘어 손으로 무언가 혐오스러운 것은 손대고 절대 지워지지 않는 불쾌함이 들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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