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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이건 눈마새가 아니다" 크래프톤 개발중인 눈마새, 유저들 강하게 비판

홀리스 (정혁진 기자) | 2019-12-11 16: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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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프로젝트 BB>가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이하 눈마새)로 등장한다. 지난 주, 관련 소식이 알려진 이후 게임 유저와 원작 소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는 지난 2002년 등장한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로, PC통신 하이텔에서 연재된 이후 현재까지 팬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독창적 설정과 구성, 연출력까지 전반적으로 높은 완성도로 평가 받고 있다. 이영도 작가 작품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기도 하다.

 

크래프톤은 지난 주 관련 내용이 밝혀지자 "<눈마새>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게임은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장르로 PC와 콘솔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후, 크래프톤은 지난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사내 개발팀 'ALT Lab'의 김경태 PD의 설명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개발 의도 및 게임에 대한 특징이 담겨 있다. 그러나, 유저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 평범한 인물이 펼쳐가는 MMO, 원작의 장엄함 보다 캐주얼 풍으로 표현

 

김 PD는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게임 <눈마새>에 대해 "국내에 소개된 MMORPG 스타일은 아니다"고 소개했다.

 

그는 "개발팀 자체가 특이한 스타일을 도전하고 있으며 이런 스타일을 좋아해주는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을 추구하고 있다. 게임을 기획하면서 좋은 IP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런 와중 평소 이영도 작가의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의 팬으로 이런 좋은 작품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진행하게 됐다"고 배경에 대해 밝혔다.

 

 

 

원작 팬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도깨비가 되거나, 레콘으로 플레이 해서 마구 사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게임 <눈마새>는 유저가 세계관 안에 살아가는 평범한 한 명의 사람이 되어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게임에서는 '사랑'이라는 주제도 다루고 있어, 이성 캐릭터를 만나 사랑을 나누고 아이를 낳아 그에게 유전적인 특징이나 개성을 물려줄 수도 있다고 김 PD는 밝혔다. 시나리오 라이터, 퀘스트 제작자가 2명 정도 있어 원작 고증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아트 쪽에 대해서는 책을 읽었을 때 서사적이면서 장엄한 느낌이 느껴졌지만, 게임은 지브리 애니메이션처럼 애니메이션 풍이나 캐주얼 풍으로 표현해도 괜찮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 사내 테스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도 밝혔다. 김 PD는 "2~3일 가량 1회 진행했다. 내부 기준 4시간 정도 플레이를 예상했는데, 5~60시간 플레이를 많이 할 정도로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회사는 게임 <눈마새>를 내년 상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 "이럴거면 눈마새 IP를 쓰지 마라..." 유저들, 크래프톤 강하게 비판

 

그러나, 게임 <눈마새>의 반응은 매우 부정적이다. 관련 영상이 공개된 이후, 해당 유튜브 영상의 반응은 부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다. 11일 오후 4시 42분 기준으로 좋다는 의견이 29개인데 반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의견은 664개로 스무 배 이상 차이난다.

 

덧글 역시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의견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대부분 원작 <눈물이 마시는 새>의 원작 설정, 소설에서 주는 외형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유저들은 "오리지널 IP에 맞춰 게임을 만든 것이 아니라, 자체 개발하던 <프로젝트 BB>에 '눈마새' IP를 끼워맞춘 것이다", "차라리 IP를 반납하고 새로운 이름으로 서비스해라", "나의 추억을 짓밟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등 크래프톤의 개발 방향, 의도에 대해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비난의 덧글은 <프로젝트 BB> 영상에도 이어지고 있다.

 

 

또, <눈마새> 판권을 보유한 출판사 황금가지에게도 "게임의 IP를 충실히 반영하게끔 하는 조항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 IP에 대해 함부로 다룬 황금가지의 잘못도 있다"며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크래프톤은 '개발 중인 <프로젝트 BB>에 <눈마새> IP를 끼워맞춘 것'이라는 유저 반응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프로젝트 BB>와 게임 <눈마새>는 같은 프로젝트다. 과거 공개한 영상은 초기 단계라 여러 가지가 제대로 잡히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과거보다 진전이 있어 게임 명칭을 공개한 것"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인 의견들에 대해서는 아직 내부 회의나 공식 입장은 정하지 않았지만, 유저 피드백은 관련 부서들이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래프톤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게임 <눈마새>에 대한 정보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압도적으로 부정적인 상황을 어떻게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크래프톤은 현재 <테라>를 비롯해 <골프킹 월드투어>, <미스트오버>, <미니라이프>, 그리고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서비스 예정인 PC MMORPG <에어> 등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프로젝트 BB>가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이하 눈마새)로 등장한다. 지난 주, 관련 소식이 알려진 이후 게임 유저와 원작 소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는 지난 2002년 등장한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로, PC통신 하이텔에서 연재된 이후 현재까지 팬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독창적 설정과 구성, 연출력까지 전반적으로 높은 완성도로 평가 받고 있다. 이영도 작가 작품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기도 하다.

 

크래프톤은 지난 주 관련 내용이 밝혀지자 "<눈마새>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게임은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장르로 PC와 콘솔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후, 크래프톤은 지난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사내 개발팀 'ALT Lab'의 김경태 PD의 설명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개발 의도 및 게임에 대한 특징이 담겨 있다. 그러나, 유저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 평범한 인물이 펼쳐가는 MMO, 원작의 장엄함 보다 캐주얼 풍으로 표현

 

김 PD는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게임 <눈마새>에 대해 "국내에 소개된 MMORPG 스타일은 아니다"고 소개했다.

 

그는 "개발팀 자체가 특이한 스타일을 도전하고 있으며 이런 스타일을 좋아해주는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을 추구하고 있다. 게임을 기획하면서 좋은 IP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런 와중 평소 이영도 작가의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의 팬으로 이런 좋은 작품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진행하게 됐다"고 배경에 대해 밝혔다.

 

 

 

원작 팬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도깨비가 되거나, 레콘으로 플레이 해서 마구 사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게임 <눈마새>는 유저가 세계관 안에 살아가는 평범한 한 명의 사람이 되어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게임에서는 '사랑'이라는 주제도 다루고 있어, 이성 캐릭터를 만나 사랑을 나누고 아이를 낳아 그에게 유전적인 특징이나 개성을 물려줄 수도 있다고 김 PD는 밝혔다. 시나리오 라이터, 퀘스트 제작자가 2명 정도 있어 원작 고증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아트 쪽에 대해서는 책을 읽었을 때 서사적이면서 장엄한 느낌이 느껴졌지만, 게임은 지브리 애니메이션처럼 애니메이션 풍이나 캐주얼 풍으로 표현해도 괜찮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 사내 테스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도 밝혔다. 김 PD는 "2~3일 가량 1회 진행했다. 내부 기준 4시간 정도 플레이를 예상했는데, 5~60시간 플레이를 많이 할 정도로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회사는 게임 <눈마새>를 내년 상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 "이럴거면 눈마새 IP를 쓰지 마라..." 유저들, 크래프톤 강하게 비판

 

그러나, 게임 <눈마새>의 반응은 매우 부정적이다. 관련 영상이 공개된 이후, 해당 유튜브 영상의 반응은 부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다. 11일 오후 4시 42분 기준으로 좋다는 의견이 29개인데 반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의견은 664개로 스무 배 이상 차이난다.

 

덧글 역시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의견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대부분 원작 <눈물이 마시는 새>의 원작 설정, 소설에서 주는 외형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유저들은 "오리지널 IP에 맞춰 게임을 만든 것이 아니라, 자체 개발하던 <프로젝트 BB>에 '눈마새' IP를 끼워맞춘 것이다", "차라리 IP를 반납하고 새로운 이름으로 서비스해라", "나의 추억을 짓밟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등 크래프톤의 개발 방향, 의도에 대해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비난의 덧글은 <프로젝트 BB> 영상에도 이어지고 있다.

 

 

또, <눈마새> 판권을 보유한 출판사 황금가지에게도 "게임의 IP를 충실히 반영하게끔 하는 조항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 IP에 대해 함부로 다룬 황금가지의 잘못도 있다"며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크래프톤은 '개발 중인 <프로젝트 BB>에 <눈마새> IP를 끼워맞춘 것'이라는 유저 반응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프로젝트 BB>와 게임 <눈마새>는 같은 프로젝트다. 과거 공개한 영상은 초기 단계라 여러 가지가 제대로 잡히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과거보다 진전이 있어 게임 명칭을 공개한 것"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인 의견들에 대해서는 아직 내부 회의나 공식 입장은 정하지 않았지만, 유저 피드백은 관련 부서들이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래프톤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게임 <눈마새>에 대한 정보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압도적으로 부정적인 상황을 어떻게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크래프톤은 현재 <테라>를 비롯해 <골프킹 월드투어>, <미스트오버>, <미니라이프>, 그리고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서비스 예정인 PC MMORPG <에어>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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