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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넷마블, 권영식 대표 명의 6차 사과문 발표 “간담회 열겠다”

깨쓰통 (현남일 기자) | 2021-01-18 10:56:08

넷마블이 한국 <페이트/그랜드오더>의 신년 캠페인 중지로 인해 촉발된 유저들의 ‘트럭 시위’에 대해 권영식 사업총괄 대표 명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최초 사태가 발발한지 13일만이며, 횟수로는 6번째 사과문이다. 

 

17일 저녁 20시 한국 <페이트/그랜드오더> 공식 카페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 이번 사과문은 이번 문제의 트리거가 된 ‘신년 스타트 대시’ 캠페인이 중지된 일련의 과정을 해명하고, 오는 2월 중으로 유저 간담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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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올라온 권영식 대표 명의 사과문(전문보기)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한국 <페이트/그랜드오더>는 다른 국가에 비해 약 2년 이상 서비스가 늦게 시작되었다. 이로 인해 당시 국내 서비스 담당 인원과 사업부는 늦게 시작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극복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스타트 대시 캠페인의 적용 대상을 타 국가와 다르게 했다. (신규 유저 뿐만 아니라 기존 유저들도 스타트 대시 캠페인 보상을 받게 조치했다) 하지만 이후 해당 임원이 사임했으며, 현 본부장에게 담당이 인수인계되는 과정에서 이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담당 본부장은 해당 캠페인에 이슈가 있다는 내용을 접하고 즉시 중단하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다. 회사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은 고객 여러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그 진행과 중단에 있어 매우 신중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성급하게 중단해 논란을 자초했다. 이에 대해 회사의 대표로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권영식 대표는 ‘회사 직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익명의 게시글’에 대해서 임직원들을 충분히 교육하지 못한 저희의 실수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했다. 이는 지난 15일 저녁,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블라인드)에 올라와서 공분을 산 넷마블 직원의 게시글에 대한 사과로 해석된다.

 

 

15일 저녁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블라인드)에 올라온 한 넷마블 직원 추정자의 댓글. '유저 응대'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이에 의견을 달았지만, 이 댓글이 알려지자 오히려 유저들의 반발이 더 심해졌다.

 

권영식 대표는 “고객님들의 의견을 듣고 상세한 설명을 드리기 위해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형식적인 간담회가 아닌 재발 방지 대책을 포함해 고객 여러분들의 요청사항에 대한 상세 계획을 설명할 수 있는 간담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사태에 대한 인사 조치 및 <페이트/그랜드오더>의 서비스 조직에 대한 전면적인 재편이 완료되는 2월 1주차에 간담회(2월 내 진행)의 상세 내용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넷마블 대표 명의의 사과문까지 이끌어냈음에도, 이번 사과문 또한 유저들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전체적으로 기존 5차례의 사과문보다는 내용이 많고 비교적 상세하게 내용이 담겨있지만, 현재 유저들이 요구하는 ‘간담회’를 2월 첫 주에 ‘일정 발표’하겠다는 부분에 대해 특히 부정적인 반응이 많다. 현재 유저들은 못해도 1월 23일 이전 간담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으며, 장소 및 참석 인원 등에 대해서도 넷마블에 구체적으로 안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와 별개로 유저들의 ‘트럭 시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주말에 진행된 유저들의 시위 모금은 단 10분도 되지 않아 1천만원 가까이 모금하는 것이 완료되었으며, 그 결과 1월 18일부터 구로 넷마블 본사 앞에서 ‘2차’ 트럭시위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트럭시위는 18일 이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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