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errilla Radio - THPS2 onesound 11-10 조회 4,20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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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rilla Radio
Tony hawk's pro skater2 -
Rage Against The Machine. Activision

 

 

 스케이트보드 레이싱 게임인줄 알고 플레이 한 이후 최고의 게임중 하나로 손꼽게 된 토니호크 시리즈. 기획, 조작감, 게임성, 사운드 등등등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 놀라운 게임입니다. (물론 이 게임은 레이싱 게임 아닙니다;;) 안 해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 시리즈를 꼭 플레이 해보시길. 잘만들었고 재밌습니다. 3 이후로는 자유도가 좀 증가하더니 완전 GTA 수준이 되버렸죠.

 

 실제 프로 스케이터들 사이에서도 유명하고 인기도 좋습니다. 이 게임 때문에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다던 사람의 공략도 기억나는군요. 인기에 힘 입어 BMX 타는 게임도 만들고, GBA 같은 휴대용 게임기에 2D로 만들더니 게임성은 그대로 갖고와서 입을 벌렸던 기억이.....  게임을 클리어하다보면 나오는 실제 스케이터들의 영상이 정말 멋집니다.

 

 THPS2의 메인테마로 들어갔던 RATM의 "Guerilla Radio"는 굳이 게임을 안해보신분들도 많이 아는 곡이죠. 이 시리즈는 원래 선곡이 특이해서 코드가 맞으면 신나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이 꽤 있습니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소재로한 게임들이야 비슷비슷합니다만 당시에 이런 "점프해서 트릭을 쓴다"하는 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해버린 THPS 시리즈답게 노래도 비쌀것 같은 노래들을 라이센스 따와서 BGM으로 쓰면서 이런 BGM도 관행처럼 만들어버렸습니다. 스타일을 만들었다고 해야하나?

 

 이 곡도 그런 곡 중 하나로, 게임과 별 관련없을듯한 음악입니다만 오프닝도 그렇고 게임과 잘 어울리는편입니다. 스피디한 플레이를 하기 시작하면 정말 신나죠. 게임 컨셉을 잘 말해주는 음악같습니다.

 

 OST는 있었던것 같은데 지금 찾으니 안나오는군요. RATM 의 The Battle Of Los Angeles  앨범에 수록되어있습니다. (라이브 앨범에도 하나 있을거고.)

 

* * *

 

 그래도 THPS2는 PC 게임이 좀 들어올때에 출시되어서 비스코라는 회사에서 갖고온 일이 있는데, 게임 캐릭터와 음악에 핑클을 넣고 한국판을 출시 했었습니다. 이때 아마 편의점이란 게임이 핑클이란 이름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대박을 때렸던 (...게임성이 구렸기 때문에 이건 확실하다는 이야기가 있군요) 일이 있어서 이런 일이 저질러진것 같은데......

 

 하드코어한 BGM들 사이에 들려오는 핑클의 노래는 상당히 웃겼죠. 핑클 노래빼면 굉장히 좋은 음악들이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들으면서 했는데 정말 미묘합니다. 핑클 캐릭터 능력치도 상대적으로 좋았기 때문에 이효리로 엔딩본 기억이 나네요. 나름대로 애니콜 마케팅수준의 센스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만 위에 영상 캡쳐하려고 모처럼 해보니 자지러지겠더군요.

 

 ......그래서 하나 캡쳐해왔습니다. 캐릭터 선택화면을 요주의하시길. 얘네는 이거 렌더링 하면서 무슨생각을 했을지 참.......

 

 

나만 웃긴가?

 

 

 

- onesound-  

([email protected])  

 마지막 수정일 : 0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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