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왜 스팀만 계속 규제 논란이 생길까? 이슈 총정리

다미롱 (김승현) | 2020-06-18 09: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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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 유저들을 들끓게 했던 게임위 스팀 규제 논란이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지난 6월 3일, 게임위가 스팀에 있는 미심의 게임을 제제한다는 이야기가 퍼졌죠. 일부 해외 게임사가 스팀에게 '여기서 심의 받아야만 한국에서 게임을 합법적으로 팔 수 있다'라고 안내받았다는 얘기가 시작이었죠. 2014년 비슷한 얘기가 있다가 일부 게임의 한국 판매가 중단된 사례까지 있었기 때문인지, 이 이슈는 '미심의 게임에 지역락 걸린다'로까지 확대됐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건 게임위가 스팀에게 개선된 등급 분류 시스템을 안내하고, 스팀이 이걸 개발사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이야기가 '와전'된 것이었습니다. 와전된 이야기가 퍼지자 게임위는 '새 시스템을 알려준 것은 어디까지나 권고고, 등급 분류 받지 않은 게임을 강제로 차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결과적으로 스팀 규제나 지역락 논란은 루머라고 밝혀졌죠.

 

그렇다면 이 문제는 다 해결된 것일까요? 

 

게임위가 계속 관대한 입장을 보여 문제가 안되고 있지만, 사실 문제의 원인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이 원인이 사라지지 않는 한 유저들이 우려하는 스팀 규제, 지역락 이슈는 언제든 계속될 수 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오늘의 이야기는 '아직 꺼지지 않은 스팀 지역락 불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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