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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콘솔게임에 왠 스킵 불가 광고? ‘NBA 2K21’ 인게임 광고 논란

체리폭탄 (박성현 기자) | 2020-10-20 19: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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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2K> 시리즈가 광고로 ‘또 선을 넘고’ 말았다. 

 

2K가 스킵할 수 없는 광고를 <NBA 2K21> 로딩 화면에 추가했다. 6만 5,000 원 ‘풀 프라이스’ 게임에서 로딩 화면마다 건너뛸 수 없는 광고를 지켜봐야만 한다. 그렇다고 모바일게임처럼 광고 시청 시 특별한 혜택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다. 

 


 

 

광고는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도입됐다. 뉴질랜드 게임매체 ‘stevivor’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Xbox One, PS4, PC 세 플랫폼에서 광고가 재생된다. 게다가 SSD가 장착된 PC라 하더라도 광고가 끝나야만 플레이 가능하다. 

 

레딧 및 유튜브에서는 <NBA 2K21> 유저 불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람들이 게임을 그만 살 때까지 이 짓은 멈추지 않을 거다. 2년까지만 해도 나도 시리즈 팬이었는데, 이제는 후회되지도 않고 그립지도 않다." (레딧 유저 'BaekerBaefield')

 

"새로운 일도 아닌데 왜 그러냐. 건너뛸 수 없는 광고는 <NBA 2K19>부터 있었다. 그게바로 이 게임에 돈을 그만쓰게 된 이유다." (레딧 유저 'blipka78')

 

광고가 추가된 것만 해도 황당한데, 화가나는 요소가 한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게임 발매 후 6주가 지나서 몰래 추가 ▲로딩 화면마다 광고 시청 ▲SSD로 로딩 속도를 개선해도 스킵 불가 등이다. 게다가 2018년 발매된 <NBA 2K19>에서도 스킵 불가능한 광고가 존재했으니, 유저 불만이 그야말로 폭발한 셈이다.

 

이번 사례는 앞서 2020년 9월 인게임 광고로 논란이 된 EA의 <UFC 4>와 유사하다. <UFC 4>는 리플레이 중 화면을 가리는 스킵 불가능한 광고로 많은 원성을 들었고, 이에 EA는 광고 기능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UFC 4> 중간 광고 (출처: 레딧)

 

 

# [Update: 2020-10-21 03:21] "실수였다. 광고 수정하겠다"

 

2K는 인게임 광고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로딩 중 나타나는 광고는 실수였으며 곧 수정할 예정이다. 다음은 공식 트위터로 발표된 입장문이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듯이, 최근 몇 년 전부터 '2KTV' 프로그램에 광고가 포함되었습니다. 어제 있었던 2KTV 광고는 우리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플레이어들에게 불편을 끼쳤습니다. 해당 광고는 게임 시작 과정에서 송출될 예정이 아니었습니다. 해당 사안은 2KTV 다음 에피소드에서 수정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피드백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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