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쓰레쉬가 그랩한 리그오브레전드 150번째 챔피언은 ‘요네’?

하라 (한지희) | 2020-07-09 19: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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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쉬가 쏘아올린 작은 그랩에 ‘요네’라는 대어가 낚였다. <리그오브레전드> 150번째 챔피언은 요네로 99% 확실시 되고 있다. 여러 정황이 있었지만, 8일 공개된 영혼의 꽃 쓰레쉬 상호대사에 요네가 추가된 게 결정타였다. 

 

<리그오브레전드>는 6월, 여름 이벤트 ‘영혼의 꽃’과 함께 두 개의 챔피언이 출시될 것이라 밝혔다. 8일 149번째 신규 챔피언 ‘릴리아’가 출시됐다. 150번째 신규 챔피언이 곧바로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외신과 유저들의 픽은 야스오의 형, ‘요네’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요네.

 

라이엇게임즈 챔피언 개발 팀장 리브3(Ryan Mireles)은 카이사와 세나처럼 올해에도 익숙한 얼굴을 게임에 추가할 것이라 밝힌 적 있다. 플레이어가 세계관에서 접한 캐릭터를 신규 캐릭터로 추가하면 강렬한 배경 이야기를 가진 챔피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부터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 등장한 요네 카드, 야스오 스토리에서 언급된 요네의 이름 등을 토대로 요네가 <리그오브레전드> 신규 챔피언일 것이라는 주장이 있어왔다. 하지만 스토리 상 요네는 야스오의 손에 목숨을 잃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의견도 많았다.

 

라이엇게임즈는 2020 시즌 챔피언 개발자 영상에서 신규 챔피언을 ‘죽기를 거부하는 가면을 쓴 챔피언’라고 표현했다. 이로서 ‘요네도 소환사의 협곡에서 볼 날이 멀지 않았다’는 유저들의 주장이 힘을 얻었다. 결정적으로 8일 공개된 스킨, 영혼의 꽃 스킨 쓰레쉬 대사에서 요네가 언급되면서 ‘요네의 출시는 거의 확정’이라는 여론이 대다수다.

 

걱정 마라 요네, 동생도 내가 보살필 테니.

 

8일 공개된 '영혼의 꽃 쓰레쉬' 스킨 대사에서 요네가 언급되었다. 

 

릴리아 스플래시 아트 유출본을 업로드했던 스트리머 ‘Streamieber’는 8일 트위터에 영혼의 꽃 요네로 예상되는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닷이스포츠는 “라이엇게임즈가 두 챔피언을 이벤트와 함께 출시한다고 이야기했고 현재 PBE 서버에는 릴리아만 출시되었기 때문에, 릴리아가 정식 서비스되는 10.15 패치에 요네도 함께 출시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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