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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대만 무협게임들 위주의 패키지 샷 nicekimssi 08-15 조회 10,225 추천 2 5

 몇개의 게임 패키지들을 올리면서 조금씩 언급을 했었는데, 저는 국산게임과 대만게임을 제일 좋아했답니다. 특히 무협게임을.. 예전에는 중국 쪽 영화들이 국내에 엄청난 인기를 얻어서 어렷을 적부터 영웅본색, 천녀유혼, 소림사, 천장지구 등을 보면서 자라왔기에 그쪽 무술에 관한것을 너무나 좋아한다죠. -ㅛ- (고등학교때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 친구녀석이 전국 무술 대회인가 거기서 3위를 했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앵겨붙었던 기억도 나는군요. 지금은 베스트 프렌드~가 되었지만..)

 

 그런 이유로 무협에 관한것에는 환장하고 (DVD로는 없지만 오래된 비디오 테이프는 꽤 모았어요. 특히 무신(-_-!!) 연걸 형님의 출역작은.. (원표 형님것도 간혹..) ) 특히나 제 취미인 게임쪽에서도 무협이 주제로 되어진 게임들에는 사족을 못쓴답니다.

 

 그이유 외에도 대만쪽의 게임들은 이상하게 국산 게임들과 너무도 같아보여서 더욱 마음에 들기도 하더라구요. 심각한 버그나.. 뭔가 완성되지 않은 모습이나..

 

 아쉽게도 고전 무협 게임들은 거의 없어요. -_ㅠ 몇가지들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풍운~!! 입니다. 1편을 처음 해봤을때의 충격은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정말 놀라운 발전이었지요. 이벤트시에 캐릭터가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이나 무공 초식들의 사용 장면등은 감탄사가 절로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후반에 심각하게 짜증나는 길찾기등은 역시 대만게임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_-; 원래 구입할까 말까.. 망설였지만 이 게임이 국내에 정식발매가 되고나서 PC 챔프에서 '진정으로 추천합니다.' 라고 몇개월에 걸쳐서 계속 나오길래 구입을 했었죠. 정말 대만족.. T^T

 

 2편은 시대에 걸맞게 풀3D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처음에 이 작품의 동영상을 봤을때는 입이 쩍!! 벌어졌습니다. 대만도 이제 대단하구나.. -_-!!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게임을 했을때는 그저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소오강호, 신조협려등을 3D로 만들어 현지에서 어느정도 인기를 얻다보니 탄력을 받아서 풍운2까지 3D로 만든것이 아닌지.. -.-  각 부위별 데미지였나.. 그런게 있어서 나름대로 신선했다. 정도는 장점으로 들 수 있겠습니다. 무공 초식도 꽤 자연스러웠고..>

 

< 소오강호, 신 신조협려 전편, 후편 입니다. 음.. 대만 최초의 풀폴리곤 RPG 게임인가요? 첫 소개에서 봤을때는 정말 놀랬었는데.. 막상 게임에서는 -_- 이런 표정이 나오더라구요. 이상한 버그들은 국산이나 대만이나 똑같이 발전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소오강호도 그렇지만 신조협려의 스토리는 신필!! 김용님의 소설 답게 대단하죠. 아쉽게도 후편은 아직 못해봤습니다. 소용녀의 일러스트가 너무.. ;ㅁ; 사랑스러워요. >

 

 

< 음.. 우선 팔여신이야기2는 대만인지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전작을 예~~전에 한문판으로 즐겼었거든요. 그래서 대만이라 추측.. SRPG로 진행되는 이 게임은 제목답게 한명의 남 주인공을 보좌하는 전투적인 8여신이 등장합니다. 때때로 므흣~한 장면들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기억나는 것은 마법 밖에 없습니다. =_=; 얼음 관련 마법이었나.. 눈발이 휘날리던.. 아니지.. 하얀 눈들이 보슬보슬~ 내리던..

 

 뭐 용의기사2는 게임후기-추천 게시판에 어느정도 작성을 해놨으니 넘어가렵니다. 역시나 대단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샤이닝 포스를 제대로 베낀 게임으로 여겨지기도 하죠. 샤이닝 포스도 재미있지만 저는 용의기사2에 한표를.. 물론 새턴으로 발매된 3편 3부작 시리즈에는 못미칩니다. >

 

< 이번에는 대만판 삼국지 1부라 멋대로 명명 하겠습니다. -_-; 환상 삼국지 는 대만과 국내의 합작으로 알고있습니다. 이전에 구입을 하고나서 조금 해봤는데 의외로 재미있더라구요. 이상한 알 같은거 잘 못 키워서 포기했지만.. 삼국지의 인물들이 아주~~!! 미화되어 등장한다는 것이 특징..

 

 삼국지 공명전.. 코에이의 그 작품이 아닙니다. 하지만 뒷면의 게임화면을 살펴보니 같은 SRPG 같네요. 하긴.. 삼국지의 제갈량이야 뭐 머리로 승부하니 장르는 당연히 전략이 들어가야 겠지요. =_=; 언젠가 꼭 해봐야지.. >

< 으.. 부들부들.. 삼국지 작품에서 큰 인기를 얻고있는 조운을 위주로 진행되는 디아블로식 액션 RPG 입니다. 1편만 해봤는데, 조작잠도 불편하고.. 타격감도 부족하고.. 인터페이스도 그다지... 뭔가 해볼려고 시도는 하는데 제대로 못해버린.. 대만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편은 그냥 밀봉 소장.. -_-; >

< 신 절대쌍교와 구 절대쌍교.. 그리고 도검소 입니다. 모두 영화로 봤던 작품인데, 구 절대쌍교 외에는 그다지 재미있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그다지 기억이 나는것이 없어서 패쓰.. 구 절대쌍교는 당시 의천도룡기 식의 게임들이 판을 치고있던 대만 무협계를 전환점을 맞게끔 해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표지의 임청하분의 일러스트는 정말.. -_-;; 귀신인가.. >

< -_-!! 우선 절세풍운은 그냥 넘어갑니다. 대만 특유의 그 어설픔이 제대로 드러나는 작품이라 여기면 될겁니다. 하지만!! 터프가이는 다르죠. PC로도 대전격투 게임들이 꽤 발매가 되었는데, 이 작품은 대만게임 답지않게 꽤 큰 재미를 주었습니다. 용호의 권에서 시도했던 줌인,아웃을 도입하였으며 숨겨진 캐릭터들도 여럿 등장하고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기술도 오락실 게임 못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미니게임까지..(잘못하면 키보드 부서집니다. -.-) 판다 소프트는 이제 볼 수 없게된건가.. 아쉽네요. 고전 대만게임들을 수없이 많이 발매했었는데..

 

 협객영웅전3.. -_-!! 오오!!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적극추천.. -_-b 고전 대만 게임입니다만 지금 즐겨도 그 재미는 대단합니다. 전역후에 잠시 몇년간 사용하던 구형 컴퓨터로 이 게임을 즐겼습니다. (윈 98) 며칠간 정말 재미있게 한 게임에 빠져든것이 오랜만의 일이었죠.

 

 이 게임은 용산에서 처음 발견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쥬얼로 말이죠. 앞표지에는 박스와 같이 주인공 주지추(이름이 잘..)가 서있었고 뒤에는 게임의 스크린샷이 있었습니다. 스크린샷의 전투 화면은 용의기사가 생각났죠.

 

 이 게임은 전형적인 일반 RPG 입니다. 전투화면에서는 큼지막한 캐릭터가 번갈아서 공격하고, 기술을 사용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전투화면은 정말 대단하다!! 라고 할 정도로 많은 무공들을 훌륭하게 보여줍니다. 큼지막한 캐릭터에 화끈한 무공.. -_-b 게다가 등장하는 각 캐릭터들의 개성도 뚜렷하여 그냥 일반검에 무공을 사용하는 주인공부터 짧은 단검을 사용하지만 특수기로 독약을 제조해서 공격하는 캐릭터까지 다수 존재합니다.

 

 게다가 이벤트에서는 그럭저럭 만족할만한 캐릭터의 움직임에 짧은 으하하하.. 거리는 음성까지.. -_-!! 요즘 온라인 게임에서 사용되는 자원수집->아이템 제조 까지 게임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일반 무기점에서는 낮은 등급의 무기까지만 판매를 하고 상급의 아이템을 얻으려면 필드에서 곡괭이질을 하면서 재료를 얻어 수수료를 지불하고 무기를 제작하는 방식이죠.

 

 또한 디아블로2에서 보여줬던 소켓 시스템까지 존재합니다. 마찬가지로 필드에서 얻는 재료중 낮은 확률로 광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각각의 광석은 속성이 정해져있고 이 광석들을 무기에 박아넣으면 화염부터 독, 마비까지 다양한 속성의 무기를 만들수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대만 게임 특유의 길찾기&노가다&버그는 산재해 있어 게임에 제대로 빠져들기 힘듭니다. (2~3시간에 한번씩 재부팅을 해야한답니다. -_-; 어느정도 하다보면 멈춰요.) 정말 진심으로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_-b

< 음.. U&J 의 작품이었던가요?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군요. 어렷을적에 재미있게 했던 초시공 영웅전설입니다. 택틱스(??) 형태의 쿼터뷰 시점 SRPG로서 현실세계에 있던 인간이 미지의 세계로 빨려들어 가면서 시작되는 게임입니다. 다양한 전직과 기술들이 기억나네요. 아쉽게도 1편과 2 외전 모두 버그로 제대로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어찌나 튕기던지.. -_-;

 

 개인적으로 이후에 등장한 로드 오브 킹덤(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아요.)을 구입하고 싶네요. 동방쪽 인물과 서방쪽 인물 중 한쪽을 선택하여 진행하는 택틱스 SRPG 형식의 게임인데, 마물을 육성(??) 하는 재미도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쉽게도 예전에 용산에 갔을때는 발매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찾질 못해서 구입하지 못했네요.>

 

BONUS~

< 나중에 올릴 게시물에 추가하기에는 화질 상태가 안좋아서 여기에 넣을게요. 국내에 수량 한정으로 발매된 길드워 프리미엄 패키지 입니다. 아쉽게도 이용권은 기한이 지났죠. 구성물품이 알차다기에 구입을 했습니다. (하나 더 있어요. -_-; 전에 구입했던것을 생각하지 못했네요.)

 

 리니지2 프라임 패키지도 구입하려 했으니 그 당시에는 계정비를 지원하는것도 쉽지 않아서 미루다보니 구입하기 어렵게 되었네요. -_ㅠ >

 

 이상으로 대만 게임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국내에서의 패키지 시장은 이미 죽어버려 온라인 쪽으로만 얘기가 나돌지만 대만쪽에서는 아직도 패키지 게임들은 계속 발매가 되는 듯 합니다. 언젠가 대만게임 관련 카페에서 봤을때 의천도룡기외전2(현지에서는 김용군협전2로.. 온라인도 있다죠.), 신 의천도룡기 등의 리뷰와 스크린샷을 본 기억이 있거든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예전처럼 국내에서도 패키지 시장이 활발했더라면 더 좋은 작품의 대만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었을텐데.. (환상삼국지2도 발매가 되었더군요.) 에휴.. -_ㅠ

 

 무협게임 만세~ 하지만 플스2 와호장룡.. 뷁.. -_- 무협은 제발 풍운 수준의 2D로만..

 

p.s 태무 기자님.. 다음에도 중국쪽에 가게되시면 대만 무협게임들 사진좀 찍어주세요. -ㅁ- 왜 대만게임 구매대행은 없는것이냐..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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