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플레이TIP] 백야극광, 리세부터 8지역 클리어까지 알아둬야 할 것은?

깨쓰통 (현남일) | 2021-06-22 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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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백야극광>이 오픈 첫 주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TOP 10'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알리고 있다. '전략 체인 RPG' 라는 장르를 표방하는 게임 답게, 이 게임은 단순한 자동 플레이보다도 플레이어의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이 게임은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 정말 순수한 '신작'이다. 그렇기에 정보도 많이 없고 아직은 유저들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게임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 디스이즈게임은 <백야극광>의 게임 초~중반부 플레이 팁을 정리해봤다. 

 

이 게임은 현재 '스토리'는 8지역까지 개방된 상태로. 8지역까지 클리어한 필자가 게임을 플레이하고 얻은 여러 정보와 팁을 정리해봤다.   


 

  

# 리세마라 방법과 목표

※ 현재 이 게임은 '데이터 삭제'를 통한 계정 초기화 및 '리세마라'가 막혀 있다. 만약 플레이어가 리세마라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구글 플레이 계정으로 아래 단계를 거친 다음, '로그아웃'을 통해 새로운 구글 플레이 계정을 생성해서 진행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인 만큼 참고하자.


※ 리세마라(리셋 마라톤): 원하는 캐릭터가 나올 때까지 계정 생성을 반복하는 행위

 

2021년 6월 21일 기준으로, 플레이어는 1-4까지 게임을 플레이하면 '사전 예약 보상' 및 여러 보상을 합쳐서 총 16개의 '소집 스타마커', 그리고 약 2350개의 루맘버(유료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약 23연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서 리세마라를 하면 된다. 1-4 클리어 및 리세마라 가능 지점까지는 보통 10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다른거 돌리지 말고 이거 돌려야 한다. 1-4까지 클리어하면 약 23연차가 가능하다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은 '통용 표준 소집'이다. 이 게임의 최고 등급은 '6성'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6성 캐릭터를 확보하는 것이 리세마라의 첫 번째 목표라고 이해하면 좋다. 

 

아직 많은 부분이 연구되지 않았기 때문에 '0티어' 6성 캐릭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그렇기에 초보자라면 특정 캐릭터 확보 보다는 리세마라에서 '최소 1개 이상'의 6성을 목표로 해서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일러스트 등의 캐릭터 정보를 봤을 때 "어머, 이 캐릭터는 무조건 뽑아야 해" 라는 식으로 "꽂힌" 캐릭터가 있다면 우선적으로 노리고 뽑아도 전혀 문제는 없다.

 

일단 현재 가장 주목 받는 캐릭터는 시로나지만, 게임 서비스 초기인 만큼 향후 평가가 어떻게 뒤집힐지 아무도 모른다

1-4가 아닌 1-10까지 클리어해서 3000 루맘버를 확보하면 픽업 뽑기 10연차에도 도전해볼 수 있다.
만약 카렌이 취향(?) 이라면 이쪽을 리세마라 목표로 잡아도 문제는 없다. 실제 카렌도 강캐 취급이다.

 

이 게임의 뽑기 연출은 반전(?)이 없다. 뽑기 시도후 6성 연출(주황색 빛)이 없다면, 그 뽑기는 꽝 확정이다

# 진영 편성과 속성 선택

 

<백야극광>에는 총 4가지 속성 (불, 물, 번개, 숲)이 등장하며, 최종 엔드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오벨리스크'까지 생각하면 결국 '언젠간 모든 속성의 캐릭터들을 키워야만 한다'. 

 

다행인 것은 3~4성 중에도 얼마든지 6성을 대체할 자원들이 있기 때문에, 리세마라나 뽑기에서부터 굳이 '전 속성 6성 캐릭터 도배' 를 고려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다는 사실이다. 다만 아무리 그래도, 플레이어는 자신이 확보한 캐릭터풀을 최대한 감안해서 4가지 속성 중 '주력 속성'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4가지 속성 중 어느 속성을 주력으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근본' 히로인부터 물속성이다(?)

 

정답은 '물 속성' 이다. 이 게임은 '메인 스테이지'를 클리어할수록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해금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빠른 진행을 위해서 라면 결국 메인 스테이지 공략이 중요하다. 그런데 메인 스테이지 공략에 최적화된 속성이 바로 물 속성이다.

 

구체적으로 <백야극광>은 5지역까지는 속성을 신경 쓰지 않아도 클리어에 크게 문제가 없다. 하지만 6~7지역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속성' 공략이 필수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적들이 강해진다. 심지어 약점이 되는 속성을 재대로 찌르지 않으면 대미지 자체가 안들어가는 '속성 강화'라는 기믹까지 등장한다. 그렇기에 중반 이후에는 속성 공략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만 한다. 

 

그리고 이 게임에서 보스가 가장 많이 들고 나오는 속성이 바로 '불'. 그렇기에 불속성의 공략에 최적화된 '물' 속성이 스테이지 공략에 최적화라는 이야기다. 

 

물 속성을 제대로 육성하지 않는다면 당장 6지역에서부터 장벽에 막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콘텐츠 해금 최종 관문 격인 7-14는 특히나 '화력'이 중요해서 불속성 공략에 특화된 물속성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이 게임은 현재 다양한 캐릭터 조합법이 연구되고 있는데, 스테이지 클리어에 가장 보편적인 조합으로 인정 받는 것은 '주력 속성 3/기타 속성 2'로 이루어진 파티다. 그리고 여기에서 '주력 속성'은 보통 '체인저' 1명과, '스나이퍼/버스터/서포터' 2명으로 조합한다. (기타 속성은 보통 화력이 강한 스나이퍼나 버스터를 선택하면 된다) 

 

다행인 것은 '물 속성'의 경우, 과금과 관계없이 '체인저'(MS. 블랑), '스나이퍼'(바이스)를 준다는 것. 

 

게다가 현재 픽업 캐릭터인 카렌은 체인저로서의 역할은 물론이고 딜러로서도 매우 강력한 1티어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물 속성 주력 덱을 구성하는 것이 쉽다. 일단 '닥치고 스테이지부터 클리어'를 목표로 삼는다면, 이들 물속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덱 조합을 연구해보자. 

 

기본 캐릭터인 바이스는 물속성 스나이퍼 중에서도 '전천후'로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인데다 무과금도 게임을 오래하면 누구나 돌파할 수 있어서 애정을 가지고 키운다면 충분히 써먹을 수 있다. 

 

# 힐러 육성과 1200원짜리 0티어 캐릭터

이 게임은 게임 초반에는 굳이 힐러를 키우지 않더라도 스테이지 클리어에 문제가 없지만, 챕터가 진행될수록, 힐러의 필요성이 커진다. 특히 6지역을 넘어가면서 부터는 힐러가 없으면 클리어 자체가 힘들 정도로 중요성이 커지기 때문에, 가급적 주력덱에 쓸 힐러를 키우는 것이 좋다.

 

현재 이 게임에서 1티어로 손꼽히는 힐러는 바로 5성 '필리시'다. 다만 필리시는 상점에서 1,200 원에 누구나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때문에 이 게임에 재미를 붙이고 본격적으로 게임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반드시' 결제해서 확보하는 것이 추천된다. 필리시는 물 속성인데다, 심지어 액티브 스킬이 이런 류 게임에서 가장 사기 스킬로 인정받는 '자유 이동' 계열 스킬이라 박빙의 승부에서 조커로 맹활약할 수 있다. 

 

1200원이면 확정획득이 가능한 필리시. 사실상 힐러 0티어 캐릭터에 물속성이다. 이 게임을 오래 할 것이라면 무조건 사자.

  

# 메인 스테이지 최종 지역(8지역) 공략에 대해


<백야극광>은 현재 메인 스테이지는 8지역까지 오픈되어 있다. 하지만 메인 스테이지 7지역(7-14)까지 만 클리어하면 스토리를 감상으로 하는 엑스트라 스테이지 1종(엑스트라 스테이지 3챕터)과, 콜로서스 함교 5레벨을 제외하면 모든 콘텐츠가 해금된다. 

 

그렇기에 유저 입장에서는 "스토리 감상"을 제외하면 굳이 8지역을 빠르게 클리어할 메리트가 없다고도 볼 수 있다. 특히 8지역의 최종 지역(8-14)의 경우, 보스의 난이도가 엄청나게 높은데다 속성 또한 '물' 속성이라 번개 속성 캐릭터의 육성이 필수다. 

 

참고로 8-14의 권장 클리어 레벨은 '2각성 35렙'. 하지만 속 편하게 클리어하고 싶다면 최소 번개 속성 캐릭터 3개에 '2각성 50렙'을 찍고 공략하는 것이 좋다. 7-14의 경우, '1각성 40레벨'로도 공략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격차가 좀 큰 편이며, 그렇기에 8지역 공략은 느긋하게 도전하는 것이 좋다.

 

최종 스테이지인 8-14의 경우, 보스가 물속성인데다 여기도 다른 무엇보다 '화력'이 중요하다. 그래서 이 스테이지 때문에 갑자기 번개 속성 캐릭터가 그리워질 수 있다.  

 

# 다양한 플레이 팁

* 캐릭터 돌파에 쓰이는 '하트스톤'은 주력 캐릭터를 돌파하는 데 아낌없이 사용해도 된다. 게임 중반부에 콜로서스 개발을 통해 무과금도 누구나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트스톤은 중반부 이후 콜로서스에서 개방되는 '리디우스 룸'에서 시간을 들여 생산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아끼지 않아도 된다.

 

* 파티를 구성할 때 '리더'는 속성과 관계없이 무조건 공격 및 연쇄 스킬이 발동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넓은 범위에 대미지를 주는 캐릭터, 혹은 좁은 범위라도 강한 공격을 주는 캐릭터 등. 자신의 전략에 따라 그때그때 스위칭 하면서 활용하자.

 

* 위와 연계된 내용으로 '물속성' 타일을 이용해서 공격한다고 해서, 꼭 물속성 캐릭터가 리더일 필요는 없다. 아니, 만약 물속성이 아닌 캐릭터가 리더라면 오히려 '리더+물속성 캐릭터'가 한꺼번에 공격하기 때문에 더 강한 화력을 보여줄 수 있다.  

 

타일과 리더의 색깔이 일치할 필요는 단 1도 없다

  

* 이 게임의 최종 콘텐츠는 '오벨리스크'다. 오벨리스크는 단일 속성 캐릭터들로만 구성이 가능하다는 규칙이 있어서, 스테이지 클리어와 병행해서 도전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느긋하게 클리어하는 것이 추천된다. 다만 오벨리스크는 80층까지 있으며 5층 단위로 '소집 스타 마커'를 주기 때문에 저층부 (1~10층) 정도는 해금과 함께 밀어두면 즐거운 뽑기 생활(?)에 도움이 된다. 

 

1각성 만렙 캐릭터 하나와 0각성 30레벨 캐릭터 4명으로 구성된 덱이어도 5~10층 공략은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다

 

* 7-14 클리어후 최종적으로 해금되는 콘텐츠가 '오랜 인장' 이다. 오랜 인장은 플레이어가 '4가지 속성'의 6성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한 후, 단계 별로 미션을 달성하면 해당 캐릭터를 획득하는 콘텐츠다. 장기적으로 '시간'을 투자해서 미션을 달성해야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과금 등을 통해 속도를 앞당길 수는 없다. 그렇기에 서두를 필요는 전혀 없다.

 

시간만 들이면 고성능 6성 캐릭터 하나를 무조건 주는 '오랜 인장'. <벽람항로>의 PR함 생각하면 된다

 

* 전체적으로 <백야극광>은 유저가 과금 등을 통해 빠르게 콘텐츠를 클리어하는 것보다는 '느긋하게' 시간을 들여가면서 캐릭터를 육성하고 도전하는 쪽이 유리한 게임이다. 그런 만큼 서둘러서 게임의 모든 콘텐츠를 클리어하는 것을 목표로 삼지 말고, 자신의 여건이 되는 한도 내에서 느긋하게 게임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 만약 스테이지 클리어에 막히면 '친구 지원'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친구 지원은 파티 편성 창 맨 오른쪽 4번째 창을 클릭하면 선택할 수 있고, 캐릭터당 하루에 한 번씩만 빌릴 수 있다.

 

여기에서 맨 오른쪽에서 자신의 캐릭터가 아닌 친구의 지원 캐릭터를 빌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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