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디펜스 게임으로 만나는 데차!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

홀리스 (정혁진) | 2020-11-18 1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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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 CCG(콜렉팅 카드 게임)라는 독특한 장르를 선보인 <데스티니 차일드>가 라운드투, 썸에이지를 통해 '디펜스'라는 장르로 또 한 번 변신을 시도한다. 지난 9월 발표한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는 라운드투가 개발을 맡았으며 썸에이지는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한다.

 

게임은 지난 10월 29일 호주, 싱가포르에 소프트 론칭해 구글 플레이 전략 카테고리 순위 2위와 3위를 달성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게임은 사전예약 중이며 국내를 포함해 150여개 지역에 곧 출시될 예정이다. 과연 원작을 넘어서는 인기를 달성할 수 있을까?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가 어떤 게임인지 알아봤다.

 


 

 

#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장르와 만나다

 

'디펜스'라는 장르에서 알 수 있듯 게임은 제한된 시간과 자원 속에서 유닛을 소환 혹은 조합해 밀려드는 적을 효율적으로 제거해야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는 5x3 사이즈 맵에서 전투가 벌어진다. 몹은 좌→우로 반원 모양의 경로로 이동하며 약 90초 동안 웨이브를 막고 나면 다음 웨이브로 이동하는 형식을 따른다.

 


 

게임이 시작할 때마다 무작위로 보스가 지정되며, 1페이즈에서 몹의 웨이브를 막고 나면 2페이즈에 보스가 등장하는 형식이다. 으레 연상되듯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적의 공격력과 이동 속도는 올라간다. 전투는 1 대 1 실시간 대결로 진행되며 먼저 항복을 누르거나 혹은 적의 웨이브를 막지 못해 보유한 3개의 하트를 잃어버리면 게임오버가 된다.

 

유저는 본인의 마왕 후보생(유저 캐릭터) 1종과 차일드(소환 캐릭터) 중 5종을 선택해 전장에 임할 수 있다. 적을 처치할 때마다 얻는 마나는 포함시킨 덱 중 무작위로 차일드를 소환하거나 아니면 맵 위에 올린 차일드를 강화 또는 마왕 후보생이 보유한 스킬에 사용된다.

 

소환된 차일드는 같은 등급의 종류끼리 합성해 상위 등급의 차일드로 더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다. 다만 같은 등급의 상위 등급이 아닌 덱에 꾸린 차일드 중 무작위로 선택된 차일드의 상위 등급이 등장한다.

 

 

 

# 원작 차일드의 개성, 독특한 전략과 조합을 만들어내다

 

원작이 수집형 게임의 형태를 따르듯,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 역시 원작 IP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차일드가 등장한다. 차일드는 일반부터 희귀, 에픽, 전설 등 4종의 등급으로 나뉘며 각각의 차일드는 다시 공격형, 보조 공격형, 특수형 등 3개 계열로 나뉜다. 소프트론칭 기준으로 총 46종의 차일드가 적용됐다. 

 

차일드는 계열 혹은 저마다 특징에 맞게 공격 패턴과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적의 이동속도를 느리게 하는가 하면 다수의 적에게 동시 공격을 하기도 한다. 또 치명타가 터지면 공격속도가 오르거나 합성 시 추가 마나를 얻거나 공격력 버프를 얻는 능력도 있다.

 

차일드의 능력을 파악, 조합하면 꽤 효율적인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중복 캐릭터 획득 통한 성장, 마스터리 포인트를 투자해 스탯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다.

 

차일드는 중복으로 획득할수록 차일드 레벨이 오르며 그에 따른 능력치가 상승한다. 당연히 적에게 가하는 대미지나 스킬 능력도 상승하므로 꾸준히 레벨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작에 없는 제거티, 제미나, 달리아 같은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한다.

  

차일드와 더불어 마왕 후보생 역시 중요 대상 중 하나다. 현재 4종이 구현되어 있다. 차일드가 직접적인 공격에 사용되는 수단이라면 마왕 후보생은 맵에 올려진 캐릭터에게 버프를 하는 등 덱 전체를 위한 기능에 집중되어 있다.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 신규 캐릭터 3종.

 


 

#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의 모드들

 

게임의 모드로는 유저 간 1 대 1 실시간 대결을 벌이는 '전투'와 유저가 협동해 무한 웨이브에 도전하는 '모드'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모드 '전투'는 앞서 설명한 PvP 컨셉의 디펜스 맵 대결로, 전세계 유저 대결은 단일 서버로 진행된다.

 

전투에서 꾸준히 승리해 PvP 포인트를 쌓으면 누적된 포인트에 따라 상위 아레나로 진입, 더 강한 상대와 적 속에서 디펜스를 벌이게 된다. 또 누적 포인트에 따라 골드나 차일드를 얻기도 하며 가방을 루팅해 얻을 수 있는 차일드 카드가 잠금 해제되기도 한다.

 

게임은 크게 PvP, PVE 콘텐츠 모드가 각각 형성돼 있다.

진척도에 따라 차일드, 아이템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모드'는 2인 협동 PvE 콘텐츠다. 전투가 반원 모양의 몹 이동 경로를 가지고 있었다면, 모드는 'ㅏ' 모양의 삼거리 형태의 이동 경로로 변경된 것이 특징. 몹은 위/아래 양쪽에서 나와 가운데 경로로 이동한다. 기본적인 플레이 형태는 타 모드와 같다.

 

또, 플레이 형태는 같지만 10번 웨이브마다 보스가 등장하며 보스를 제거할 따마다 보상이 추가되는 형식이다. 게임에는 클랜 개념인 '연합'도 있으며 향후 연합 PvP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협동 웨이브 콘텐츠 '모드'.

 

그밖에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에서는 아레나 별 퀘스트를 수행해 매일 재화나 차일드 카드를 얻거나 개별 퀘스트를 수행해 보석(유료 재화)를 얻을 수도 있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설정된 확률에 따라 가방을 얻게 되며 가방은 최대 4개까지 누적 보유할 수 있다. 가방은 '마법의 가방', '맘모스 가방', '전설 마왕의 가방' 등 여러 종류로 나뉘며 희귀도에 따라 높은 등급의 차일드 카드가 확정 지급되기도 한다.

 

차일드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가방의 희귀도마다 설정된 시간을 기다리거나 혹은 보석을 소모해 즉시 개봉할 수도 있다. 상점에서 보유한 보석을 소모해 직접 가방을 구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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