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 밤샘질을 테스트 해봤습니다. 물론, 제 볼일도 있기도 하기에 없지않아 그런것도 있긴 합니다만은 한번 밤샘 PC가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봤습니다.
[꼭 PC방이 무조건 이러하다는것은 아닙니다.]
1. 밤 10시 40분경에 입장.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은 꽤 많더군요. 게다가 사람이 많이오고 인기좋은 PC방을 택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많은곳을 좀 가야 조사성이 조금 확실해지겠지요.
여기서 말할것은 3가지입니다. 소음과,흡연의 폐혜 , 몸의 상태 입니다.
2. 1시간경과.
1시간 경과하면서 필자는 슬슬 인터넷 웹서핑도하고, 게임도 하긴 했는데. 이거 흡연자들의 어택이 만만찮군요. 그런데, 더 웃긴것은 환기공간이 좀 애매모호 하다는겁니다. [대부분의 PC방도 환기시설이 좋지않다라는 이야기도 있고하니..]
담배연기가 제 모니터앞을 스쳐지나가면서 맡게되는 연기의 냄새와, 독한 향에 슬슬 코가 따가워지더군요. 간접흡연의 폐혜중 하나랄까요.
그리고 추운 겨울의 날씨도 한몫을 해서 그런지 환기는 더더욱 어렵기 마찬가지죠.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옆에서 질럿이 명령대기조 사운드 와 함께 전방슈루탄이 오늘도 귀끝을 찌릅니다;
뭐, 아직까지는 담배연기만 빼면 괜찮은 상태입니다
3. 2~3시간 경과.
슬슬 눈꺼풀이 닫히려고 합니다만은 아직 12시 갓넘긴 새벽유저들은 "뭘 아직자!" 라는 소리를 하면서 게임을 더 하게 되어버리는 시간이군요. 하다보면서 슬슬 자세가 불편해지기 시작하고. 담배냄새가 조금씩 더 독해집니다.
그런데 이상한것은 게임내의 사운드가 점점 커지는군요; 손님들이 많이와서 제각각 스피커를 키다보니 점점 더 커집니다; 옆에서는 CS의 저격총 소리도 빠앙 하고 들리는군요; 7채널 스피커가 따로없습니다;
4. 4~5 시간 경과.
.. 눈꺼풀이 버티기 힘들어집니다. 그래도 중간에 여러사람들이 헤드폰을 착용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군요. 게다가 헤드폰을 착용한사람의 대다수가 FPS 유저. 배려가 고마울따름입니다.
하지만 담배연기를 너무 오래맡은나머지 이제는 코가 완전히 마비된것처럼 머엉하고, 게다가 충분한 수면을 하지못하여서 두통에, 슬슬 잠을 못잔 여파로 낮에 돌아다녔던 몸 마저도 제구실을 못해주고 덜덜 떠는군요. 겨울이라는 점도 한몫하는듯 합니다.
이상하게도 몸이 안좋을수록 화장실은 왜그리도 자주가게되던지; 벌써 3번째입니다.
5.종료.
새벽 5:44분. 이제 탈출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FPS 를 하는 유저와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밤샘 열정 게이머들덕에 오늘도 PC방은 불타오르는듯 하군요.
하지만 나오면서 생긴것은. 후들후들떨리는 다리와, 담배냄새에 마비된코, 그리고 점점 가는소리를 못들어가는 귀가 되겠군요. 아, 두통도 포함시켜야겠지요. 게다가 화장실까지도 이상하게 살짝 급해집니다.
게다가 이렇게 몸을 망가뜨리면서 까지 PC방에 쏟아부은금액은 거의 10000원 가까이 되는군요. [간식비용,PC사용 등등.]
PC사용도 좋지만 지나친 PC사용보다는 오히려 자기 시간과 생활패턴에 맞추는 PC사용을 하도록 합시다. 돈도 잃고 몸도 잃게 되는군요.
혹, 그정도도 못버티냐 하시는 분들은 아침에 조금 일어나기가 어려우실겝니다;
이상, PC방 밤샘폐혜가 얼마나 큰 고통을 만드는지 몸으로 알아본 게이머였습니다;
한마디-
앞으로 밤샘질은 껌이다라고 절대 말하지않을 필자가 되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