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릭터는 강해졌고, 장비도 어느 정도 갖췄으며, 던전과 레이드 참여도 가능한 상태였다. 정통 MMORPG에서 초반 성장의 템포가 확연히 빠르다는 점은 흔치 않다. 매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정식 출시와 함께 다양한 동시다발 이벤트가 진행 중으로 게임에 손을 대는 순간부터 수십 가지의 보상이 쏟아지며 성장을 부추긴다.
퀘스트 기반 폭풍 성장, 누구나 1시간 만에 20레벨 돌파 가능
카르나크의 초반 성장 구간은 속도감이 무척 빠르다. 튜토리얼을 스킵하고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다 보면, 단 한 시간 만에 20레벨을 넘기는 건 기본이고, 제대로 집중한다면 30레벨 언저리까지 진입도 충분히 가능하다. 게다가 메인 퀘스트 밀기만 해도 장비와 경험치가 쌓인다.

성장 속도는 단순히 수치에 그치지 않는다. 퀘스트 클리어를 통해 수급한 장비는 안전강화까지만 투자해도 초반 사냥에 무리가 없다. 또한, 주요 던전 콘텐츠인 ‘시간 던전’과 ‘레이드’는 30레벨부터 개방되어 빠른 전투 루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던전에서 골드, 장비, 강화석 등을 수급해 ‘사냥→성장→제작’의 고리가 굉장히 빠르게 돌아간다.
각 직업별 전투 스타일도 성장에 탄력을 준다. 궁수는 빠른 연사로 사냥 효율이 높고, 마법사는 광역기를 통해 한 번에 다수의 적을 처치할 수 있어 쾌속 레벨업이 가능하다. 기사 역시 스킬 쿨타임이 짧고 생존력이 높아, 초보자도 안정적으로 퀘스트를 밀 수 있다는 평이다.
로그인만 해도 혜택, 지금은 이벤트로 넘쳐나는 축제
출시 이벤트도 다채롭다. 최대 영웅 제작 레시피 조각 지급하는 오픈 기념 출석 이벤트를 필두로 연속 출석 이벤트는 매일 누적 보상을 제공한다. 캐릭터 성장 이벤트도 있다. 지정 레벨 달성 시 다양한 강화 재화 획득 할 수 있다. 특히, CM 쿠폰, 정식 론칭 쿠폰, 웰컴 쿠폰 총 3종은 각각 중급 코스튬·소환수 카드, 버프 아이템, 골드 등을 제공한다.

각 내용은 게임 내에서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다. 그래서 결론만 이야기 하자면,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단순한 장비 외에도 코스튬, 소환수, 매직스톤 등 캐릭터 강화에 필요한 거의 모든 자원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사전예약자 전원에게 제공된 희귀 코스튬 카드가 제공됐다.
희귀 등급은 보통 과금 유저만 얻는 고급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초반 전력차를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게임 내 우편함을 확인하면 기본적으로 10종 이상의 아이템이 지급되어 있어, 시작과 동시에 장비와 카드, 포션, 골드를 확보하고 출발선부터 탄탄하게 설정할 수 있다.
시간 던전, 레이드, 도감까지, 빠르게 즐기며 깊게 파고드는 구조
빠른 성장과 이벤트만으로 끝나는 게임은 수명이 짧다. 하지만 카르나크는 이후 콘텐츠의 구성도 빈틈이 없다. 30레벨부터 개방되는 ‘시간 던전’은 골드, 강화 재화, 경험치를 일정 시간 내 효율적으로 파밍할 수 있는 콘텐츠다. 매일 진입 시 자동으로 보상이 누적되며, 사냥을 통한 성장뿐 아니라 재화 수급까지 원활해 과금 없이도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

또한 하루 2회(12시, 20시) 진행되는 ‘레이드’는 MMORPG의 정수를 보여주는 콘텐츠더라. 수십 명이 함께 보스를 공략하고, 희귀 아이템을 분배받는 구조는 예전 PC MMORPG의 낭만을 고스란히 계승한다. 난이도는 쉬움/보통/어려움으로 나뉘며, 참여만 해도 보상이 지급되는 구조라 실력보다 참여가 중요한 콘텐츠기도 하다.
도감 시스템 역시 중요한 성장 루트다. 단순히 아이템을 획득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도감에 등록함으로써 영구 능력치를 확보할 수 있어, 성장을 위한 리소스가 낭비되지 않는다. 소환수와 코스튬도 수집형 RPG처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해 RPG 마니아라면 오래 붙들게 유도한다.
클래식 MMORPG의 탈을 쓴 쾌속 성장 게임
카르나크는 쿼터뷰 시점, 명확한 직업군, 직관적인 스탯 분배 시스템 등 ‘클래식 MMORPG’의 골격을 충실히 유지한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콘텐츠는 철저하게 현대 유저의 흐름에 맞춰 설계됐다. 그 핵심은 ‘빠른 템포’와 ‘풍성한 보상’이다. 퀘스트 중심의 성장 구조와 유저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는 기존 PC MMORPG에 익숙한 유저들에게 친숙함을 주고, 동시에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과 UI는 접근 장벽을 낮춘다.

여기에 자동사냥, 단축스킬 사용 설정, 버프 물약 자동 사용 기능까지 더해져 플레이 편의성까지 확보했다. 결국, 카르나크는 복잡한 구조 없이 ‘성장→보상→콘텐츠 진입’ 루프를 빠르게 돌릴 수 있는 게임이다. 지금 MMORPG를 시작하려 한다면, 카르나크는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