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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코로나19] 코로나19와 PC방의 연결고리, 답은 '종식'뿐이다

텐더 (이형철 기자) | 2020-05-21 18: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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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조사업체 인터프리트(Interpret)​가 19일 "한국 코로나19 대응이 PC방 침체를 이끌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들은 "코로나19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한국 PC방 사용률은 약 25% 감소했지만, 지금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5월 초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인천 등으로 번져나가면서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말 한국 PC방 산업은 코로나19 전과 같은 안정세를 찾은 것일까? 또한 PC방 사용 시간과 코로나19는 어떤 연결고리를 갖고 있으며, 작년과 올해 PC방 사용 시간 추이는 어떤 차이점을 보이고 있을까? 디스이즈게임이 코로나19와 PC방의 상관관계를 정리했다. / 디스이즈게임 이형철 기자

 

 

# 한풀 꺾인 코로나19, 하지만..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한 4월에도 PC방 사용시간에는 큰 변화가 없다 (출처: 인터프리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월 20일 처음 확인됐고, 2월 17일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다중 이용시설인 PC방 사용 시간도 폭락했다. 인터프리트에 따르면 올해 3월 한국의 PC방 사용 시간은 438만여 시간으로, 약 564만 시간을 기록한 2월에 비해 25%가량 곤두박질쳤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사람들의 심리 역시 위축된 것이다.

 

[관련 기사] 코로나19 확산 여파, PC방 4명 중 한 명 찾지 않는다

 

폭증하던 코로나19 확산세는 4월부터 크게 줄어들었다. 2월 한때 5.7%에 달하던 확진율은 21일(오늘) 1.4%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PC방 사용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수치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확산세가 감소한 4월, 국내 PC방 사용량은 약 420만 시간으로 전월과 비슷했다.

 

 

# 예년보다 줄어든 PC방 사용시간

 

지난해 3월->4월의 감소 폭에 비하면, 올해는 거의 변화가 없는 편이다 (출처: 게임트릭스, 인터프리트)
 

전국 ·중·고가 개학하는 3월은 PC방 사용 시간이 전월에 비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게임트릭스가 제공한 2019년 2월부터 4월까지 '상위 150개 게임 사용 시간 총합'에 따르면, 지난해 2월 PC방 사용 시간은 약 680만 시간이었다.​ 하지만 방학이 끝난 3월에는 약 560만 시간으로 감소했고, 4월에는 약 497만 시간으로 더 낮아졌다.

 

반면, 올해 3~4월 PC방 사용 시간은 예년보다 줄어들었다. 

 

해당 기간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등한 시기와 맞물린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월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약 3,150명이었지만 3월 한 달 만에 9,700여 명까지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역시 영향을 미쳤다. 지난 3월 22일,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모임이나 집회 등 사교 활동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 코로나19 끝나지 않는 한 위축 심리는 이어질 것

    

사람들은 PC방 대신 장비를 구매해 집에서 게임을 즐기기 시작했다 (출처: 인터프리트)

 

그동안 PC방을 방문한 사람들은 코로나19가 존재하는 한, 굳이 PC방을 갈 이유가 없다.

 

생활에 필수적인 장소도 아닐뿐더러 상대적으로 대면 접촉이 적은 집에서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터프리트에 따르면 샵다나와의 올해 1분기 조립 PC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했다. 이에 더해, 지난달부터 시작된 온라인 개학 역시 PC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분명 월별 PC방 사용 시간은 예년에 비해 감소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3~4월 PC방 사용시간은 '400만 시간' 이상에 달한다. 여전히 누군가는 집에서 할 수 없는 게임을 하기 위해, 누군가는 친구들과 함께 하기 위해, 또 다른 누군가는 일상을 잠시 잊기 위해 PC방을 찾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한정된 장소는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하루빨리 사태가 진정되어 전처럼 마음 편히 PC방을 이용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인터프리트(Interpret)​가 19일 "한국 코로나19 대응이 PC방 침체를 이끌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들은 "코로나19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한국 PC방 사용률은 약 25% 감소했지만, 지금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5월 초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인천 등으로 번져나가면서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말 한국 PC방 산업은 코로나19 전과 같은 안정세를 찾은 것일까? 또한 PC방 사용 시간과 코로나19는 어떤 연결고리를 갖고 있으며, 작년과 올해 PC방 사용 시간 추이는 어떤 차이점을 보이고 있을까? 디스이즈게임이 코로나19와 PC방의 상관관계를 정리했다. / 디스이즈게임 이형철 기자

 

 

# 한풀 꺾인 코로나19, 하지만..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한 4월에도 PC방 사용시간에는 큰 변화가 없다 (출처: 인터프리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월 20일 처음 확인됐고, 2월 17일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다중 이용시설인 PC방 사용 시간도 폭락했다. 인터프리트에 따르면 올해 3월 한국의 PC방 사용 시간은 438만여 시간으로, 약 564만 시간을 기록한 2월에 비해 25%가량 곤두박질쳤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사람들의 심리 역시 위축된 것이다.

 

[관련 기사] 코로나19 확산 여파, PC방 4명 중 한 명 찾지 않는다

 

폭증하던 코로나19 확산세는 4월부터 크게 줄어들었다. 2월 한때 5.7%에 달하던 확진율은 21일(오늘) 1.4%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PC방 사용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수치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확산세가 감소한 4월, 국내 PC방 사용량은 약 420만 시간으로 전월과 비슷했다.

 

 

# 예년보다 줄어든 PC방 사용시간

 

지난해 3월->4월의 감소 폭에 비하면, 올해는 거의 변화가 없는 편이다 (출처: 게임트릭스, 인터프리트)
 

전국 ·중·고가 개학하는 3월은 PC방 사용 시간이 전월에 비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게임트릭스가 제공한 2019년 2월부터 4월까지 '상위 150개 게임 사용 시간 총합'에 따르면, 지난해 2월 PC방 사용 시간은 약 680만 시간이었다.​ 하지만 방학이 끝난 3월에는 약 560만 시간으로 감소했고, 4월에는 약 497만 시간으로 더 낮아졌다.

 

반면, 올해 3~4월 PC방 사용 시간은 예년보다 줄어들었다. 

 

해당 기간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등한 시기와 맞물린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월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약 3,150명이었지만 3월 한 달 만에 9,700여 명까지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역시 영향을 미쳤다. 지난 3월 22일,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모임이나 집회 등 사교 활동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 코로나19 끝나지 않는 한 위축 심리는 이어질 것

    

사람들은 PC방 대신 장비를 구매해 집에서 게임을 즐기기 시작했다 (출처: 인터프리트)

 

그동안 PC방을 방문한 사람들은 코로나19가 존재하는 한, 굳이 PC방을 갈 이유가 없다.

 

생활에 필수적인 장소도 아닐뿐더러 상대적으로 대면 접촉이 적은 집에서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터프리트에 따르면 샵다나와의 올해 1분기 조립 PC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했다. 이에 더해, 지난달부터 시작된 온라인 개학 역시 PC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분명 월별 PC방 사용 시간은 예년에 비해 감소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3~4월 PC방 사용시간은 '400만 시간' 이상에 달한다. 여전히 누군가는 집에서 할 수 없는 게임을 하기 위해, 누군가는 친구들과 함께 하기 위해, 또 다른 누군가는 일상을 잠시 잊기 위해 PC방을 찾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한정된 장소는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하루빨리 사태가 진정되어 전처럼 마음 편히 PC방을 이용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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