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출시일 공개한 'FM 2021', 13년 만에 'Xbox'로 복귀한다

텐더 (이형철) | 2020-09-25 10: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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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중독성 높은 축구 게임 시리즈로 꼽히는 <풋볼 매니저>(이하 FM)가 돌아온다. 24일 <FM> 개발사 스포츠 인터렉티브(Sports Interactive, 이하 SI)​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FM 2021> 출시일과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FM> 시리즈는 한 팀의 감독이 되어 영입과 육성은 물론 코치와 스카우트 등을 구성해 구단 운영에 관여할 수 있기에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전 세계 50여 개 리그와 2,000개 이상의 클럽과 선수, 코칭스태프​의 데이터가 탑재된 만큼 사실적인 축구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점도 시리즈가 가진 강점으로 꼽힌다.

  


 

 

공개된 영상에는 형태를 확인할 수 없는 선수가 공을 다루는 모습이 담겨있다. <FM> 시리즈가 수많은 클럽과 선수들을 직접 육성할 수 있는 만큼, 선수를 특정하지 않는 방식을 통해 게임이 가진 특징을 어필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FM 2021>에 정확히 어떤 신규요소가 포함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지난 7월, 마일즈 야콥슨(Miles Jacobson, 이하 마일즈) SI 디렉​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FM 2021> 출시 연기를 발표하며 "<FM> 신작에는  '강력한 기능 세트'(Strong feature set)가 포함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타이틀에는 기존 시리즈에 등장하지 않았던 완전히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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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눈에 띄는 건 <FM 2021> 플랫폼에 'Xbox One, Xbox 시리즈 X, S'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2007년 출시된 <FM 2008> 이후 약 13년 만의 귀환인 셈. 이에 대해 마일즈는 "Xbox 쪽에서 <FM>의 귀환을 수년째 요청해온 만큼, <FM 2021>은 Xbox 시리즈 X, S로 새롭게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Xbox 시리즈 X, S로 출시될 <FM 2021>은 <FM> 시리즈의 태블릿 버전, <FM 터치>를 Xbox에 맞게 수정한 것으로, 'Xbox 플레이 애니웨어'를 통해 콘솔에서 플레이하던 내용을 윈도우10 PC로 그대로 이어받을 수도 있다. <FM 2021 Xbox>는 올해 12월 출시될 예정이다.

 

SI는 "<FM 2021>은 그 어떤 시리즈보다 많은 기능이 탑재됐으며, 새로운 추가 요소도 포함됐다"라며 "이를 통해 유저들의 매니저 역할을 더욱 세심히 보좌할 것"이라고 밝혔다. 

 

<FM 2021>은 PC, Xbox 시리즈 X, S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11월 24일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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