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박스에서 더 포가튼 시티가
한글 번역판으로 나왔다고 해서 회원가입하고
정주행했는데 10시간 플레이 후 히든 엔딩을 봤어요
갈레리우스와 에퀴티아, 둘리는 3명이서
같이 사면서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아가고
율리아는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세계 여행 수기를 작성중
루크레티아는 의대에서 수료중이네요
호라티우스는 사관학교에서 장교 교육을 받고
도미티우스의 근황을 전달해주네요
도미티우스는 검투사 자질 때문에 지하 결투장에서
싸우다가 검투사답게 최후를 맞이했다고 말해요
센티우스의 딸인 센티아는 신시아로 개명하고
아버지의 비극적인 최후를 전달했어요
아버지에 대한 악감정이 있는지 그다지 슬퍼하지 않고...
본인은 부자로써 부족한 것 없이 살고 있다고 하네요
게임하면서 가장 골 때렸던 데시우스는
놀랍게도 주식으로 떼부자가 되었다고 하는데...
물욕 넘치는 캐릭터가 해피엔딩을 본 건 처음이네요 ㅋㅋㅋ
나머지 옥티비아, 루피우스, 리바아 등
악역으로 등장한 캐릭터를 제외하곤 나머지
현재의 삶에 매우 만족하는 게 보기 좋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프로세르피나가 등장해서
히든엔딩이 해피하게 마무리 되었다고 정리하네요 ㅋㅋㅋ
이걸 보기 위해서 바친 시간을 생각하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 같아서 좋네요
이제 회원가입해서 얻는 한달 무료기간동안
어떤 게임을 할지 알아볼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