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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TIG 퍼스트룩] 시간 때우기 게임? 양질의 난센스 퀴즈 게임! '브레인 테스트2'

홀리스 (정혁진 기자) | 2020-11-23 10:26:54

세상은 넓고 게임은 많습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15년 역사의 게임 전문지 디스이즈게임에서 어떤 게임이 맛있는지, 맛없는지 대신 찍어먹어드립니다. 밥먹고 게임만 하는 TIG 기자들이 짧고 굵고 쉽게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TIG 퍼스트룩! 


모바일 마켓 상위 순위를 보면 RPG부터 액션 등 인기 장르가 주로 포진되어 있지만, 간혹 "이 게임은 뭐지?"하는 전혀 들어보지 못한 게임이 등장하는 때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그중에는 창의력으로 벌이는 난센스 퀴즈 장르도 제법 핫한 반응을 얻었습니다. 작년부터 가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그들 중에는 인기 게임들을 누르고 무료 게임 앱 상위권을 차지한 것도 있었죠.

오늘 만나볼 게임은 다운로드 수 1억 건을 넘기며 난센스 퀴즈 게임으로 각광을 받은 <브레인 테스트: 트리키 퍼즐>의 후속작, <브레인 테스트2: 교묘한 이야기>(이하 브레인 테스트2) 입니다. 게임은 최근 <Who Is?>라는 심리 퍼즐 장르를 선보인 캐주얼 게임 및 하이퍼 캐주얼 게임 개발사 유니코 스튜디오가 개발했습니다. 한 번 만나보실까요?

 


 


 

 

전작도 그랬지만, <브레인 테스트2>는 특별히 어떤 장르인지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게임입니다. 그 옛날, 어른 세대가 한 권씩 지참했을 법한 넌센스 책의 퀴즈처럼 일종의 센스만 발휘하면 되거든요. 마치 무릎이 탁! 쳐지는 그런 센스 말이죠.

 

과거 여러 게임이 난센스 퀴즈만 여러 개 나열하는 방식이라면, <브레인 테스트> 시리즈는 챕터 별 테마가 부여돼 일종의 시리즈물을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유저는 하나의 스토리 속 여러 스테이지에서 난센스 퀴즈를 풀며 이야기를 이끌어 가야 합니다.

 

현재 버전 기준, 스토리는 총 6개까지 구현됐고 그 속에는 20개 혹은 그 이상의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다만 최초 3개 스토리가 모두 오픈돼 번갈아 가며 플레이를 할 수 있고요, 나머지 스토리들은 다른 모험을 모두 완료하거나 VIP를 구매해 잠금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초반 열리는 스토리의 스테이지는 일종의 맛배기 같습니다. 엄청난 센스를 요구하기 보다는 몸풀기라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첫 번째 스토리 '신애'가 되어 그녀의 다이어트를 도와야 하는 스테이지는 비교적 간단한 난이도의 난센스 퀴즈가 많아 빠르게 클리어 할 수 있지만, 세 번째 '비밀요원 요한' 정도까지 오면 게임이 거듭할 수록 난센스의 수준은 제법 높아집니다.

다 풀었다 싶은데 해결되지 않는 스테이지를 보면서 슬슬 막막함이 다가옵니다. "와... 이거 뭐지? 모르겠는데..."라는 생각이 들며 나도 모르게 힌트에 손이 가는 충동을 계속 가지게 될 정도죠. 

 



게임을 하는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스테이지 내 물건을 움직이거나 조작, 또는 확대하는 등 모바일 디바이스의 여러 조작 기능을 활용하면 되거든요. 특별히 어려운 조작은 요구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유저의 '센스'가 이 게임을 클리어 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법입니다.

앞서 얘기했듯, <브레인 테스트2>는 하나의 스토리 속에서 풀어가는 퀴즈들로 구성되다 보니 통일성을 가지면서 좀 더 몰입이 가는 장점을 가지는 게임 같습니다. 타 난센스 퀴즈 게임은 스테이지를 풀어가며 재미를 느낄 수는 있겠지만, 스테이지를 나열하는 형식으로만 구성돼 다소 반복적이라는 느낌이 제법 있거든요.

뭐,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이 게임 역시 하나의 스토리 속에서 난센스 퀴즈를 풀어가다 보니 그 자체가 다양함의 소재가 덜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가져봅니다. 캐주얼(또는 하이퍼 캐주얼) 장르 게임은 단순하면서 빠른 소비,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야 합니다. 이는 개발사가 좀 더 많은 스토리를 추가해 게임이 가질 수 있는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여겨집니다.

보통 이런 류의 게임은 현지화가 크게 필요 없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브레인 테스트2>는 한국어부터 일본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17개 언어를 지원합니다. 스테이지를 플레이하거나 힌트를 보기 위해서는 스테미너 개념의 '전구'를 소비해야 하며 이는 자동으로 생성되기도 하고 각종 광고를 보거나 직접 구매해할 수도 있습니다. 

 



인앱 광고는 이 게임의 주 수익원이기도 합니다. 물론 무료 게임이고 일정 시간만 시청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기는 하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거나 인게임 보상을 얻을 때마다 광고가 나오는 것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긴 합니다. VIP를 구매해 광고를 없앨 수 있긴 하지만요. 어디까지나 선택은 유저의 몫입니다.

시장에 수 많은 형태의 게임이 존재합니다. 고사양 그래픽 또는 방대한 볼륨의 콘텐츠를 가진 게임도 있지만, 이렇게 창의성, 센스를 발휘해 가볍게 즐겨보는 게임도 가끔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추천 포인트
- 단순 나열 방식이 아닌,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난센스 퍼즐로 구성
- 충실한 한글화

▶ 비추 포인트
- (추천과 반대로) 퀴즈 스테이지가 스토리 속에 포함돼 있어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는데 제약이 있을 수 있음
- 잦은 광고 (VIP를 구매하면 해결되긴 하지만)

▶ 정보
장르: 난센스 퍼즐
개발: 유니코 스튜디오
가격: 무료
한국어 지원: O
플랫폼: 모바일

▶ 한 줄 평

단순한 시간 때우기가 아닌, 양질의 난센스 퍼즐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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