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젤리빈 운동회 '폴 가이즈', 시즌 2 나온다

우티 (김재석) | 2020-08-24 11: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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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게임 <​ 가이즈>의 시즌 2가 공개될 예정이다. <폴 가이즈>의 모바일 출시 소문도 나오고 있다. <폴 가이즈>와 관련한 최신 정보를 모아봤다.

 

'더 게임 어워즈'의 진행자이기도 한 저명 방송인 제프 케일리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게임스컴 전야제에서 <폴 가이즈> 시즌 2를 세계 최초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프 케일리 본인이 진행하는 게임스컴 전야제는 우리 시간으로 8월 28일 새벽 3시에 열릴 예정.

 

 

이로써 <폴 가이즈>에 '시즌' 이 도입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임 전체가 시즌제로 진행된다는 것인지, 몇 가지 신규 요소가 추가되는 것을 '시즌'이라고 지칭하는 것인지 현재로써는 불명확하다. 단, 게임이 시즌제로 진행될 경우 미니게임의 로테이션이나 시즌패스의 도입 등을 예상해볼 수 있다. 시즌마다 티어가 생기고, 그에 따른 매칭 시스템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기본적으로는 새로운 미니게임, 기존 맵의 밸런스 조정 등을 예측할 수 있다. 서버 불안정과 핵 유저에 대한 조치가 발표된다면 그 자체만으로 유저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폴 가이즈> PC 버전에서는 핵을 이용해서 맵에서 사라지거나, 하늘을 날아다니는 등의 반칙으로 왕관을 차지하는 악성 유저들을 종종 만날 수 있다.

 

신규 스킨의 추가도 예상된다.​ 이미 수많은 기업이 <폴 가이즈>와 콜라보 스킨을 발매하고 싶다고 공개적인 러브콜을 보내오기도 했다. <폴 가이즈>의 새 스킨은 게임의 또다른 재미 요소로 지난 주말, 게임을 서비스하는 '미디어토닉'은 <폴 가이즈>와 <포탈 2> 피-바디(P-BODY) 스킨을 발표했다.

 

 


미디어토닉 측에서 먼저 콜라보를 제안한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BTS와 관련한 스킨을 내고 싶다고 한 사례가 있다. 현실적으로 BTS 캐릭터를 직접 만드는 것보다는 BTS 멤버들의 오너캐(오너 캐릭터, 페르소나와 유사한 표현)인 BT21의 <폴 가이즈>화를 생각해볼 수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폴 가이즈>의 모바일 출시를 내다보고 있다. 유명 게임 애널리스트 다니엘 아흐메드는 트위터에 "빌리빌리(Bilibili)가 <폴 가이즈>의 모바일 판권을 확보했다"라고 썼다. 공식적인 발표는 아니지만, <걸 카페 건>, <군림지경> 등 모바일게임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빌리빌리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PC 스팀과 PS4에 출시된 <폴 가이즈>는 간단한 게임성과 귀여운 외관, 멀티플레이의 재미로 수많은 유저들이 즐기는 깜짝 히트작이 됐다. 한국어로도 출시돼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은 '출발 드림팀 게임', '사이버 운동회' 등의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집밖에 나가기 어려운 요즘, 변형 마피아게임 <어몽 어스>와 더불어 '언택트 시대의 파티게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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