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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게임 플레이와 컷씬이 대량 유출됐다

텐더 (이형철 기자) | 2020-04-27 11: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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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티독이 개발한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이하 라오어 2) 스포일러가 유출됐다. 27일 레딧의 게시판  'Gaming Leaks And Rumours'에는 다수의 <라오어 2> 게임 플레이와 컷씬이 담긴 링크가 업로드됐다.

 

유출된 스포일러에는 <라오어 2> 게임 플레이와 컷씬이 담겨있다. 또한 개발 명령어로 추정되는 문구도 표기되는 만큼, 이번 영상은 실제 <라오어 2> 유출본으로 추정된다.​

 

게임의 메뉴 화면으로 시작되는 영상에는 <라스트 오브 어스>(이하 라오어)의 주인공 '엘리'가 말을 타고 숲을 돌아다니며, 빈집에 들어가 아이템을 루팅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다른 영상에서는 <라오어>의 다른 주인공, '조엘'이 등장해 엘리와 함께 상호작용하는 게임 플레이도 확인할 수 있다. 

 

라오어 2 개발은 거의 끝난 것으로 보인다 (출처: 너티독 공식 트위터)

  

이번 유출본에서는 <라오어 2>의 세부적인 전투나 인게임 시스템은 볼 수 없다. 다만, 지난 3일 너티독의 디렉터 닐 드럭만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게임 개발은 거의 끝났으며, 최종 버그를 잡는 단계"라고 밝혔듯 게임의 완성도는 높아 보인다.

 

예상치못한 스포일러로 인해 다수의 게임플레이와 컷씬이 유출된 만큼, 너티독의 선택에도 관심이 모인다. 너티독은 이달 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올해 5월 출시 예정이었던 <라오어 2> 발매를 무기한 연기했다. 같은 날 게임을 발송하더라도 수령하는 날짜가 다를 경우 스포일러에 대한 위험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반면 비슷한 문제를 마주한 스퀘어 에닉스는 너티독과 다른 선택을 내렸다. 그들은 4월 10일 출시될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의 물류 문제를 고려, 호주와 유럽 등 특정 국가에는 게임을 조기 발송했다. 

  

관련기사: '스포일러 때문에…' 너티독, 라오어 파트2 발매 무기한 연기

 

전작에 비해 성장한 엘리가 등장한다 (출처: 너티독 트위터)

      

너티독이 개발, 2013년 출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라오어>는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도시에서 펼쳐지는 조엘과 엘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특히 뛰어난 그래픽과 스토리로 호평받으며 출시된 해 249개 매체로부터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으로 선정됐다. <라오어 2>는 엘리와 조엘이 등장해 전작의 내용을 이어가며 '증오'를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너티독은 과도한 크런치 문화로 인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지난달 13일, 전 너티독 게임 애니메이터 조나단 쿠퍼(Jonathan Cooper)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너티독 크런치 문화를 비판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2018년 9월 공개된 <라오어 2> 데모 때문에 게임 플레이 애니메이터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크런치를 겪어야 했다"라며 "이를 회복하기까지 몇 주가 걸렸음은 물론, 과로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친구도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라오어 2> 스포일러가 유출된 정확한 경로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너티독의 크런치 문화에 불만을 가진 개발자가 이를 유포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포일러로 인해 위기에 빠진 너티독의 선택은 무엇일까 (출처: 너티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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