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기획] 카운터사이드의 솔직 담백한 소통 채널 '웹툰'

깨쓰통 (현남일) | 2020-05-28 15: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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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넥슨]

 

서브컬처 장르 게임에는 다른 장르와 달리 이용자들이 스스로 게임 캐릭터의 이미지를 제작하여 다른 이용자들과 활발히 공유하는 2차 창작 문화가 존재한다. 각기 다른 작화로 캐릭터 이미지를 만들거나 새로운 스토리를 창작해 게임을 재해석하는 것은 서브컬처 게임 문화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넥슨은 다양한 웹툰 작가들과 협업하여 유저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여러 작가들의 특색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 게임사가 아닌 유저의 관점에서 게임을 만화로 그려냈다. 그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에 공개된 내용 중 향후 업데이트 콘텐츠를 예측하는 소위 ‘떡밥’이라 불리는 서브컬처 장르의 유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 색다른 작화로 재해석한 또 다른 세계 ‘어나더 유니버스(Another Universe)’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스토리와 대사를 바탕으로 또 다른 모습들을 창작해 캐릭터들의 새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강한 군인 정신을 지닌 ‘한소림’이 떨어지는 음료수 캔을 수류탄으로 착각하여 몸을 던지는 귀여운 상황을 연출하거나 메인 스토리 중 자신의 팀을 배신한 ‘서윤’이 술자리에서의 실수를 자책하여 배신한 것으로 재해석하는 등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카운터사이드’ 공식 웹툰에는 ‘천솜향’, ‘순수한 불순물’ 등 지금까지 네 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아기자기한 그림체부터 날렵한 선으로 실사를 연상케 하는 작화까지 이용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서로 다른 화법으로 웹툰을 제작했다.

  

 

순수한불순물 작가 '여기가 어디요'

  

■ 유저의 입장에서 그려낸 ‘블랙코미디 웹툰’

 

이용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불편하게 느끼는 부분들을 과감하게 웹툰에 녹여내어 유저와의 공감을 이루었다. 이러한 행보는 게임사 입장에서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이용자들의 의견에 함께 공감하고 이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는 것이다.

 

최근 게재된 ‘100일 기념 창고 정리’ 웹툰에서는 인게임 재화 ‘명함’ 수급의 어려움을 그려내 이용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개발자의 노트 6편’을 통해 ‘명함’ 수급의 부담을 줄이는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여 이용자와의 밀착 소통을 이어갔다.

 

MMM 작가 '100일 기념 창고 정리' 웹툰

■ 웹툰에서 던져진 ‘떡밥’으로 업데이트 콘텐츠를 가늠한다

 

서브컬처 장르에는 미래의 콘텐츠를 암시하는 ‘떡밥’을 찾아내고 이를 해석하여 ‘떡밥을 회수한다’는 일종의 유행이 관습처럼 여겨진다. 이는 제작자가 나중을 예상할 수 있는 요소들을 콘텐츠 속에 숨겨놓고 이용자들은 이를 찾아내 내용을 유추하며 서브컬처만의 독특한 재미를 즐기는 것이다.

 

지난 20일에 게재된 ‘카운터 유치원(上)’ 웹툰에서 ‘임대문의’ 콘텐츠를 추측할 수 있는 내용이 등장했다. 해당 콘텐츠는 그간 입장이 불가하여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왔다. 웹툰 내용 중 ‘임대문의’ 콘텐츠에서 귀여운 캐릭터 이미지들이 나타나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이에 이용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해당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순수한불순물 작가 '카운터 유치원(상)' 웹툰

 

  

 

순수한불순물 작가 '카운터 유치원(상)' 웹툰

 

‘카운터사이드’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넥슨 김종율 퍼블리싱2그룹장은 “2차 창작을 통해 유저분들과의 색다른 접점을 찾고자 노력했다”라며 “유저분들께서 게임 외적으로도 즐기실 수 있는 다양한 웹툰을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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