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임팩트 게임 원작 영화 '반교', 한국 정식 상영 결정

우티 (김재석) | 2020-07-02 17: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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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캔들게임즈의 임팩트 게임 <반교>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공포 영화가 올 여름 국내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레드캔들게임즈의 호러 어드벤처 <반교>는 대만의 현대사를 게임이라는 형식으로 잘 녹여냈다는 평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이 이야기를 그대로 이어받은 영화 <반교>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최단 시간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참고로 영화 <반교>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실사 영화 중 최초로 게임을 원작으로 한 것이기도 하다.

 

영화는 대만 현지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래 머물렀으며, 같은 해 '금마장'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 시각효과상, 미술상 등 5관왕을 차지했다. 작품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갖춘 수작이며, 게임 원작 영화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반교>는 현재 등급 분류 심사 중이다. 국내 배급은 영화사 찬란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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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대만 현지에서는 <반교>의 TV 시리즈 제작 소식도 발표됐다. TV 시리즈는 원작에 등장하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며, 원작으로부터 30년 뒤 한 중학교에 일어나는 일을 그린 미스테리 스릴러다. 드라마는 대만에서 12월 5일 오후 9시부터 총 8부작으로 방영된다.

 

한편, 임팩트 게임이란 사회적 메시지와 게임성으로 유저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회를 바꾸기 위한 게임을 의미한다. <반교>와 더불어 전쟁의 참사를 묘사한 <디스 워 오브 마인>, 네팔 지진을 주제로 한 <애프터데이즈> 등을 임팩트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올 7월 9일, 1800년대 러시아 연해주의 한인 사회를 연출한 <MazM: 페치카>가 모바일 마켓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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