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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CDPR이 올린 '경고문'에 일부 유저 환호하는 이유?

톤톤 (방승언 기자) | 2020-12-03 15: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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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를 어기면 특수부대를 보낼 것입니다.”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다. 12월 3일 CD프로젝트 레드(CDPR) <사이버펑크2077> 공식 계정에 올라온 ‘경고문’에 일부 유저들이 환호하고 있다.

 

경고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론칭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어쩌면 어떤 분들은 공식 발매일 전에 <사이버펑크 2077> 카피를 구하실 수도 있다. 우리 CDPR은 전 세계에 있는 모든 게이머가 스포일러 없이 론칭 시점에 똑같은 게임 경험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따라서 정식 발매 시간 전에 게임을 미리 스트리밍하지 말기를 바란다. 그렇게 하는 사람에게는 MAX-TAC을 보내겠다.”

 

MAX-TAC은 <사이버펑크 2077> 세계의 특수부대다. 지나친 신체개조로 인간성을 잃어 사람을 공격하는 ‘사이버 사이코’(Cyber Psycho)들을 검거하는 등 위험한 역할을 도맡는다. 결국, 강력한 특수부대를 보내서 동영상을 내리겠다는 농담인 셈.

 

사업적 필요에 의해 작성된 경고문일 뿐이지만 일부 팬은 반갑다(?)는 반응이다. 이번엔 CDPR이 약속될 발매일에 게임을 정말 출시하리라는 증거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

 

그렇지만 론칭 날짜가 준수되리란  ‘추정’만으로 팬들이 기뻐하는 상황이 아이러니하다. <사이버펑크 2077> 발매일은 이미 세 번이나 연기됐다. 실제로 일부 팬은 해당 트윗에 “이번에도 안 나올 것 같다”는 부정적 반응을 남겼다.

 

다시 한 번 출시가 연기되리란 추정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일부 소비자들이 배송시스템 오류로 인해 게임을 이미 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레딧, 트위터와 같은 커뮤니티에서는 <사이버펑크 2077>를 손에 넣었다거나, 온라인에서 구매했는데 벌써 배송이 시작됐다는 등의 증언이 나오고 있다. 11월 말에 이미 한 레딧 유저가 실물 패키지를 입수했다며 사진을 업로드했고, 12월 3일에는 스트리머 ‘코 카니지’가 똑같은 모습의 실물 패키지를 손에 든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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