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투 더 문' 신작 '임포스터 팩토리' 새 트레일러 공개, "연말 출시 목표"

우티 (김재석) | 2020-08-06 18: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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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더 문>의 차기작 <임포스터 팩토리>(투 더 문 3)의 신규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투 더 문>은 캐나다 소재의 개발사 프디버드 게임즈가 만든 게임이다. RPG 메이커로 만든 어드벤처 드라마로 기억 조작 전문가 '로잘린'과 '와츠'가 임종을 앞둔 '조니'의 인생을 되짚으며 소원을 들어준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투 더 문>은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감동적인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으며 모바일과 닌텐도 스위치로 리마스터 됐다. 

 

프리버드 게임즈는 속편 <파인딩 파라다이스>에 이어 3편 <임포스터 팩토리>를 출시한다.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이는 <임포스터 팩토리>는 전작들과는 달리 시종일관 어두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플레이어는 고저택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추적하는데,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로잘린과 와츠의 결혼식과 지그문트의 건물이 등장한다. 음산한 음악을 배경으로 함께 이족보행하는 고양이와 선혈이 낭자하는 살인사건 등이 등장한다.

 

<임포스터 팩토리>는 2편 <파인딩 파라다이스>에서도 나온 적 없던 '퀸시'라는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고저택에서 열리는 파티에 초대받은 퀸시가 집안 화장실에서 타임머신을 발견해 시간여행을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과 종합해보면 퀸시가 시간여행을 즐길수록 현실의 시간대에서는 고통스러운 일들이 일어날 것으로 추측된다.

 

영상 말미에는 촉수에 둘러싸인 지구의 모습도 등장하는데, 이는 이번 작품이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는 것을 암시한다. 스토리의 작가 칸 가오(Kan Gao)가 직접 러브크래프트를 언급한 바 있는데, 거대촉수와 (longcat is long 밈이 생각나는) 긴 고양이가 미지의 존재가 주는 괴기와 공포를 중심으로 하는 <크툴루 신화> 오마주로 보인다.

 

<임포스터 스토리>는 올 연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팀에서 즐길 수 있으며 한국어 자막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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